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대표 이강훈)가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제6회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현악단인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오뚜기 임직원과 가족, 밀알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 및 가족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오뚜기는 2013년 11월 27일에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밀알재단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오뚜기 임직원과 밀알재단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처음 실시한 이후,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뚜기센터, 안양공장, 대풍공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밀알재단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 지원 협력사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소속 공무원들의 대가를 받는 모든 외부강의는 월 3회, ․최대 6시간으로 제한된다. 또 퇴직 공무원과 업무유착 차단 등을 위해 특혜 배제 대상에 '직연(職緣)'이 추가된다.식약처는 18일 외부강의 시간과 대가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무원행동강령 일부개정훈령'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외부강의․회의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실태 특정감사 결과 지적된 외부강의․회의 등에 관한 복무관리 등 미흡한 규정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정보' 및 '협찬'의 정의 신설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대상자 확대 특혜의 배제 대상에 '직연(職緣)' 추가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규정의 미비점 개선․보완 ▲외부강의․회의 등의 신고 및 제한 규정의 미비점 개선․보완 ▲경조금품의 수수제한 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에 따른 주요 국가와의 먹거리 교역량 증가로 인해 식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시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사전 예방적 차원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국내외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식의약품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역할의 중심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정보과가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임식 식약처 위해정보과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대표적인 실적,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식약처 위해정보과의 주된 역할은.위해정보과는 세계각국의 식품의약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해당제품이 국내에 유입이 됐는지, 또 그 나라의 기준과 제품의 위해정도를 평가를 해서 관계부서는 물론이고 소비자와 산업체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식약
샘표가 지난 15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중국 상해 공상직업학교(上海工商职业技术学院)에서 미래 중국의 미식업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장 문화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학교 관계자 및 호텔·요리·여행을 전공하는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별히 이번 특강은 24년간 요리전문가로 활동해온 이건호 원장을 비롯한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의 연구원들이 직접 진행을 맡아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을 소개하고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를 시연해 한국 요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강의에 이어 학생들은 지미원 연구원들의 지도에 따라 고추장을 이용한 떡볶이와 비빔밥 등을 직접
초록마을(대표 박용주)이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전국 440여개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www.choroc.com)에서 ‘초록마을 고객감사 봄 축제’를 진행한다.초록마을은 장보는 발걸음이 무거워진 고객님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고객감사 봄 축제’를 기획했고 초록마을 상품 중 선호도가 높은 350여 가지 상품들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4회에 걸쳐 진행하는 ‘기간 별 초 특가’와 행사기간 내내 진행하는 ‘매일매일 초 특가’ 등으로 나눠진다.‘기간 별 초 특가’에는 제철과일인 착한농부 천혜향(1.5kg)과 착한농부 참외(1.5kg), 착한농부사과(3.7kg), 무농약블루베리(100g*2)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매일매일 초 특가’로는 신상품인 물 한 방울도 넣지 않고 통째로 짜낸 주스 3종(각 145ml)과 부드럽고 고소한 21곡 크림치즈롤(10g*8입)을 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주류업체의 식품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류 현장애로사항 컨설팅 모음집’을 15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음집은 2015년 총 158개 주류업체를 대상을 실시된 주류안전관리 지원사업 중에서 주류제조장 살균소독방법, 배수로 관리방법 등 위생관리 분야와 여름철 탁주 관리방법, 발효 중 넘침 현상 해결방안 등 제조관리 분야를 정리해 마련했다. 주류안전관리 지원사업은 현장컨설팅, 주류 분석 지원, 법령·위생 교육 등으로 이뤄졌으며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컨설팅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5월부터 대상 주류업체를 모집해 주류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모음집 배포가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업체의 식품 안전관리 능력향
치킨프랜차이즈 비비큐가 15일 극강의 화끈한 매운 맛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천연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치킨인 ‘마라핫치킨’ 을 출시했다. 마라핫치킨은 중국어로 ‘매운 맛’을 뜻하는 ‘마라’ 에서 따온 것으로 화끈한 매운 맛을 내는 매운치킨이다. 씹으면 혀가 얼얼해지는 톡 쏘는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 ‘화조’ 를 넣어 ‘세상에 없던 매운 맛’을 추구한다. 마라핫치킨의 매운소스는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비비큐는 화조, 청양고추, 건고추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매운맛 열풍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마라핫치킨을 다 먹고난 후에는 소스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어 간편한 식사로도 좋다. 비비큐의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서 여러 차례의 시식테스트를 통해 밥을 비벼 먹기에 가장 맛있는 소스를 개발해 선풍
동원육영재단이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의 10살을 맞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 한강공원에서 ‘동원 책꾸러기 10살 생일파티’ 행사를 진행한다.동원육영재단은 2007년 5월 5일부터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이 올해로 10살이 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이날 ‘동원 책꾸러기’ 회원 가정들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풍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만 4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동원 책꾸러기’ 회원 가정에 한해 선착순 200가정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정은 동원책꾸러기 홈페이지(www.IQEQCQ.com)를 통해 오는 29일 정오까지 신청하면 된다.이번 행사는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침체됐던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백수오로 대표되던 갱년기 제품시장에 다른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의 출시가 활발한 것.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점차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특히 여성은 남성과 달리 폐경기를 맞으면서 신체적 큰 변화를 겪에 되는데 폐경기 전후로 겪는 갱년기 증후군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추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5년 식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은 1조6310억원으로 2013년보다 10.1% 증가했다. 이 중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은 연간 약 1500억 수준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크게 침체됐다. 이에 식품업계는 최근 백수오 원료를 빼고 홍삼, 피키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보교류회’를 개최하고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보교류회는 지난 2012년 체결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중국보건협회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올해로 개최 5주년을 맞았다. 매년 200명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책변화 및 시장동향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양국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국보건협회 홍타오 페이(Hongtao Fei) 국장의 ‘최근 중국 보건식품 정책변화 및 시장동향’,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김솔 과장의 ‘2016년 건강기능식품 정책방향 및 규제개선 추진방향’ 순으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김춘진 김제‧부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14일 오후 2시 김제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지난 3월 2일 선거구 조정 이후 김제 유권자 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기간이 비록 43일에 불과하지만 김제시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김제·부안 발전과 새만금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김 후보는 “제19대 국회 임기 말까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자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후보는 야권분열, 선거법 개정지연, 소지역주 기승, 상대후보의 토론회 거부로 인한 정책선거 부재, 시의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당선자와 약사 출신 전혜숙 당선자가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두 당선자는 지난 18대 국회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을 전현희 당선자는 여권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강남지역에서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 접전끝에 누르고 당선됐다. 강남구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지난 14대 총선 이후 처음이다. 전 당선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 데레사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의료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지난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그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4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사무처 입법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도 활약했다.최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