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의 대표적 골칫거리로 지적돼온 위장 제조업체 및 인증·시험 성적서 위변조가 조만간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조달청(청장 정양호)은 정부3.0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공공조달계약이행 확인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보공유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6.24)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조달시장의 부조리를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공공조달에서 계약이행 확인은 인력 및 시간상의 제약으로 서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기업에서는 이를 악용해 직접생산 위반, 시험성적서 위조 등 탈법적 행위가 많았다. 따라서 조달청은 조달시장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입찰, 계약 등 조달 전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공공조달 계약이행 확인시스템
앞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표시를 하지 않은 식품 제조.가공.수입업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지난 23일 어린이 등 소비자와 판매자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수입업자로 하여금 해당 제품에 ‘고열량·저영양 식품’표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한다. 협행법에 따라 TV광고 및 학교 매점 판매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과자류, 음료류, 초콜릿류 등 2646개 품목이 고열량.저양양 식품에 해당된다.이번 개정안은 어린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대전역 회의실(광희실)에서 온실가스 감축기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제1차 감축연구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온실가스 감축기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감축연구회를 운영해 왔으며 그간 국내 9개 식품기업의 에너지 절감․효율 향상 우수사례 13건을 공유했다.특히 이번 감축연구회에서는 ▲ 기후변화에 따른 경영모델 개발을 위한 전문가 강의 ▲ 온실가스 감축 선진기업의 신재생에너지(바이오매스) 도입사례 발표를 통해 식품기업의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감축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한국식품산업협회 고학수 전무이사는 "온실가스 관련 정책이 미래성장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건강기능식품법이 이렇게 체계화 된 곳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시스템을 계속 이어간다면 앞으로 10년 후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강국이 될 수 있다"지난 2월 취임한 권석형 건강기능식품협회은 "회장을 맡고 나니 사실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협회장은 맡고 꼭 해야할 일은 소비자, 정부, 우리 모두에게 신뢰를 얻어야 겠다는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권 회장은 "협회 공익 위해서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해 백수오 사태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가 40% 가까이 쪼그라들며 위축 양성을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때문에 그가 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것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회복이다. 권 회장은 "협회에서 광고모니터링 제도를 새롭게 실시한다. 회원사가 잘못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광주식약청,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기능성화장품 기술 개발 지원 교육 및 설명회’를 오는 24일 제주 정부지방합동청사(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제주지역 소재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제출 자료 범위, 심사기준 등을 안내해 제주지역 내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해설서 안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설명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이다.설명회가 개최되는 동안 화장품 제조업체‧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성 성분으로 개발 중인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제품화하는데 필요한 과정들을 식약처 심사자가 별도로 상담할 예정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정부3.0 핵심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정부3.0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aT는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창업을 쉽게! 중소규모 외식업체가 좋은 식재료를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신 유통채널 포스몰(POS-Mall)’을 주제로 aT가 운영하는 포스몰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지원 전시·체험관을 마련했다.포스몰(POS-Mall)은 소포장부터 대량 다품목까지 산지 식재료를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aT가 구축한 중소상인 전용 식재료 쇼핑몰로 이번 체험마당에서 모바일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한․중 FTA 국회 비준에 앞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합의한 무역이득공유제 대안인 ‘농어촌 상생협력기금’과 관련된 토론회를 23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농어촌 상생기금의 효과적인 조성과 운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농수산단체인 한국농업영연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여야정 합의(1년간1천억, 10년간 10조원조성)에 의해 마련된 안을 기초로 관련 학계, 농수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기금을 어떤 방식으로 모금할 것인지, 모금 후 운용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토론회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농어촌상생기금은 FTA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을 지원하기 위해 합의안이 마련된 만큼 토론회를 통해 기금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과 지식‧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올해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하여 정부·제약업계·학계 전문가 등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분야 최대 행사로 치뤄진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특별 전문가 초청 강연 및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대상FNF 종가집(대표 최정호)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캠페인인 ‘김치 스마일 박스’ 6월 행사를 지난 21일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쌍문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이번 ‘2016 김치 스마일 박스’ 캠페인은 입맛이 형성되는 시기인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기본이 되는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치 스마일 박스’는 체험학습과 이웃사랑을 근간으로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국 김치 맛지도를 통해 종류와 영양학적인 측면에 대해 시각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학습으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총각김치∙백김치∙열무김치 등의 김치 시식 시간도 갖는다. 또한 참가 학교 및 학생의 이름으로 200kg 상당의 포장김치를 지역 사회에 기부해 이웃 사랑 실천도 함께 해 그 의미가 뜻깊다.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수출 농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홍보하기 위하여 중국 국영 언론사 ’신화망‘ 등 8개 매체를 대상으로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추진하는 해외 주요 외신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중국 내 소비확대 및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기자 간담회에는 중국 국가 통신사인 ‘신화망’를 비롯하여 중국 최대 신문 발행 부수 종합일간지 ‘인민일보’, 중국 공청단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중국청년보’ 등 중국의 여론을 형성하는 8개 유력 언론 매체에서 9명이 참석하였다.간담회에서 농식품부와 aT는 대한민국 정부의 對 중국 농식품 수출전략과 안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중소식품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수립과 상품개발’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중소식품기업 마케팅전략 수립과 상품개발‘ 과정은 성공적인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실무교육으로 지난 해 운영 당시 현업의 사례분석을 통한 이론 설명과 실습교육이 조화를 이루어 이해가 쉽고 현업적용도 또한 높은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이를 기업의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은 신제품의 성공과 실패 요인 학습을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도출과 콘셉트 선정 등 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을 이해할 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의 ‘공공기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행정자치부 주최로 지난 21일 컨퍼런스룸2에서 열린 ‘2016 공공기관 정부3.0 경진대회’는 34개 공공기관이 참가해 각 기관이 시행하고 36개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경진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기업(10개) 기금관리·위탁집행형 기관(12개) 강소형 기관(12개) 등이 나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연극과 동영상, PPT 등으로 참신하게 표현해 발표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강소형기관 중 첫 번째로 출전해 ‘국민의 식탁, 정부3.0으로 더 FRESH하게’라는 주제로 안전먹거리 융·복합데이터 구축 및 개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의 핵심 포인트는 안전한 축산물 소비를 위해 선제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