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3일(현지시각) 글로벌혁신센터(KIC) 워싱턴과 미국의 정보보호 특화 엑셀러레이터인 마하 37 (MACH37)간 양해각서 체결을 시발점으로 한국의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C(Korea Innovation Center, 글로벌혁신센터)는 미래부가 해외 벤처창업, 현지진출 등을 위해 해외 주요 거점에 개소한 글로벌 창업지원센터다.이번 미국 진출 프로그램은 지난 9일 발표된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K-ICT 시큐리티 2020)의 중점정책목표인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가속화’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추진사업으로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정보보호 분야에 뛰어들어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Born to Global) 창업하고 성공하는 신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마하 37'은 미국 중
국가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기술력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전용 쇼핑몰이 구축된다.조달청(청장 정양호)은 14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민간합동창조경제추진단, 벤처기업협회 및 창업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는 ‘벤처나라(가칭)’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벤처나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쇼핑몰로 오는 10월 본격 운영된다.벤처나라는 납품실적 등이 없어 기존 제도로는 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신기술, 융합․혁신기술품과 조달청 지정새싹기업 생산품을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기업협회 등의 추천을 거쳐 선정, 등록하게 된다. 벤처나라 등록 기업은 나라장터를 통해 최소 2만
컴퓨터(PC)․온라인․모바일 시험용 게임물의 시험실시 허용 기준이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연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시험용 게임물의 시험실시(베타 테스트)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험용 게임물은 게임물 출시 전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아야 하는 현행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하에서 게임사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등급분류 특례로서 게임사업자는 개발하고 있는 게임물의 성능·이용자 만족도 등 점검 목적의 ‘시험용 게임물’을 일정 기준(기간/인원 등) 내에서 사전 등급분류 없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평가(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컴퓨터(PC)․온라인․모바일 시험용 게임물의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에 위치한 제1야전군사령부 군법당 법웅사는 내달 3일 650년 된 부처님 진신사리복장을 법웅사 일요정기법회 때 최초로 공개하고 친견대법회를 봉행한다고 14일 밝혔다.법웅사 주지인 보운법사는 "군장병들에게 진심을 봉양시키고 물령과 정령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7월 4일 초하루 법회때 친견대법회 사리친견법회를 봉행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공개되는 650년 된 부처님 진신사리복장은 충주 고불선원에서 옮겨온 것이다.한편, 충추시 신니면 선당리 400번지 가섭산 북쪽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고불선원은 불법설파를 기본으로 선을 추구하는 도량이다. 세상사에 시달린 중생들의 마음을 선으로 보듬어 주고 앞날을 설계하는데 긍정적인 힘을 갖게하는 선도량이다. 누구든 종교의 유무와 종파, 타 종교 등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선도량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자유무역협정(FTA).쌀관세화 대책, 농어촌상생기금 등과 같은 산적한 현안을 안고 있는 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마침내 완료됐다.국회는 13일 국회 개원과 동시에 18개 상임위를 구성하면서 농해수위도 총 19명으로 확정지었다.새누리당이 8명,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농해수위원장엔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부산진갑)이 선임됐다.김영춘 의원은 1962년 부산 출신으로 성지초, 개성중, 부산동고를 거쳐 고려대 문과대학 수석입학생으로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다. 15대 총선에 출마해 낙선, 이후 서울 광진구 갑에서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진구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위원장 취임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당 3명으로 의원 배정을 확정했으며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남은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13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더민주는 복지위에 9명의 의원을 배정했다.양승조 의원(4선, 충남 천안병)을 비롯해 김상희 의원 (3선, 경기 부천소사), 기동민 의원(초선, 서울 성북구을), 권미혁 의원(초선, 비례대표), 남인순 의원(재선, 서울 송파병), 오제세 의원(4선, 충북 청주시서원구), 인재근 의원(재선, 서울 도봉갑), 전혜숙 의원(재선, 서울 광진갑), 정춘숙 의원(초선, 비례대표)으로 확인됐다.위원장에는 4선의 양승조 의원이 내정됐으며 간사위원은 인재근 의원으로 낙점됐다. 간사위원은 인재근, 전혜숙, 남인순 등 3명 의원이 각축전을 벌였으나 남인순 의원이 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청소년들에게 식품과 의약품 안전과 관련된 주제로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6기 식의약 영리더’를 13일부터 30일까지 6개 지방식약청별로 모집·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의약 영리더’는 중・고등학생 3~4명이 한 팀이 돼 식의약 소통주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토론하고 UCC·로고송 제작, 캠페인, 설문조사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돼 왔다.이번 ‘제6기 식의약 영리더’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은 13일부터 30일까지 가장 가까운 지방식약청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참가 주제는 ‘당 바로 알고 건강하게 먹기’, ‘학교주변 판매식품 안전하게 섭취하기’ 등 8개 주제‧21개 메시지 중 각 1개 이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는 제5기(’15년) 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5월 11일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수료 기업 및 복지단체(노인․장애인․아동․다문화시설)와 연계해 발족한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을 통해 복지단체에 6월분 식품 배송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농식품유통교육원은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연간 기부일정 및 준수사항 등의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13일까지 1차 기부물품을 차질 없이 배송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매월 31개 참여기업의 신선채소, 과일, 축산물 등 다양한 식품을 10개 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에 참여하게 된 ‘바다의 별(장애인직업재활센터), 성화의 집 중앙양로원, 꿈을 키우는 집(아동복지시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0개 복지단체 대표는 평소 단체 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과일, 산야초 등을 사용해 다양한 색과 향을 띄는 담금주를 가정에서 안전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담금주 원료 선택과 담금 시 유의할 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담금주는 과일, 꽃잎, 산야초 등에 설탕이나 술을 넣고 숙성시키면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최근 가정에서 직접 담궈 먹는 사례가 늘고 있다.담금주를 만들 때 원료 선택부터 제조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과일은 맛과 향이 좋은 제철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을 고를 때에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상처가 없고 곰팡이가 피지 않은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한다. 신 것과 약간 덜 익은 것을 사용하면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으며 너무 익은 것은 담금주를 혼탁하게 할 수도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매실주를 담글 때는 과육이 손상되지 않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식품표시법 표시.광고의 자율심의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10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식품표시법 제정 입법 공청회'에서 소비자, 업계가 한 목소리로 사전심의제 삭제하고 자율심의제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이수현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은 "식품표시법에서 표시․광고의 자율심의제도를 통한, 허위․과장광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자율심의제도가 사전 심의 없이 사후 관리를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소비자의 건강을 외면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법 제정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이 실장은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전검열은 현행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심의 기준 및 방법 절차에 따라 심의를 받고, 그 사항을 단체에 위탁하여 운
대상FNF(대표 최정호) 종가집이 통합 온라인몰 정원e 샵에서 ‘종가집 포기김치 기획전’을 오는 8월 31일까지 2달간 운영한다.‘종가집 포기김치 기획전’은 겨우내 묵은 김장김치를 전부 소진해 여름에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다. 정원e샵에서 종가집 포기김치 5kg을 구매하면 열무김치(소비자가 11,900원)와 맛김치(소비자가 10,900원) 1kg 중에 원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량에 따라 5~10% 이벤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종가집 포기김치'는 중부 지방식 양념에 아삭한 맛이 풍부해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김치이며, ‘종가집 열무김치’는 맛이 칼칼하고 시원해 봄철 입맛 돋우기에 제격이다. ‘종가집 맛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나와 통배추 김치의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고 종가집 특유의 양념으로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10일 입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과징금 부과의 역진적 기준 개선 ▲과징금 또는 과태료 체납업무 처리를 위한 주민등록번호 등 실명 번호 수집근거 마련 등이다.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국제공인기관에 대한 시험‧검사기관 지정 평가 간소화 ▲기관 명칭, 시험검사책임자 및 품질보증책임자 변경시 민원처리기간 단축 ▲시험‧검사기관 지정 신청시 제출 서류 간소화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또한 시험‧검사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험・검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