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여름방학 전국의 여고생과 함께할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이하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양평의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실시될 이번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 중 8일간(3박4일씩 2회) 진행되며 전국의 여고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지원은 7월 14일까지 우푸푸 블로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소정의 평가를 거쳐 7월 19일 우푸푸 블로그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그린캠프’의 참가비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 생활을 도와줄 여대생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하며, 7월 8일까지 참가지원이 가능하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S사 이모 사장은 요즘 전주에 살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 4월 매입한 전주 1산업단지 공장부지에 기초 파일공사가 한참이기 때문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공장이 완공되고 S사는 잠옷과 속옷을 위탁생산해 국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납품하게 된다.불과 4달 전까지만해도 S사는 개성공단에서 종업원 1200명을 고용하고 연매출 734만불(약 88억원)을 올리던 기업이었다. 2월 10일 개성공단 중단결정으로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겼으나, 재빨리 국내 재투자를 결정하고 정부에 투자보조금을 신청했다. S사의 투자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개성공단 기업으로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받는 첫번째 사례이기 때문이다.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이 투자할 경우 부지매입 비용의 30%, 공장 설치비용의 24%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S사는 총 91억원을
‘유엔(UN) 세계 중소기업의 날(UN SME Day)’이 제정될 전망이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6일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했다.ICSB-UN 중소기업장관회의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리는 ICSB 61차 콘퍼런스에 포함된 세션으로 전 세계 7개국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이 모여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UN에 요청했다.한국을 비롯해,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이집트, 쿠웨이트 등 7개 국가가 참여했다.중소기업 담당부처 장관의 요청을 근거로 유엔에서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을 중심으로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위한 실무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유엔에는 129개의 날이 특정한 날로 제정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날은 아직 없다.주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 관심이 있는 생산자와 농식품 수출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시장 온라인 진출전략'과정을 올해 신설해 7월 4일과 11월 7일 2기로 나눠 수원에 소재한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과정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해외 온라인 시장 현황과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전략, 그리고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성공 사례 및 시장개척의 애로사항 등 기초적인 과목과 사례를 한데 엮어 교과목을 구성하였고 해당 분야의 실무경험이 있는 강사진을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사례 연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과정상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한 성공사례를 학습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19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가한다.이번 행사는 중앙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합동으로 개최되며 그동안 추진해온 정부3.0의 주요성과 및 정책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조달청은 전시체험관에 민간전용 전자조달시스템인 ‘누리장터’, 부대행사로 ‘정부3.0 소프트웨어 제값주기 정책사례’ 상황극, 전자정부수출관에 세계적으로 투명성을 인정받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등을 주요내용으로 참가한다. ‘아파트 관리비 속 보이게, 중소기업도 당당하게’를 테마로 한 ‘누리장터’는 발로치는 피아노, 모의 전자입찰 이벤트, 소망트리 프로그램 등 체험위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3.0 소프트
정부는 관광콘텐츠 확충과 고품격 서비스 공급 등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책방향을 전환한다. 정부 17일‘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를 개최하고 7대 질적지표 중점관리 등 2017년까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는 관광정책실 출범(‘16.4월) 이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최근 관광업계의 저가 유치 경쟁 과열과 바가지 요금·불친절 등 ‘관광한국’ 이미지 훼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임으로써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책은 ‘콘텐츠’와 ‘서비스’, ‘일자리’ 등 3개 분야의 9대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지난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전년대비 2개 등급이 상승한 B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116개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는 A등급 20개(17.2%), B등급 53개(45.7%), C등급 30개(25.9%), D등급 이하 13개(11.2%)로 나타났으며 축산물인증원이 속한 강소형 유형의 평가결과는 55개 기관 중 A등급 6개(10.9%), B등급 23개(41.8%), C등급 20개(36.4%), D등급 이하 6개(10.9%)로 나타났다.2015년 경영실적 평가를 분석한 결과, 사업분야에서 국가DB사업을 통해 안전관리통합인증 축산물의 유통이력정보를 확인 가능한 먹거리 안전정보시스템(FRESH 사이트)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안전정보 검색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성과가 인정됐다. 또한 축산물 및 식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업소의 HACCP
제너시스비비큐(회장 윤홍근)가 비비큐 창업전략연구소를 이끌어 갈 창업전략연구소장의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비비큐 창업전략연구소장은 창업 및 프랜차이즈 시장연구 및 분석, 비비큐 창업활성화 전략수립 및 수행, 창업컨설팅 업무, 창업 및 프랜차이즈 관련 외부활동 등 BBQ 창업 관련 전반의 일을 담당하게 된다.자격 요건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관련 업무 3년 이상 또는 창업 및 프랜차이즈 연구 및 컨설팅 경력 3년 이상자이며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 또는 프랜차이즈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비비큐 윤경주 사장은 “비비큐는 창업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수익 추구형 가맹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며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전략 수립 및 컨설팅, 프랜차이즈 시장 연구 등을 통해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제너시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김순자)는 대 중국 김치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수출유망 4개업체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 ‘2016 중국국제식품안전 및 혁신기술전람회'에'한국관' 공동부스를 설치해 프리미엄 김치로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한성식품, 풍미식품, 대일, 야생초 등 4개업체가 대승적 차원에서 한국 김치가 건강 웰빙에 좋다는 점을 중점 부각해 집중 홍보하며 아울러 김치전, 김치두부, 김치주먹밥 등 다양한 래시피를 선보여 중국 소비자가 우리 김치를 사 먹을 수 있도록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대한민국 김치명인 두분이 직접 참가하여 김치와 김치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21일 오전에는 이하연 명인이 나서서 김치를 맛보고 체험하고자 하는 중국 관람객을 대상으로 김치담그기 시연과 체험행사를 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손문기 처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7일 오후 2시 김해보훈요양원(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와 관계자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나라를 위해 땀흘린 국가유공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가유공자의 치료와 재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요양원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해보훈요양원은 6․25 및 월남참전 유공자 등 경남권 보훈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요양보호시설로 현재 200여 명의 국가유공자 등이 요양 중이다.손문기 처장은 요양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한 자리에서 “목숨 바칠 각오로 헌신해 주신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행복과 자유가 가능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오혜영, 이하 식품인증원)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6조에 따라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해당 특별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입식품의 수입 전(前) 단계 현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이 현지 위생 점검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인증원을 ‘제1호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식품인증원은 식약처와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위생평가원 교육 계획 수립 및 관련 규정 제정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운영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해외제조업소의 현지 위생 점검은 수입량과 부적합 이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실시하게 된다.오혜영 원장은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수입식품의 위해요인이
국민의당 공동대표 천정배 의원(6선, 광주 서구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합류했다.국민의당은 15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천 의원의 상임위를 국방위에서 복지위로, 김동철 의원(4선, 광주 광산갑)을 복지위에서 국방위로 옮겼다.이번 결정은 김 의원이 지역구인 광산구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상임위 변경을 희망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천정배 의원 프로필▲전남 신안 출생 ▲목포고 ▲서울대 법대-사법고시 ▲ 제57대 법무부장관 ▲ 15, 16, 17, 18, 19, 20대 국회의원 ▲ 국민의당 공동대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군복지단 마트(군 마트)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는 품목은 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군 마트 물품 판매량 1∼4위는 모두 주류가 차지했다. 1위는 A 캔맥주로 2천398만개가 판매됐으며 B 캔맥주(2천171만개), C 소주(2천56만개), D 캔맥주(1천400만개)가 뒤를 이었다. 이를 합치면 8천25만개에 이르고, 매출액으로는 총 918억6천948만원이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천원으로 편의점 판매가인 2천250원의 절반이 안 되고, C 소주도 1천60원으로 편의점(1천800원)보다 훨씬 저렴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E 화장품 세트로, 83만개가 팔려 323억6천62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가 29만원이지만, 군 마트 가격은 3만8천930원에 불과하다. 유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공간임에도 판매 구조를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과 판매량을 사실상 주도한다"며 "이 같은 구조가 군 마트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지 국방부 차
[문화투데이 김태균·구재숙 기자] "커피 생두(가공 전의 커피콩) 가격이 작년 대비 20% 정도 올랐습니다. 국제 시세도 오르고 환율도 올라서 그렇죠"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의 한 로스터리 카페. 이 카페는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커피 생두를 로스팅(볶기)해 자체 매장에서 팔면서 다른 50개 카페에도 판매한다. 10년째 이 카페를 운영해온 김용찬 씨는 "고객사에 보내는 원두 가격을 올해 초 인상했다"면서 "경기가 많이 안 좋으니 더 올리지는 않고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텨보고 그래도 안 되면 최소한이라도 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커피 생두 가격이 4배로 올랐다고 전했다.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줄면서 국제 시세가 치솟은 데다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김 씨의 카페는 2년 전 커피 가격을 500원 올렸다. 지난해 테이크아웃(포장) 할인도 1천원에서 500원으로 줄였다. 그는 "원두 가격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커피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 물가 급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 품목 중 하나다. 커피는 사실상 100%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소통 강화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중순 CJ 4D플렉스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티빙,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각 계열사 임직원과 소규모 미팅을 이어온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번 미팅은 올 초 CJ ENM 커머스 부문 등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상적인 현장 경영과는 달리 20∼30명 내외의 소규모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 회장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조직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 비전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작은 것이라도 새롭게 도전하는 문화를 그룹 전반에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회장이 만난 조직은 CJ대한통운에서는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 CJ프레시웨이 식자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CJ제일제당 PHA(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등 특정 기능이다. 소규모인 만큼 해당 사업과 관련한 사례 발표와 토론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도 여러 계열사 방문에 동행했다. 이 회장이 올 초부터 주요 계열사와 글로벌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선 것은 성장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3년 연속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누적 관광객은 990만7천643명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은 청풍호 만남의광장 76만8천394명, 의림지 69만2천716명, 한방생명과학관 61만7천889명, 금수산 51만146명, 배론성지 50만9천495명, 청풍호 케이블카 46만6천476명 등이다. 시는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관광객 1천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연간 관광객 1천만명은 2023년(1천33만명), 2024년(1천113만명)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택시 운영 등으로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특산물과 미식 문화를 활용한 음식관광 도보상품(가스트로 투어·미식여행)을 선보인 결과 단체 및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