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만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 결정을 시작으로 주주총회 시즌 실력행사에 돌입하자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전일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를 열고 이날 열리는 만도 주주총회에서 신 대표이사의 선임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했다. 만도는 한라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다.지난달 28일 부적격 이사 선임 반대조항을 강화하는 것으로 의결권 행사지침을 바꾼데 이은 첫 실력행사다. 현재 국민연금은 만도의 지분 13.41%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위원회는 "유상증자 의사 결정 당시 대표이사였던 인물의 재선임에 반대한다"며 "횡령과 배임 등에 대한 법원의 판결없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를 인정한 사례"라고 설명했다.국민연금의 이
조원동 경제수석은 6일 농협중앙회 '상생-혁신 전진대회'에서 농업경제 팀장 이상 23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조원동 수석이 바쁜 국정 일정에도 불구하고 특강을 실시한 이유는 농산물 유통개혁에 있어서 농협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고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한 조원동 수석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지와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며 산지에서도 계열화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유통과 차별되는 농협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유통개혁인 동시에 농협의 힘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역설했다. 농산물 수출확대에 대해서도 수차례
잔류농약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에 공급한 현대그린푸드 등 5곳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통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에서 취급되는 농수산물 총 532건(농산물 354건, 수산물 178건)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산물 총 354건 중 부추 등 5건이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농수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 검사 등으로 농산물의 98.6%(349건)가 기준에 적합했으며 수산물의 경우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농산물 총 354건 중 현대그린푸드 '미나리', 한마음시스템 '부추', 원푸드유통 '용두 쑥갓', 선두유통 '부추', 김해유통 '쌈배추' 등 5건이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했으며 중금속 기준은 모두 적합했다. 수산물은
팔도는 오는 17일까지 ‘팔도 마스터즈’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마스터즈’는 마케팅과 서포터즈의 약자로 기존 ‘마케팅 서포터즈’에서 새롭게 변경했다. ‘팔도 마스터즈’로 선발되면 4월부터 6월까지 총 10주간 활동을 할 예정이며 단순히 제품과 회사를 소개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공감할 수 있는 제품 스토리텔링과 색다른 콘텐츠 제작의 임무를 맡게 된다. 특히 연령과 직업, 활동하는 온라인 채널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선발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팔도 마스터즈’에게는 활동비용이 지급되며 활동이 끝난 후 최우수 마스터즈 1명에게는 30만원과 부상을, 우수 마스터즈 2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며 기사 작성 및 취재 능력을 보유하고 있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광호)은 축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민·관·학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정보 교류를 위해 6일 '호남권역 축산물위생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제1차 호남권역 축산물위생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앞서 광주식약청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성식 교수, 광주전남 소비자시민모임 공정화 대표, 삼국산업사 김승언 대표,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박상태 공장장, 남양유업 나주공장 이창원 공장장 등 학계, 소비자단체,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9명에 대해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김광호 광주식약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물안전관리를 위해 학계, 생산자 및 소비자와 함께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불량식품 등이 유통·판매 되지 않도록 축산관련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이어 진행한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그룹의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볶이’(대표 황병우)가 6일부터 3월 한 달 동안 영화무료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올떡볶이가 야심차게 구성한 부귀영화세트(떡볶이 2인분 + 순대 2인분 + 어묵 1인분 + 튀김 1인분) 를 구매시, 영화무료관람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떡볶이 130여개 전 가맹점 에서 진행된다. 영화무료관람권을 받은 고객들은 올떡볶이 홈페이지(http://www.bbqolive.co.kr/main/) 를 방문해 쿠폰 번호를 인증한 후 관람할 극장과 날짜, 시간, 인원 등을 선택해 예매 하면 된다.영화무료관람권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전 지역 상영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제철꾸러미 사업자 및 직매장 사업자와 농산물인터넷 직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비자교류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꾸러미, 직매장, 농산물인터넷 직거래 사업자들이 신규 또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산지체험행사를 위한 운영비, 교통비, 체험비 등 소비자 교류에 소요되는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백만원 이내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서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교류활동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직거래 홍보의 기회를, 소비자에게 직거래에 대한 개념이 널리 알려지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a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 기반이 확대돼 직거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대구지방청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팥앙금’ 제품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후 재포장해 판매한 태산(경북 영천시 소재)을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해 조사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조사결과, 태산은 2012년 1월경부터 2013년 9월경까지 유통기한 임박, 당도불량, 색상불량 등의 사유로 반품 받은 팥앙금 제품의 포장지를 뜯어 새로운 제품에 일부를 혼합해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최대 3개월 이상 연장·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동안 반품 받은 팥앙금 제품은 총 1만3036㎏이며 이중 2343㎏은 자체 폐기하고 나머지 1만693㎏(금2138만원 상당)은 재포장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식약청은 해당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토록 관할 지방자치단체(영천시청)에 통보하는 한편, 유통기한 변조 팥앙금 제
정부가 소비자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가공식품 원료의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고 원산지표시 강화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관련법규 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관련식품업계, 소비자단체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3개 분야 16개 사항에 대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 관련법규를 개정,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우선, 가공식품의 사용원료 원산지 표시수를 현행 배합비율이 높은 순서 2가지에서 3가지로 확대된다. 또 연 평균 3개국 이상 변경시 원산지를 수입산으로 표기하던 현행규정을 강화해 수입산 표시옆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고도의 전문성․검사능력을 갖춘 지자체의 요구 시 AI 검사기능 지방이양을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최근까지 중앙방역기관의 책무라며 AI 검사기능 지방이양을 거부했었다. 그러나 지자체가 확진결과가 나올때까지 초동조치를 못해 AI 확산을 용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한발 물러난 셈이다.AI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해 전문적인 인력․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 최종 확인검사를 하기 어려워 현재는 검역본부에서 최종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농식품부는 "고도의 전문성 등을 갖추지 못해 AI 양성을 음성으로 판정할 경우 방역 정책상 큰 혼란이 발생하는 만큼, 진단 전문인력과 시설을 확보한 지자체에 한해 AI 정밀검사 이양에 동의하고 있다"며 "향후 전문가 의견, 외국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AI 검사의 지자체 이양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이주호)는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홍보 동영상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조류인플루엔자를 막읍시다'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제작 배부되는 동영상은 ▲계분‧노계도태‧계란운반 등 차량의 내‧외부 소독방법 및 장비 관리 ▲백신접종팀, 인공수정사, 우편배달 등 방문자 의복‧신발 소독 등 가금류 사육농가가 AI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차단방역 활동들을 담아 제작했다.위생방역본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및 조기근절을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농가들의 자율방역의식 수준을 향상시켜 AI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위생방역본부는 이번 동영상을 가축방역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은 6일 “박지원 의원의 말바꾸기와 거짓말은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TV조선 '특집 6.4 지방선거'에 출연해 “박 의원이 수도없이 되풀이해온 자신의 말을 뒤집고 이제와서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결국 개인적인 욕심일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박 의원은 '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신당 후보를 이기지 못한다면 내가 나설 수 있다'는 이른바 ‘중진차출론’을 되풀이 해왔지만 이번 통합으로 그 전제 자체가 무너졌다”며“그런데도 말을 바꿔 출마운운하는 것은 새정치의 취지에 맞지 않고 전남도민에게 상처를 주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누가 도덕적으로 깨끗한지, 누가 새정치에 부합하는 사람인지 당당하게 전남도민의 판단을 받을 것“이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오는 11일부터 아이스크림 3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유, 딸기, 초콜릿 등 3가지 맛으로 서울우유의 국산 원유와 생크림을 주원료로 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2년 전부터 서울우유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2023년 첫 상품으로 서울우유 밀크모나카 등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해 그해에만 190만개(매출 5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지난달에는 서울우유 디저트빵 5종을 선보여 출시 열흘 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주용 GS리테일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앞으로 GS25만의 특화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유통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의 작년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의 5배로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6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6% 늘었다. 이는 글로벌 건기식 제조업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눈, 고헬씨 등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개를 국내에서 단독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세계 최초로 열었다. 이 매장은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로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건기식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공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열 예정이다. 또 계열사별로 맞춤형 건기식 상품을 출시해 2030년까지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을 1천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으로 건기식 유통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10일 오전 본부 구내식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에서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국산 쌀과 다양한 식재료로 구성된 아침 식사가 자부담 1천원에 제공됐다. 정해웅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 품목에 일회용 페트컵을 추가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페트컵 1개당 10원의 음성행복페이를 지급한다. 기존 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에 이어 네 번째 현금 보상 품목이다. 포장 음료 소비 증가에 따라 자원 낭비를 줄이고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조치다. 컵 표면에 분리배출 표시가 PETE, PET, 페트로 돼 있어야 교환 가능하다. 유색 페트컵이나 혼합 재질인 컵은 제외된다. 교환은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재활용품 교환 창구에서 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수거장려제를 처음 운영해 총 148t의 재활용 가능자원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는 기존 보상 품목의 장려금 지급 기준을 건전지 1㎏당 500원, 종이팩 1㎏당 300원, 투명 페트병 1개당 30원을 지급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청소위생과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회용 페트컵 추가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