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의 대표적 골칫거리로 지적돼온 위장 제조업체 및 인증·시험 성적서 위변조가 조만간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조달청(청장 정양호)은 정부3.0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공공조달계약이행 확인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보공유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6.24)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조달시장의 부조리를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공공조달에서 계약이행 확인은 인력 및 시간상의 제약으로 서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기업에서는 이를 악용해 직접생산 위반, 시험성적서 위조 등 탈법적 행위가 많았다. 따라서 조달청은 조달시장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입찰, 계약 등 조달 전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공공조달 계약이행 확인시스템
앞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표시를 하지 않은 식품 제조.가공.수입업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지난 23일 어린이 등 소비자와 판매자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수입업자로 하여금 해당 제품에 ‘고열량·저영양 식품’표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다. 협행법에 따라 TV광고 및 학교 매점 판매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과자류, 음료류, 초콜릿류 등 2646개 품목이 고열량.저양양 식품에 해당된다.이번 개정안은 어린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대전역 회의실(광희실)에서 온실가스 감축기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제1차 감축연구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온실가스 감축기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감축연구회를 운영해 왔으며 그간 국내 9개 식품기업의 에너지 절감․효율 향상 우수사례 13건을 공유했다.특히 이번 감축연구회에서는 ▲ 기후변화에 따른 경영모델 개발을 위한 전문가 강의 ▲ 온실가스 감축 선진기업의 신재생에너지(바이오매스) 도입사례 발표를 통해 식품기업의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감축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한국식품산업협회 고학수 전무이사는 "온실가스 관련 정책이 미래성장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건강기능식품법이 이렇게 체계화 된 곳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시스템을 계속 이어간다면 앞으로 10년 후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강국이 될 수 있다"지난 2월 취임한 권석형 건강기능식품협회은 "회장을 맡고 나니 사실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협회장은 맡고 꼭 해야할 일은 소비자, 정부, 우리 모두에게 신뢰를 얻어야 겠다는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권 회장은 "협회 공익 위해서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해 백수오 사태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가 40% 가까이 쪼그라들며 위축 양성을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때문에 그가 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것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회복이다. 권 회장은 "협회에서 광고모니터링 제도를 새롭게 실시한다. 회원사가 잘못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광주식약청,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기능성화장품 기술 개발 지원 교육 및 설명회’를 오는 24일 제주 정부지방합동청사(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제주지역 소재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제출 자료 범위, 심사기준 등을 안내해 제주지역 내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해설서 안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설명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이다.설명회가 개최되는 동안 화장품 제조업체‧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성 성분으로 개발 중인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제품화하는데 필요한 과정들을 식약처 심사자가 별도로 상담할 예정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정부3.0 핵심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정부3.0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aT는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창업을 쉽게! 중소규모 외식업체가 좋은 식재료를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신 유통채널 포스몰(POS-Mall)’을 주제로 aT가 운영하는 포스몰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지원 전시·체험관을 마련했다.포스몰(POS-Mall)은 소포장부터 대량 다품목까지 산지 식재료를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aT가 구축한 중소상인 전용 식재료 쇼핑몰로 이번 체험마당에서 모바일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한․중 FTA 국회 비준에 앞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합의한 무역이득공유제 대안인 ‘농어촌 상생협력기금’과 관련된 토론회를 23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농어촌 상생기금의 효과적인 조성과 운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농수산단체인 한국농업영연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여야정 합의(1년간1천억, 10년간 10조원조성)에 의해 마련된 안을 기초로 관련 학계, 농수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기금을 어떤 방식으로 모금할 것인지, 모금 후 운용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토론회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농어촌상생기금은 FTA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을 지원하기 위해 합의안이 마련된 만큼 토론회를 통해 기금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과 지식‧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올해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하여 정부·제약업계·학계 전문가 등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분야 최대 행사로 치뤄진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특별 전문가 초청 강연 및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대상FNF 종가집(대표 최정호)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캠페인인 ‘김치 스마일 박스’ 6월 행사를 지난 21일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쌍문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이번 ‘2016 김치 스마일 박스’ 캠페인은 입맛이 형성되는 시기인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기본이 되는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치 스마일 박스’는 체험학습과 이웃사랑을 근간으로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국 김치 맛지도를 통해 종류와 영양학적인 측면에 대해 시각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학습으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총각김치∙백김치∙열무김치 등의 김치 시식 시간도 갖는다. 또한 참가 학교 및 학생의 이름으로 200kg 상당의 포장김치를 지역 사회에 기부해 이웃 사랑 실천도 함께 해 그 의미가 뜻깊다.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수출 농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홍보하기 위하여 중국 국영 언론사 ’신화망‘ 등 8개 매체를 대상으로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추진하는 해외 주요 외신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중국 내 소비확대 및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기자 간담회에는 중국 국가 통신사인 ‘신화망’를 비롯하여 중국 최대 신문 발행 부수 종합일간지 ‘인민일보’, 중국 공청단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중국청년보’ 등 중국의 여론을 형성하는 8개 유력 언론 매체에서 9명이 참석하였다.간담회에서 농식품부와 aT는 대한민국 정부의 對 중국 농식품 수출전략과 안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중소식품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수립과 상품개발’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중소식품기업 마케팅전략 수립과 상품개발‘ 과정은 성공적인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실무교육으로 지난 해 운영 당시 현업의 사례분석을 통한 이론 설명과 실습교육이 조화를 이루어 이해가 쉽고 현업적용도 또한 높은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이를 기업의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은 신제품의 성공과 실패 요인 학습을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도출과 콘셉트 선정 등 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을 이해할 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의 ‘공공기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행정자치부 주최로 지난 21일 컨퍼런스룸2에서 열린 ‘2016 공공기관 정부3.0 경진대회’는 34개 공공기관이 참가해 각 기관이 시행하고 36개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경진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기업(10개) 기금관리·위탁집행형 기관(12개) 강소형 기관(12개) 등이 나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연극과 동영상, PPT 등으로 참신하게 표현해 발표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강소형기관 중 첫 번째로 출전해 ‘국민의 식탁, 정부3.0으로 더 FRESH하게’라는 주제로 안전먹거리 융·복합데이터 구축 및 개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의 핵심 포인트는 안전한 축산물 소비를 위해 선제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