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현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으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또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신임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김병준 후보자는 행정학 교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해 학문적 식견과 국정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정 대변인은 "가치관과 경륜에 비춰볼 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방향과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들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GMO반대전국행동이 'GMO완전표시제'와 '학교급식 GMO 퇴출' 등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GMO반대전국행동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GMO반대 전국행동 100만인 서명운동 기자회견과 출범기념 토론회를 개최하고 GMO식품의 위해성을 알리고 대안을 찾아 나갈 것을 선언했다.GMO반대전국행동은 앞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GMO의 완전표시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 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국회의원들과 함께 표시제와 관련된 식품위생법을 개정하고 대만처럼 학교급식법을 개정해 GMO를 퇴출시킬 계획이다.앞서 지난달 13일 출범한 GMO반대전국행동은 가톨릭농민회,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44개 농
정부가 추진 중인 당류 저감화 정책이 기존 나트륨 저감화 사업 방향과 동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당류 저감화 사업 고유의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를 위해 음료류 등 당류 주요 급원인 가공식품에 대한 당류 저감정책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31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국회사무처 복지위 정순임 전문위원은 식약처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검토보고를 통해 "내년도 당류 저감화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소비자의 식습관 개선, ▲공급자 측면에서의 당류 저감 지원, ▲관련 부처 및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학계 등과의 협력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면서 "이는 기존의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추진방향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당류 저감화 사업 고유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 수립이 필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소비부진,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업계가 인삼만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부가세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지난 27일 새누리당 당사회의실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 30여명과 이정현 대표와 갖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요청 간담회에서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은 "정부가 김영란법으로 인한 인삼농가의 피해를 지나치게 과소평가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이 주장했다.업계는 김영란법이 실제 시행되기 전인 금년 추석명절부터 피해가 발생 했다며 인삼판매 유통량은 1년 중 추석명절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데 전년동기 명절과 비교했을 때 금산 수삼센타에서 거래된 실적은 30%가 감소했고 수삼거래 가격도 대편급이 Kg 당 5만원에서 4만원으로 20%나 폭락했다고 주장했다.황광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고누적
"현대인의 건강 문제는 장에서 시작한다" 제너럴네이처의 중요한 건강 법칙이다. 제너럴네이처는 전북 순창에 있는 발효효소 연구기업이다. 제너럴네이처는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제품으로 우리 장을 위해 장생효소를 만들었다. 장생효소는 장내 환경을 청국장과 유산균으로 비울 건 비워줘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발효통 효소, 고아현미 발효 효소, 식물성 단백질, 아미노산, 각종 콩과 고아현미의 영양소들과 성분들이 포함된 '미네랄 쌀 고아미 발효분말'의 곡물 효소가 필요한 영양까지 챙겨 준다.지난 24일 폐막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우수상품 시상에서 제너럴 네이처의 'J-프로바이오틱스'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제너럴네이처는 발효과학을 연구하고 새로운 청국장 바실러스균을 찾아 냈다. 이 슈퍼 바실러스는 안전하고 강력한 발효 균주로 콩
홍삼과 떡볶이의 만남? 건강기능식품을 널리 알려진 홍삼을 서민들의 대표음식인 떡볶이와 접목시킨 기업이 있다.생소한 조합이지만 이미 젊은층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이디 로얄홍삼의 '진안 홍삼 떡볶이'가 그 주인공이다.메이디 로얄홍삼은 지난 2000년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설립됐다. 2011년 진안 홍삼 공장을 설립하면서 홍삼식초개발, 발효소금개발, 발효홍삼개발, 마테차 개발 등 본격적으로 홍삼 관련 제품 제조 생산에 나섰다.2014년 홍삼 에너지음료를 개발하고 뒤이어 바로 홍삼떡볶이를 선보였다.홍삼떡볶이를 개발하게 된 목적은 한국을 대표 하는 한식 10대 식품 중 하나인 떡볶이 제품을 통해 안정된 지역 농작물 사용과 진안 또 하나에 브랜드로 자리 잡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였다.또 떡볶이에 친숙한 맛을 통해 젊은 사람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소금인 자염(煮鹽)을 복원해 발명특허를 취득한 기업이 있다. 바로 '미가식품영농조합법인'이다.10만평 규모의 농장을 직접 운영, 재배를 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 일본 유기농JAS인증, 유럽유기농EU인증, 이슬람HALAL인증, HACCP 기준시설보유 등 다양한 특허 취득한 기업이다. 미가식품영농조합법인 지난 24일 폐막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기간 내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그도 그럴것이 청정해역 순천만에서 친환경 유기농 함초를 생산하고 천년동안 장인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미가식품영농조합법인은 2004년 1월 29일 설립해 갈대와 철새가 어우러진 청정해역 순천만에서 유기농함초를 생하산고 우리의 전통소금인 자염을 복원해 자연그대로 정성을 다해 믿을수 있는 좋은 원료만을 고집해 제품을 만든다. 미가식품은 천연조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다양한 요리부터 청소, 세탁 등 살림에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오뚜기 ‘베이킹소다’를 출시했다. 최근 천연 세정제를 사용하는 친환경 살림 열풍으로 천연 세정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베이킹소다이다. 채소와 과일을 세척할 때 사용하고, 식초와 함께 부어 배수구를 청소하고, 빨래나 도마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등 세정제로도 좋다. 오뚜기에서 출시한 베이킹소다가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오뚜기 ‘베이킹소다’는 100% Food Grade(푸드 그레이드) 원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식품에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뚜기 베이킹소다를 밀가루의 1~3% 비율로 넣으면 소다 브레드, 쿠키, 머핀 등을 만들 수 있고, 설탕을 녹여 베이킹소다를 약간 넣으면 ‘달고나’라고 부르는 추
거대 자본을 이용한 기업의 축산 사육분야 진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같은 합의 기구 등의 규제방법을 이용해 기업의 무분별한 사육업 진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일정 비율 기업의 외부 가축구매 의무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김재민 농축식품유통경제연구소 연구기획실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자본의 축산업 사육분야 진출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토론회에서 "기업이 사육업에 진입하게 된 이유는 축산업 구조변화에 따른 배합사료업체들의 영업환경 악화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사료산업의 구조조정, ▲계열화업체의 사육부문 진출 정보 공개, ▲독점금지 수급조절을 위한 기업의 사육부문 진출 제한, ▲협동조합 중심의 계열화 등이 필요하다고
전주국제발효엑스포 부스 중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 지난해 전주국제발효엑스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남영제약영농조합(대표 최민휴)이다.남영제약은 무주의 청정지역 덕유산과 심산유곡 무주구천동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약재를 엄선해 가공식품과 한약재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특히 무주 지역 특산물인 천마를 응용한 다양한 식품의 연구, 개발로 슬로우푸드(Slow Food)의 가치를 생산하는 선두업체로 꼽힌다.이번 전주국제발효엑스포에서는 천마, 인삼, 꿀, 생지황, 백복령 등을 주원료한 황실진고(경옥고)와 천마, 천궁, 당귀, 오가피를 원료로 무주천마발효진골드, 무주천마발효고, 도라지엑기스, 천마쌀크런치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지난 1995년 설립된 남영제약은 전북 무주에 의약품 생산과 관리를 하는 제1공장과 HACCP(
전북 정읍시 태인면 소재 서천목장과 굿맘 요구르트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굿맘 영농조합법인(대표 송수자)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지난 24일 폐막한 '제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도 굿맘 영농조합법인의 '굿맘플레인요구르트'가 IFFE 우수상품시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굿맘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3년 6월 '정읍낙농유가공 영농조합법인'으로 시작해 올해 8월 '굿맘 영농조합법인'으로 상호를 변경했다.대표적인 상품인 굿맘 플레인 요구르트는 목장에서 갓짠 원유로 만든 무설탕 요구르트다. 최근에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기반으로 유자, 아로니아, 아마씨 요구르트 3품목을 출시했다. 송수자 대표는 "굿맘 플레인 요구르트는 정읍시 로컬푸드매장, 연지동 하나로마트 지하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배송을 원하시
주류 제조업체들이 '식품위생법'을 쉽게 이해하고 주류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주류 제조업체의 식품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개 지역(대구, 경기도 수원, 전라북도 전주)에서 「식품위생법」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24일은 대구문화예술회관(영남권), 25일은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중부권), 26일은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호남권)에서 각각 진행한다.주류제조업체들의 식품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희옥 식품안전정책국 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은 "주요내용은 시설기준, 표시기준, 영업자준수사항 등 식품위생법령과 허위표시・과대광고, 주류제조업체 현장 애로사항 컨설팅 등 이며 특히 주류제조업체 현장 컨설팅 사례는 에탄올 함량 조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