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겉잡을 수 없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AI 확진 판정을 받은 닭과 계란이 시중에 유통, 인체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늑장대응과 떠넘기기 등으로 이번 사태를 확산시켰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인체감염 유무를 놓고는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논란을 비켜가면서 공을 질병관리본부에 떠넘긴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농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국내 발생중인 고병원성 AI(H5N6)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 결과, 중국 광동성에서 유행했던 H5N6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정석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우리나라는 H5N6 바이러스 중에서 C1형과 C2형은 중국에 있는 H5N6 바이러스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최근 부정청탁 금지법(김영란법) 시행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 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민들의 시름의 깊이 만큼이나 정부가 펼치고 있는 각종 농업 정책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무방비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지난 1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FTA로 인한 농어촌상생기금 법안도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않고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무방비 상태인 정부를 지켜만 보고 있을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상임대표는 "현재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매년 겪는 일인데도 아무런 대책도 없고 로드맵도 하나 없는 정부를 어떻게 우리가 믿겠냐"면서 "매몰 처리하는 방법도 원칙과 로드맵을 통해 더이상 처분하는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올해 국정감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으로부터 촉발된 여당의 일정거부와 감사기간 발생한 북한 핵실험, 경주 지진, 총파업 등은 물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문제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초반부터 살얼음 판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그럼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경우 농식품부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이나 한진해운 사태, 세월호 인양이라는 역대급 이슈에도 파행되거나 막말, 갑질 등의 구태를 보이지 않으며 모범적인 국정감사를 치렀다는 데서 합격점을 줄만하다.농해수위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정치적인 상황과는 별개로 국정을 견제·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동시에 농해수위 국민의당 간사이자 19대와 20대를 지내는 재선의원으로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야 3당이 지난 3일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표결은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 사본을 전달받는 순간부터 헌법에 명시된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지위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대통령 직무는 황교안 총리가 대행하게 된다.헌법재판소는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 정본을 전달받는 때부터 탄핵심판 절차를 밟는다.헌법재판소가 6개월(180일 안)에 탄핵심판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은 최장 내년 6월6일까지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이 푸드투데이, 문화투데이 선정 '2016 20대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약사출신인 전혜숙 의원은 18대에서도 복지위에서 활동한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다. 전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돔페리돈 전혜숙'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돔페리돈' 안전성 논란을 끈질지게 제기하며 국민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 의원은 "‘아파도 걱정없는 나라’를 지향하며 국민건강지킴이로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을 위해 이번 국정감사에 임했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돔페리돈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식약처에서 위장장애약으로 허가된 돔페리돈이 모유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고 해 산모에게 처방되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육가공 부문에서는 다향오리의 '오늘은 시리즈'가 선정됐다.다향오리의 '오늘은 시리즈(오늘은 훈제오리, 오늘은 훈제치킨, 오늘은 훈제치킨 크리미)'는 전자레인지로 2분이면 일품훈제요리를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다향 오늘은 시리즈'는 다향오리가 운영하는 가금류 전문 레스토랑 '다향착한정육점'의 인기 메뉴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 데우기만 하면 일품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기가 슬라이스 돼 있어 손질 없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제품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프랜차이즈 부문에서는 제너시스BBQ의 '황금올리브치킨'이 선정됐다.국내는 물론 전세계 치킨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후라잉유로 사용하며 웰빙 치킨 돌풍을 일으킨 제너시스BBQ '황금올리브치킨'의 인기가 여전하다. 황금올리브치킨은 배달음식 주문 앱 주문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치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최적의 육질을 가진 가장 건강한 닭을 잡아 청정수로 가공한 다음 매일매일 냉장 상태로 가맹점에 배송한다. 가장 육질이 좋은 10호닭(951Kg~1050Kg)을 사용하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푸드투데이, 문화투데이 선정 '2016 20대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김현권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쌀 값 폭락에 대한 대책, GMO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 세월호 인양과정에서의 문제점,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해운물류 위기 등 문제점을 밝혀내는 데에 집중했다.특히 농식품부의 미르재단 개입문제를 집중 추궁하고 한국마사회가 정유라 승마훈련지원 특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마사회 현명관 회장의 답변이 위증으로 드러나 위증죄로 고발하는 것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김 의원은 "한가지 문제를 다루더라도 깊이 있게 다뤄야한다. 그 속에서 본질적인 문제들을 드러내야 된다는 각오로 국감에 임했다"며 "그래야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바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한독약품의 '울금 테라큐민30'이 선정됐다.한독약품 - 울금 테라큐민30한독약품 '울금 테라큐민30'은 분말 제형으로 그대로 먹거나 음식 또는 음료에 첨가해 간편하게 커큐민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울금 테라큐민30'은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의 흡수율을 28배 높인 제품이다.커큐민은 카레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성분으로 최근 커큐민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을 위해 울금 가루로 커큐민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울금 가루는 특유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면류 부문에서는 오뚜기의 '진짬뽕'이 선정됐다.오뚜기 - '진짬뽕'지난해 국내 라면시장에서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열풍을 일으킨 오뚜기의 '진짬뽕'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했다. '진짬뽕'은 출시 이후 1년간 1억7000만개 이상 팔리며 올해 안에 2억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50일만에 1000만개 이상 팔렸고 100일만에 5000만개 이상 팔리며 173일만에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진짬뽕'은 기존의 라면 제품보다 두껍고 넓은 면(3mm)을 사용했다. 또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각종 해물과 야채를 센불에 볶은 후 치킨·사골 육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KGC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선정됐다.KGC인삼공사 - '홍삼정 에브리타임'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 기억력 개선 ‧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내용을 공식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봄철 면역력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KGC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 농축액을 간편한 스틱형 포장에 담아 6년근 홍삼의 기능성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으며 건강기능식품 업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가정간편식 부문에서는 로가닉의 '로가닉 자연즉석밥'이 선정됐다.로가닉 - '로가닉 자연즉석밥'즉석밥 탄생 올해로 20년. '비상용' 즉석밥에서 이제는 '집밥'을 대신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간편함'을 넘어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로 소비자 니즈가 변화고 있는 가운데 로가닉의 '로가닉 자연즉석밥'은 집밥 못지 않은 품질, 건강한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로가닉 자연즉석밥'은 사찰에서 즐기는 스님들의 건강한 한 끼를 컨셉으로 1~2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100% 국내산 자연나물밥에 특허 받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