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국내 하천복원기술을 첫 수출했던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새로운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알제리 블리다(Blida), 보르즈 부 아레리즈(Bordj Bou Arreridj)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및 전략 제시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이 사업은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환경부가 약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우건설이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
한국커피문화연구협회(대표 유승민)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군장대학에서 전북지역 커피동호회원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군장커피문화공간을 개관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군장커피문화공간은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와 한국커피문화연구협회가 협력해 전북지역의 건강한 커피문화를 선도하고자 설립한 커피체험공간이다. 이 체험공간은 박물관과 체험장으로 조성돼 있다. 박물관은 한국커피문화연구협회 유승민 대표가 커피 주요산지를 여행하며 구입한 커피 관련 기구들을 전시해 놓았다. 체험장은 군산 지역 커피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커피 교류와 실습을 함께 할 수 있게 조성됐다.특히 커피박물관에서는 150여년 된 커피로스터기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밀(분쇄기), 세계 각국의 커피 추출기 등 커피 관련 골동품 200여점도 만나볼 수 있다. 군장커피문화공간 대표 유승
26일 김춘석 여주시장은 조류독감 방역 초소를 방문하고 경찰과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초소 근무자들에게 “조류독감 방역이 장기화 되면서 한 번의 방심이 큰 화를 부를 수 있는데, 밤낮으로 쉬지 않고 근무에 최선을 다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에이아이(AI)가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과 농가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김 시장은 당부했다.한편, 여주시는 조류독감 방역을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2개월 넘게 경찰 지원 병력과 함께 점동면 원부리 37번 국도변에 이동초소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계속해서 조류독감 감염 신고가 보고되고 있어, 4월 말까지 거점 초소 운영과 예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문화재단(대표 김윤식)은 26일 '2014년도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Ⅱ)' 공고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예술표현활동지원(2차) ▲문화예술국제교류지원(2차) ▲문화예술역량강화지원(2차) ▲레지던스프로그램운영지원 등 4개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가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4월 8일 ~ 11일까지이다.이와 관련해 인천문화재단은 28일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 사무동 3층에서 2014년도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Ⅱ)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지원신청 절차와 서류작성방법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민주당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은 근로자들이 업무상의 재해로 인해 산재보험급여를 신청 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 처우 금지를 골자로 하는 '산업자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대상인 근로자는 업무상의 재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 및 유족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산재보험급여를 신청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업주는 근로자가 산재급여를 받게 되는 경우 보험료율의 상승, 건설공사 입찰 시 감점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근로자가 산재급여를 신청할 경우 사업주는 근로자의 고용상 지위, 인사고과 및 임금에 부정적 영향 등의 불이익한 처우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근로자 입장에서는 산재보험급여를 신청하는데 주저하게 된다.더군다나 산업재
서울시는 27일 서울시 관내 각종 문화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담은 방송 프로그램인 ‘서울 문화놀이터’를 교통방송을 통해 첫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문화놀이터’는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재미있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27일부터 월 2회 제작돼 TBS 및 다중이용공간에 설치된 각종 전광판 및 모니터를 통해서도 함께 송출될 예정이다. 특히 27일 첫회는 개그콘서트의 ‘끝사랑’ 코너의 ‘김여사’ 김영희가 재능기부로서 진행을 맡아 김영희씨의 유행어인 “앙돼요”처럼 앞으로 놓치면 안될 서울시내의 문화행사 소식을 전한다. ‘문화놀이터’는 전문 진행자가 서울시내 주요 문화행사 등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재미가 가미된 5분 가량의 영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프로
LG전자는 25~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트랜스아메리카 엑스포 센터 (Transamerica Expo Center)에서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4(Digital Experience 2014)’를 열고 울트라HD TV 등 올해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이 행사는 올해 10회째로 150여명의 취재진과 3천 여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스포츠 특화기능을 앞세운 신제품으로 올해 지상최대 축구 축제가 열리는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 출시하는 14년 형 TV에 최적의 스포츠 경기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특화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올해 TV 신제품은 실제 축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축구전용 AV모드’ 주요 경기를 손쉽게 저장할 수 있는 ‘타임머신기능’ 응원 소리와 폭죽 그래픽 등을 TV에서 구현하는 ‘응원모드’ 하이라이트 장면을 바로 저장해
대상그룹(회장 임창욱)의 식자재유통 계열사 대상베스트코(대표 이원석)가 유통기한이 넘거나 원산지를 속인 돼지고기를 시중에 대량 유통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본사 차원의 리베이트 관행을 확인, 납품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도 드러났다.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공동 수사를 벌인 결과 불량 축산물을 강원 지역 대형마트와 유명 리조트에 대량 유통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 위반 등)로 대상베스트코 강원지사장 김모(51)씨와 원주지점 축산팀장 고 모씨(35)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또 이들의 지시에 따라 축산물의 원산지를 조작하거나 제조일자를 속인 지사 소속 직원들과 축산물 납품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축산물 판매업자 하 모씨(47) 등 7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에어아시아그룹은 승무원 채용과 관련해 일부 학원에서 진행하는 허위 홍보에 주의해 달라고 25일 밝혔다. 에어아시아그룹 측은 “4월 이후 국내 채용을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 승무원 학원에서 진행하는 에어아시아 승무원 채용 및 특채 홍보에 구직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현재 한 승무학원에서 홍보 중인 타이 에어아시아엑스 승무원 채용과 관련해서도 아직 국내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문정 에어아시아엑스 지사장은 “모든 구직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일반채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원의 수강생이나 대행사 등록자만 지원 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어 작년부터 직접 채용으로 방식을 변경했다”며 “한국은 에어아시아그룹의 전략적 핵심시장인 만큼
동아원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장남 이건훈(33)씨가 동아원 이사로 입사하면서 3세 체제 구축에 나선 것. 25일 동아원과 업계에 따르면 이 이사는 지난 1월 임원인사에서 동아원으로 발령받아 현재 각 사업장을 돌며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이사가 동아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아원에 재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다른 형제들은 동아원 경영에 나서지 않고 있다.이 이사의 담당 분야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룹 경영 전반에 관여하는 동아원그룹 소속 미래전략본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이사가 동아원의 차기 경영 승계자로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전략본부는 올해 초 비상경영본부에서 바뀐 조직으로 동아원의 미래 가치창출 등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다.동아원 관계자는 “현재 임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아름다운 교실’을 선사했다.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중국지역 본부장은 25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천징룬중학(陳經纶中學) 디징분교(帝景分校)에서 박은하 경제공사, 베이징시 조양구 교육위원회 리우리빈(劉立彬) 당부서기, 리우쉐메이(劉雪梅)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름다운교실 프로젝트는 아시아나가 2012년부터 3년간 중국 21개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중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7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오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 날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49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하고 중국인 승무원이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해 뜨거운 호
KT(회장 황창규)는 연 68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도 도심 수준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KT는 섬 지역 전용 전송장비인 구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최대 800Mbps까지 전송이 가능한 통합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로 교체해 무선 전송망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이는 액세스망 수준에서 이론적으로 최대 200Mbps 이상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실제로 장비 교체 후 마라도에서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 대비 평균 2.3배 이상 향상됐다.또한 KT는 오는 7월 1일 광대역 LTE-A 전국망 서비스가 개시되면 제주도의 전 지역에 걸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장비 구축을 마친 상태이다. 따라서 광대역 전파가 발사되는 즉시 제주도를 포함한 마라도와 인근 섬 지역에서도 더욱 빨라진 LTE 속도를 경험할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