KGC인삼공사가 새로운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음료 시장 1위를 노린다.어린이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팔도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라서기 위해 약국 유통망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음료 시장에서 2위인 KGC인삼공사는 올해 정관장 어린이 홍삼음료 '아이키커 비타골드'를 통해 약국 유통망에 진출한다.이를 위해 KTG는 지난해 11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음료 및 의약품 유통망 공유와 위탁생산 등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어린이음료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음료시장에서 나홀로 성장하며 알짜배기 시장이다.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음료 매출은 2011년 523억원에서 2015년 850억원으로 5년 만에 매출이 60% 가까이 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4~5년 내 1000억원 규모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1번을 배정받으면서 국회 입성이 사실상 확실시 됐다. 김 전 처장이 국회 입성하는 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치적 위상변화에 대한 방아쇠를 당기는 첫 신호탄이 된다.김승희 전 처장은 22일 발표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11번을 배정받았다. 김 전 처장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지난 12일 식약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역대 투표결과를 추정해보면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20번 전후로 김 전 처장의 국회 입성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치뤄진 19대 총선에서도 당시 비례대표로 2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바 있다.김 전 처장의 국회 입성과 동시에 4.13 총선이후 개원되는 20대 국회에서 식약처의 위상과 역할, 영향력을 기대할 만하다는 게 관련자
대상FNF(대표 최정호) 종가집이 봄을 맞이해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돌아오게 해줄 아삭하고 상큼한 김치를 오는 4월 4일까지 2주간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새봄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포기김치(4kg)와 열무김치(2.5kg)를 1개 세트로 40% 할인된 가격인 3만5880원에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종가집 김치는 100% 국내산 우리 농산물로 만든 것으로, 맛과 영양, 위생에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할인 판매하는 ‘종가집 포기김치’는 중부 지방식 양념을 기본으로 하여 아삭한 맛이 일품이며, ‘종가집 열무김치’는 그 맛이 칼칼하고 시원해 봄철 입맛 돋구기에 좋다. 종가집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새봄맞이 할인 이벤트’는 기존 카카오톡 친구와 새롭게 친구를 맺는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수산식품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긴급 현안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로 '농수산식품 현장대응팀 (aT 119)'을 출범시킨다고 23일 밝혔다.aT의 주요 사업현장(수출지원, 유통, 수매비축, 식품 등)에서는 다양한 민원과 정책건의 등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선제적인 초동대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aT 119'는 농업현장에서 긴급한 현안사항이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대응해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관련 업무부서에 연락조치를 취하는 한편, 식품기업지원센터의 컨설팅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aT 119는 수출·식품, 유통·수급 및 대외협력·통상 등 담당분야별로 편제돼 있으며 영남권, 호남권 및 중부권 등 권역별 담당자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aT내 임금피크 대상자들
일반 식품과 세트 포장 가능해져...'건강기능식품 분야 규제개혁 대토론회'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등록 처리기간이 기존 40일에서 14일로 단축된다. 또 개별인전형의 고시형 전환 기간이 연장되며 일반식품과 함께 포장해 세트 판매가 가능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분야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식약처는 규제 개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 경쟁력 제고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두고 정부와 업계 간 온도차는 여전했다. 업계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동물실험 결과 등 광고 허용과 경품제공 등 판매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는 입장인 반면, 식약처는 소비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다며 수용할 수 없
지난해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광고는 삼성전자의 ‘기어 에스(S)2 론칭'과 버거킹의 ‘아침은 왕처럼'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제24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광고 4점에 대해 문체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FKI)타워 콘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제24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는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행된 광고 238편이 출품됐다. 광고전문가심사단이 1차 심사를 했으며 2차 심사는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이 직접 광고물을 보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차 최종심사는 소비자 관련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3일 오전 10시에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업계 안전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제1차관(김경환)이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의 안전담당 임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안전보건공단의 건설안전실장들이 참석한다.정부의 지속적인 안전대책을 통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던 건설업 재해율이 2014년에 크게 감소(0.92 → 0.73)했으나 전체 산업 재해율과 비교했을 때 아직도 높은 수준으로 건설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가설구조물의 붕괴ㆍ건설기계 전도 등 대형 건설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설안
기획재정부는 2017년 7월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 도입을 위한 첫 단계로 ‘수입인지법 시행령’상의 대행기관 자격요건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22일부터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금융결제원’과 ‘결제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국고관련 업무경험이 있는 기관’만이 전자수입인지 업무대행기관이 될 수 있었으나 ‘전자문서의 유통‧관리‧보관 업무 경험이 있는 기관’까지 포함해 다양한 민간 전문기관에게 업무대행기관 참여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령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대행기관 선정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대행기관 선정공고와 평가를 거쳐 오는 7월에 업무대행기관을 선정하고 2017년 7월부터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기획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봄철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 할 것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황사 등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이 표시되어 있는데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이며 보건용 마스크는
'슈퍼푸드(Super food)' 열풍이 날로 거세지면서 국내 제품에만 적용되는 '슈퍼푸드' 표시 제한 규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국내 식품 업계를 중심으로 이는 엄연한 역차별이고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한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미국 타임지가 몸에 좋은 귀리, 블루베리, 녹차, 마늘 등 몸에 좋은 식품 10가지를 선정하면서 슈퍼푸드가 처음 거론됐다. 이후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세계의 장수지역 식단에 공통적으로 오르는 14가지 식품을 슈퍼푸드로 제안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년 전부터 슈퍼푸드 열풍이 불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 슈퍼푸드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전
한∙중 FTA 체결, 지속적인 한류 열풍 등 중국 농식품 수출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고추장, 김치, 유아용 과자, 어린이음료, 즉석 떡볶이 등이 수출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감자칩, 말린과일, 에너지바, 너비아니 등도 추가적인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 2선도시 수출 잠재품목 발굴 및 마테팅 전략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농식품 시장은 2013년 기준 9989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이며 연평균 증가율 14%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중국의 수입 농식품 시장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소득수준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자국산 농식품 안전에 대한 불신 등의 영향으로 중국의 수입 농식품 증가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중국의 수입 농식품 시장 규모는 2010년 426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을 앞두고 농업정책공약을 발표, 과감한 농정혁신을 제시해 표심잡기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겸 총선정책공약단 농어민상생본부장인 신정훈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의 20대 총선 농업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현재 농업정책은 농어민 대다수와 관련이 없는 ‘6차 산업 활성화'와 '할랄산업 육성'과 같은 단기 이벤트 정책으로 농민들을 현혹하는 등 엉뚱한 곳에서 농정의 해법을 찾고 있다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농업정책공약은 농어민의 소득과 복지를 높이는 구체적 실천방안 등 질에 방점이 맞춰진 것으로 고품격 건강검진, 농어촌상생기금 확대,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직불금 100만원/ha으로 인상 등 5가지 농정목표와 14가지 실천방안으로 구성됐다.이날 더불어민주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