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5월 26일자 공문을 통해 세곡지역 중학교 신설의 타당성이 인정되므로 학교 신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세곡지구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중학교 신설을 선거공약으로 내건 전현희 국회의원 당선인(더민주, 강남을)은 당선되자마자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하며 조희연교육감에게 세곡지역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 요청했다.보금자리주택 난개발로 인해 5만 인구에도 불구하고 중학교가 1개 뿐인 세곡지구는 그간 극심한 교육 불균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어 왔다. 하지만 당초 강남구교육청 측은 학생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중학교 신설에 난색을 표했고, 여기에 SH공사 소유였던 중학교 예정 부지가 행복주택 부지로 용도 변경 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이에 전현희 당선인은 당선직후 바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김진만 원장과 매일유업 김선회 대표가 손을 맞잡고 빠른 시간 내에 매일유업 상하목장이 국내 유업계 최초로 축산물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지난 2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하고 있는 매일유업 MIC(중앙연구소)에서 매일유업과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장에는 김진만 원장과 김선희 대표를 비롯해 축산물인증원의 김영수 심사1처장, 이경순 심사기획팀장이, 매일유업의 강재홍 상무와 이인기 이사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 보다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물인증원은 매일유업 유기농 제품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등 11개 기관과 함께 26일 전라남도사회복지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aT의 ‘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 9월 aT가 서울 서초구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시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써 노년, 다문화청소년 등 기초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지역의 전문 복지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례 발굴과 수요 조사를 통해 위기가정의 생계유지를 위한 생활지원과 말동무, 학습보조, 나들이, 생일파티 등의 감성지원을 수행한다.2014년 본사가 이전한 나주지역의 6개 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지역을 광주·전남지역으로
오뚜기(대표 이강훈) 라면에서 벌레가 나오는 등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27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40대 박모씨는 오뚜기 라면을 먹다가 벌레를 발견했다. 예기치 못한 이물에 박모씨는 구토까지 한것으로 전해졌다.박모씨는 제조업체인 오뚜기에 항의했고 이에 오뚜기는 박모씨에게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오뚜기는 자체조사를 벌였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문제의 라면은 현재 지자체가 원인을 조사 중이다.스프와 면 제조단계는 평택시에서, 건더기 스프 제조단계는 천안시에서 조사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면과 스프 제조 과정은 평택시에서 조사 진행 중"이라면서 "건더기스프는 천안시 소재 업체에서 제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천안시에 이첩했다. 그쪽에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6일 오는 10월 열리는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올해 3월부터 발효식품엑스포 사업을 추진하는 진흥원은 그동안 조직 및 규정 정비, 전문가 자문, 사업 실효성 및 적격성 검토를 통해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질적내실화를 중심으로 지역식품기업의 시장개척 지원 강화, 비즈니스 성과 확대에 주력하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주요 차별화 전략으로는 크게 전시사업, 마케팅, 네트워크, 이터테인먼트(Eat + Entertainment)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전시사업 분야에서는 참가기업 선별을 강화하고 식품산업 트렌드와 바이어 니즈를 반영한 전략 특화 상품 전시를 확대해 바이어 등 참관객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식품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농식품 연구기관 참가 유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프리미엄 등급의 고급 연어를 북유럽 정통 방식으로 훈연한 훈제 연어 스테이크 '동원연어 핫스모크’ 3종(오리지널, 페퍼, 데리야끼)을 GS25 편의점을 통해 선보였다.‘동원연어 핫스모크’ 3종은 프리미엄 등급 칠레산 연어를 국산 참나무로 고온 훈연해 기름기를 줄이고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풍미를 살린 고급 훈제 연어 스테이크다. 훈연 과정에서 연어가 알맞게 익혀져 전자레인지로 1분만 데우면 안주는 물론이고 샐러드 등에 활용해 다양한 밥 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동원연어 핫스모크’ 3종은 간단한 한 끼 식사를 위한 소단량 간편 제품을 선호하는 싱글족들을 위해 80g의 1인분 단량으로 출시됐다. 또한 가까운 GS25 편의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동원연어 핫스모크 오리지널’은 훈제연어 고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수출업체가 해외시장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필요로 하는 현지 정보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2016 농식품 해외시장 맞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해외시장 맞춤조사는 농식품 수출 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수출 상대국가의 ▲시장통계 ▲시장트렌드 ▲경쟁사 분석 ▲경쟁제품 현지조사 ▲유통구조 ▲유통업체 현황 ▲통관절차 ▲인증 및 허가등록 ▲라벨링 ▲식품첨가물 10가지 항목에 대해 수요자 1:1 맞춤조사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는 통관절차, 라벨링, 인증 및 허가등록 등의 정보를 받아 수출을 준비할 수 있으며 수출국가를 확대하고자 하는 업체는 시장통계, 시장트렌드, 경쟁제품현황, 유통구조 등의 정보조사로 수출 목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최근 식품제조·가공업체 삼진물산(전남 목포 소재)이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실시했으며 통조림의 ‘흑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흑변(Sulfide spoilage 또는 black stains)은 통조림 내용물 중 단백질 등이 환원돼 생성된 황화수소 가스와 용기 내부에서 용출된 철 등 금속성분이 결합해 검은색의 황화철을 형성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 수산물, 옥수수, 육류 통조림에서 주로 나타난다.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흑변’은 인체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자료(Codex 문서 CAC/RCP 10-1976)도 황화철에 의한 ‘흑변’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결함 발생 용기(캔)의 각 로트(lot)별 제품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과거 안양청사 시대의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분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김천에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25일 경북혁신도시 김천 신청사에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이철우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 갖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거 100여년의 역사 위로 김천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초석을 쌓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본부장은 "취임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를 기관의 비전으로 밝힌 바 있다"며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검역본부 기능을 강화, 동·식물 질병 방역·방제 중추기관으로서 스스로 권한과 책임을 갖고 농동적·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문제해결형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안양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경북혁신도시 신청사 완공과 함께 김천에서의 새 시대를 열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5일 경북혁신도시 김천 신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 김천시국회의원 이철우의원, 경북도 김관용지사, 김천시 박보생시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개최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 신청사는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 후 이전을 시작해 올해 4월 30일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를 비롯한 3개부 24개과가 이전을 모두 완료했다.검역본부는 경북혁신도시 신청사 이전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전환점으로 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 비전 달성을 위한 검역본부 8대 기능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주제별 현장문제 해결을 위해 '과' 단위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드론(무인기)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 택배 등 2개 분야의 시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전력설비 점검’ 사업은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전봇대 위의 전선․애자 등 각종 전력설비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파손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하여 정전․화재 등을 예방하는 과제이며 올해 충북 증평변전소 등 배전설비 진단실습장에서 우선 검증한 후, 내년부터 실제 배전 선로에 투입할 계획이다.'택배' 사업은 도서․산간 등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의약품․ 구호품 등 긴급 물품의 배송을 실증하는 과제다. 전력설비 점검을 위해 해외 전력회사들이 드론을 활용하는 사례가 있으나 대체로 수동 조작이거나 대형 철탑 단위의 적용이며 금번 과제처럼 자동비행과 3차원 지도 작성(mapping)에 기반한 소형 전봇대 단위의 전력설비 자동 점검 시스템의 구
비비큐가 25일 배달앱‘배달의민족’과 손을 잡고 배달의민족 앱에서 BBQ 메뉴를 주문하면 2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31일까지 일주일 간 지속된다. 이번 이벤트는 한 마리 이상 주문 시 할인이 가능하며 바로결제로 주문 시에만 적용된다. ‘배달의민족’은 배달 가능 매장을 찾아주고 사용자들끼리의 맛집 정보공유가 가능하도록 한 인기 어플리케이션이다. 한편, BBQ가 지난 4월 출시한 마라 핫치킨이 화끈한 매운 맛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