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대표 이대훈)은 중신용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고 담보여력이 부족한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사잇돌중금리대출' 상품을 13일 전국 농·축협을 통해 출시했다.사잇돌중금리대출은 신용등급 4등급에서 7등급 사이의 중신용자를 주 대상으로 연 10% 내외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농협상호금융과 서울보증보험간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은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보증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대출 대상은 근로소득 2000만원, 사업·연금소득 1200만원 이상인 자 또는 농림축산업 종사자로서 소득이 1200만원 이상인 자로서 농·축협 및 서울보증보험 심사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이며, 농·축협 및 서울보증보험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대출한도가 결정된다.대출기간은 최대 60개월이고 금리는 서울보증보험 신용등급과 농·축협별 금리 적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김영록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내정했다.김 후보자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특히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원 시절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과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후보자는 농해수위 활동 시절 쌀 목표가격 인상, 농어업 세제지원, FTA 피해보전직불제, 일본산 수산물 오염 등 굵직한 현안을 쟁점화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김 후보자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행정고시 21기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 완도 군수 등을 지냈고 행정
반도체 소재기업인 LG실트론과 전선업체 아이티씨 등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에 따른 사업재편 승인을 받았다. 반도체 소재와 전선 업종 첫 사례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7일 공동위원장인 정만기 제1차관과 정갑영 연세대 前총장 주재로 제1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아이티씨(전선), LG실트론(반도체 소재), 신풍섬유(섬유), 영광(조선기자재), 원광밸브(조선기자재) 등 5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누적 승인기업은 총 37개사로 늘어났다. 반도체 소재와 전선 업종이 기활법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산업부는 "기존의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공급과잉 업종 이외에 제조업 전반으로 자발적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전선업종은 지난 4월 업계 內 ‘전선
섬유에서 PET병, 자동차 부품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글로벌프론티어사업(지능형바이오시스템설계및합성연구단)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대장균을 이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생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테레프탈산은 폴리에스터 섬유, PET병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각종 병류, 전기/전자용품 등에 응용되는 주요 화합물이다.현재 테레프탈산은 산업적으로 화학공정을 통해 제조(생산 효율 95mol%)되고 있으나 이러한 공정은 에너지 소모가 많고 유독성 촉매를 사용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이번에 개발된 대장균을 통한 테레프탈산 생산은 친환경적 방법으로 현 생산효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거래액 규모는 1년 사이 1조원 이상 늘었다. 아동.유아용품, 신발, 음.식료품, 가방 등 판매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은 70% 이상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75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했고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6819억원으로 42.2% 늘어났다.특히 모바일쇼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0.6%를 차지했다.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무려 42.2% 증가한 3조6819억원이었다.모바일쇼핑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4월 43.6%, 지난해 4월 51.6%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올해 들어 1월 58.1%, 2월 58.7%, 3월 59.0% 등의 지속적
2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수상레저스포츠용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홈플러스가 마련한 수상레저스포츠 기획 상품으로는 얼굴 전체 방수가 가능한 ‘스노클링 마스크(2만9900원)’ 가볍고 신축성을 지녀 착용감이 뛰어난 ‘스킨 아쿠아슈즈(9900원)’ 신발 하단에 배수구멍이 있어 건조가 빠른 ‘아쿠아슈즈(1만9900원)’ 버튼을 눌러 당기는 것만으로 신발 끈 조절이 가능한 ‘다이얼 아쿠아슈즈(2만9900원)’ 수중 안전을 위한 ‘부력보조복(아동용 9900원/성인용 1만9900원/체중별 5가지 사이즈)’ 등이 있다.김현아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여름을 맞아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 1월부터 4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7년 1~4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1255개)한 3만3339개로 1~4월 동기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특히 1~4월 제조업 신설법인수가 수출증가와 업황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72.0%),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13.2%)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3.1%(781개) 증가했다.한편, 4월 신설법인은 7895개로, 제조업 창업은 증가(12.5%, 177개)했으나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창업이 감소(Δ6.2%, △331개)해 전년대비 소폭 감소(Δ1.2%, △95개) 했다.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업종별 비중은 1~4월 신설법인은 3만3339개로 도소매업 6760개, 제조업 6698개, 건설
강원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호규)가 폐광지 회생에 사활을 걸었다.태백현대위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폐광지를 치매 연구·치료·요양 메카로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태백현대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두 22년 전 1995년 3월 3일의 벅찬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그날 석탄산업 합리화라는 칠흑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아냈다"며 "폐특법이 제정됐고, 강원랜드가 설립됐다. 우리는 고원레저관광휴양도시라는 꿈을 꿨으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 폐광지와 강원랜드는 수없이 많은 갈등을 겼었다"면서 "강원랜드는 폐광지 회생 정책의 시작이고 함께해야 할 지역 공동체이다. 폐특법 제정 취지와 강원랜드 설립 목적이 동일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라고 말했다.이어 "갈등이 생길 때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경기도와 충청남도 등 극심한 가뭄을 겪고 지역에 특별교부세 7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국민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기상청 등 정부 통합물관리 상황반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가뭄대책’을 발표했다.5월 현재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로 평년 292.7㎜의 56% 수준이며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41.3%로 평년(39.7%)보다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으나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금년 3월 25일 ‘경계’ 단계에 도달하였으며, 향후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6월말 경 ‘심각’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업용수의 경우
지난해 한미약품의 악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한미약품 직원과 개인투자자 등 14명에게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됐다.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제10차 정례회의에서 한미약품 직원과 한미사이언스 직원, 또 이들에게서 계약해지 정보를 듣고 주식을 팔아 폭락위험을 회피해 이득을 취한 14명에게 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손실회피 금액이 소액인 11인에 대해서는 엄중경고 등의 조치 후 과징금 부과를 면제했다.이는 2015년 7월 1일 시장질서 교란행위 시행 이래 사실상 대규모로 과징금이 부과되는 첫 사례이다.이와 함께 한미약품에 대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자 2명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조치했다.한미약품 사태는 지난해 9월 29일 장 마감 뒤 기술수출 계약 성사 호재성 공시를 한 뒤 다음날 장 시작 30분 후 기술 권리 반납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과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22일 지역공약 이행과 현안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새 정부 출범을 맞아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이해를 통해 안정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항로 미실시 구간 준설 국가사업 전환, 새만금 대통령 직속 직제 설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국도 4호선 잔여구간(장자도-관리도) 개설 등이 건의됐다.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가 주요 문제로 거론됐다.현재 군산조선소는 오는 7월부터 일시 가동 중단될 예정이며 2017년 4월말 기준 51개사 3,567명(2016년 4월말 86개소, 5,250명)이 감축된 상황이다.또한 거제 창원 지역 STX 조선 및 대우조선해양 등 국가 지원과 비교해 지역 차별이 심각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무엇보다도 군산조선소는 전북 경제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관 주형환, 원장 장기천)은 2017년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6월부터 수산물 가공 관련 입주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콜드체인’ 내에서 저장·가공해 내수 시장과 중국, 일본에 판매하는 기업을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집중 유치해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해시를 동북 아시아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활용한 중계 가공무역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2017~2019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한다.사업내용은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내에 냉동냉장창고를 조성하고 규모는 연면적 10,136㎡(가공시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2025 대전 여행주간'을 오는 8일부터 9일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전 여행주간은 빵시투어, K-사이언스 과학관광, 원도심 야간동행 투어, 꿈돌이 밤밤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행객들은 이 기간 대전코미디 깔깔프로젝트,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 등 예술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0시 축제에 참여해 대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관광객을 위한 숙박 할인, 롯데백화점 이벤트홀 할인행사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관광 누리집(https://daejeontou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소다팝 챌린지를 따라 한 영상 콘텐츠가 올라왔다. 영상의 중심에는 케데헌에서 보이그룹으로 등장하는 사자 보이즈의 멤버 '애비' 분장을 하고 춤을 추는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이 있다. 전 대변인은 오는 9∼10일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챌린지에 도전했다. 6일 오전 7시 기준 이 영상의 조회수는 8천400회로 1만회에 근접했다. 농식품부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세계의 농업 분야 장관이 모이는 행사로 홍보 포인트를 '글로벌'과 '트렌디함', '모두의 응원'으로 기획했다"며 "이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소다팝 챌린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농식품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가 화제가 된 것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화장품과 의약품 수출 호조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6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상반기 우리나라 보건산업 전체 수출액은 137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21억8천만달러)보다 13.2%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수출이 55억1천만달러, 의약품은 53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4.9%, 20.5% 늘었다. 둘 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74.6%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미국, 홍콩,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다만 의료기기의 경우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수출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 29억2천만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9.1억달러로, 수출액이 0.6% 소폭 줄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다만 미국 관세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깨끗한나라는 생리대 브랜드 순수한면이 1.3㎜의 얇은 두께의 신제품 '제로 슬림 롱팬티라이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속옷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초슬림 구조로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17.5㎝의 긴 길이로 커버력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00% 자연 순면소재를 사용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슬림한 핏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제품군을 세분화한 고객 맞춤형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