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전국 4개 지역에서 카누․딩기요트 등,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체험교실이 운영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체험교실 운영과 관련해 공모를 실시하고 4개 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올해는 충북 충주시(탄금호), 충남 부여군(백마강), 경북 안동시(안동호), 인천 서구(청라 커낼웨이) 등 총 4개 지역의 사업이 선정됐다.2014년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 공모 선정결과이번 공모에서는 수상레저 체험 기회를 확대해 수상레저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지역관광과의 연계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9개 시도에서 19개 사업을 신청받았다. 1차 서류 심사에서 8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2차 현장 확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사업을 선정했다.공모 심사에는 관광․레저스포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업대상
김승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고흥·보성)이 대형선박이나 위험선박의 접안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항로표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여수 원유부두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사고와 2월 15일 부산 남외항에서 발생한 캡틴 반젤리스L호 유류유출사고 등 최근 각종 선박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와 환경오염문제가 야기되고 있다.이러한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정안에서는 선박통항신호표지·해양기상신호표지·조류신호표지·자동위치식별신호표지등 각종 ‘특수신호표지’의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선박접안과정이나 항해도중 발생할 수 있는 선박사고를 예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해양선박사고는 이번 여수우이산호유류유출사고나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
강원랜드가 강원 정선지역 주민과 노동조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외이사 5명을 원안대로 선임했다.이 과정에서 강원랜드 하청 보안용역업체 직원들을 주주석에 앉히는 등 강원랜드 측에 유리한 의사진행을 돕도록 유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강원랜드는 28일 강원 정선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주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비상임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성원 강원랜드 부사장은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추천받은 인사들로 모두 행정전문가들”이라며 “이견이 없으면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곳곳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주주 자격으로 참가한 지역주민과 노조 조합원은 "경영공백 장기화, 지역개발사업 축소, 직원 복지 후퇴 등 최
KT스카이라이프는 28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남기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기타 비상무이사로 한훈 KT 경영기획 부문장, 임헌문 KT 커스터머 부문장이, 사외이사로 권순범 KBS 정책기획본부장, 홍철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남규택 KT 마케팅 부문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455원의 이익배당을 결의했으며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감사직을 폐지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권순범 KBS 정책기획본부장, 홍철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선임했다.이남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투명 경영과 윤리 경영, 고객 및 현장 중심의 경영, KT그룹과 일반주주, 파트너사, 고객들과 함께
LG패션은 28일 서울 강남 본사 강당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개정 안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사 보수한도 주총승인금액은 총 4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변경됐고, 현금배당은 주당 400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LG패션에서 LF(엘에프)로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한편 LG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860억원, 영업이익 847억원, 당기순이익 649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고재호 사장을 비롯한 대우조선해양 임원진들의 퇴직금이 삭감된다.대우조선해양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안 안건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상무 이상 임원들의 퇴직금 지급률을 낮추는 내용이다.대우조선해양의 임원 퇴직금 산정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한 뒤 일정 배율을 다시 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주총에서는 배율을 기존보다 낮추기로 했다.고재호 사장의 퇴직금은 배율이 4배에서 3배로 줄어 25% 감소한다. 부사장은 3.5배에서 3배로, 전무는 3배에서 2배로, 상무는 2.5배에서 2배로 줄었다. 감소폭이 가장 큰 직급은 전무로 30%가량 퇴직금이 줄게 됐다.고 사장은 “글로벌 조선경기를 비롯한 경영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임원들이 회사의 어려움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퇴직금을
두산중공업은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지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두산중공업은 주총에서 박지원 부회장과 한기선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승인했다. 박지원 부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다.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는 차동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재선임됐다.사내이사(4명)를 포함한 이사보수 6명의 한도는 지난해에 이어 150억원으로 동결됐다.이날 주총에서는 임원 142명에게 보통주 45만 7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재선임된 한기선 사장이 2만 8000주, 정지택 부회장이 1만 7300주를 받았다. 이들은 3년 뒤부터 7년 내 주당 3만 5300원에 주식을 팔 수 있다.
경기도 고위공직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이 8억 5576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 8억 2607만 원 보다 약 297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28일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임원 10명과 도내 시․군 기초의원 410명 등 윤리위원회 관할 고위 공직자 42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총 4억5177만원으로 지난해 신고액보다 622만3000원 증가했다. 그러나 김 지사 재산 신고액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마이너스 신고를 한 서울 박원순 시장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다.김 지사의 재산변동은 본인 5316만원, 배우자 2억3621만원 등 총 2억8938만원이었다. 예금액은 지난해 2억7231만원보다 1707만원 증가했다. 그러나 배우자의 저축성예금 해약, 소멸성순수보장형보험 해약 등으로 622만원의 재산 증가 내역을 신고했다.김희겸 행정2부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들의 지난해 평균 재산은 11억9800만원으로 전년보다 2800만원이 늘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1년 만에 2억7497만원이 늘어난 28억3358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공개대상자 고위공직자 1868명에 대한 2014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201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 사항을 올해 2월말일까지 신고한 내용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개 대상은 국가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총 1868명이다.공개대상 총 1868명 중 재산 증가자는 1152명(62%)이었고 재산 감소자는 716명(38%)으로 재산 증가자는 전년에 비해 10% 감소했다. 60.8%(1136명)가 재산이 10억원 미만이었고 그중 5억원 이상~10억원 미
지난해 서울시내 구의회 의원과 유관 단체장 등 재산공개 대상자 10명 중 6명의 재산이 늘어났다.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가 28일 서울시보를 통해 공개한 시내 25개 구의회 의원 413명과 유관단체장 13명 등 총 426명의 재산변동내역(2013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전년대비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241명(56.6%),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185명(43.4%) 이었다. 재산가액 증가신고 상위자 명단 (단위 : 천원)평균 재산가액은 10억4283만원으로 2012년 9억9217만원 보다 5.1%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급여소득 등에 의해 재산이 늘었다"고 분석했다.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최정규 서초구 구의원으로 최 의원은 배우자가 우면동 건물을 증여받고 건물 매도 계약금 및 중도금 예금이 늘면서 재산이 45억원6434만원 늘어났다. 총재산은 104억4892만원을
봄을 여는 삼삼한 봄놀이 ‘삼짇날’(음력3월3일/양력4월2일) 행사가 오는 29,30일 이틀간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세시(歲時) 절기인 삼짇날은 양의 수가(음력 3월 3일) 두 번 겹치는 날로 이 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와 추녀 밑에 집을 짓는다고 하며 나비와 새가 날아들고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완연한 봄으로 들어섰음을 알리는 날이다 행사 당일인 30일에는 삼짇날의 대표풍속인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이 전통가옥마당에서 펼쳐지고 예술가들의 수공예 작품, 바른 먹거리, 꽃과 화초 등으로 구성된 ‘열린 예술 봄꽃시장’이 남산국악당 마당에서 열린다. 또한 ‘풀피리 체험’, ‘손인형 만들기’, ‘활쏘기’ 등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행사들이 남산골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해줄 것이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경쟁자인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김해관광유통단지 투자사업비 정산을 둘러싼 '롯데 특혜' 공방을 벌이고 있다.박완수 예비후보 측은 앞서 김해관광유통단지 투자사업비 정산을 하는 과정에서 경남도가 롯데에 특혜를 줬다며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박 전 시장의 김범준 대변인은 지난 26일 "공유재산관리법상 지난 해 경상남도가 김해관광유통단지를 지분을 롯데에 매각할 때 '가격평정조서'를 작성해 매각가격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를 미비해 실정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홍준표 지사는 지난해 5월 28일 가격평정조서가 미비된 상태에서 롯데와의 지분율 합의서에 서명하며 가격을 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도의 재산에 대한 정확한 평가도 없이 헐값에 롯데라는 대기업에 넘긴 특혜로 반드시 되짚어 검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