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이중언어에 재능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미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LG 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세 번째 신입생을 맞이했다. LG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영기 ㈜LG 부사장을 비롯한 LG관계자와 양민정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장, 김수용 KAIST 교수,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3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가진 장점과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와 KAIST 교수진 및 대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과학인재과정 35명, 언어인재과정 30명, 온라인과정 280여명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업계 최초로 아이폰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Passbook(패스북)’을 활용한 쿠폰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레 액세서리샵에서 6가지 스마트폰 액세서리들을 할인 받을 수 있는 Passbook 쿠폰을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Passbook’이란 애플 아이폰의 기본 앱으로 탑승권, 영화 티켓, 쿠폰, 각종 멤버십 카드 등을 모두 한 곳에 모아 놓은 전자지갑 서비스다. 이번에 발행하는 올레 액세서리 Passbook 쿠폰의 번호를 올레닷컴 액세서리샵에서 액세서리 주문시 등록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쿠폰 서비스 시작 기념으로 로지텍 UE4000 헤드폰 55%, OZAKI 케이스 35%, 프로텍트M 강화유리필름 30%, 로지텍 G550 게임패드 30%, LAB.C 케이블 케이스 30%, LAB.C 파워뱅크 10,400mAh 외장배터리 30% 등 할인 쿠폰 6종을 아이폰5, 5S 이용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KT는 아이폰5, 5S 신규 가입 고객들에
대우조선해양이 가스텍(Gastech) 행사 기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선주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연회 및 포럼을 개최하며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먼저 지난 27일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인 ‘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시연회를 부산 기자재업체 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우조선해양 사업총괄장 고영렬 부사장과 전략기획실장 엄항섭 전무를 비롯한 사내 임직원 및 국내외 선주·선급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소개된 PRS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다. LNG운반선은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수송되는데, 운항 중 일부 가스가 자연 기화되어 버려지는 양이 발생한다. 때문에 자연 기화 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도시바 코퍼레이션은 31일 ApP Lite™ 제품군에 추가될 최신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인 'TZ1001MBG'의 출시를 발표했다. 견본품의 출하는 5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2014년 9월에 양산이 계획돼 있다. 생활습관병을 방지하고 운동을 촉진하며 영양 섭취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툴로서 활동 수준과 시간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관심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도시바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한 가속도계, 센서에 의해 얻어진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로세서, 데이터 저장을 위한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저전력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Bluetooth®) 저에너지 컨트롤러가 집적되어 있는 단일 패키지이다. 이 제품은 설치 면적을 줄여 웨어러블 디바이스
현대엠엔소프트가 2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1채널 HD급 고화질 블랙박스 신제품 ‘소프트맨 R200’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현대엠엔소프트가 새로 출시한 블랙박스 ‘소프트맨 R200’은 기존 고급형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자동 주차모드 지원 및 고온차단 기능, 차량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 등 블랙박스의 필수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실속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이 신제품은 몇 초 동안 길게 누르면 PC 이동없이 곧바로 SD카드 포맷이 가능해 편리하며, 자동차 실내 분위기와 최적의 조화를 이루도록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엠엔소프트가 1채널 HD급 블랙박스를 출시한 것은 국내 소비자 중 25% 이상이 전방 카메라 위주의 1채널 블랙박스를 구매하는 성향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전방-후방 카메라를 모두 원
저소득층 보급형 디지털TV 가격이 4월 1일부터 일부 내린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디지털TV 가격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통해 총 8개 모델 중 4개 모델의 가격을 최소 1만원에서 최대 4만원까지 인하했다고 31일 밝혔다.가격 변동내역이번에 재조정된 가격은 내달 1부터 적용되며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셋톱박스 없이 TV만으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시청이 가능한 클리어쾀TV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래부는 경제적 부담으로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디지털 전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TV 제조사도 이윤추구 보다는 사회적 약자의 디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올해를 창작음악 진흥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유능한 작곡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 창작음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창작음악 진흥정책’의 첫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지원 사업으로 ▲중견 작곡가의 창작기회 확대와 창작자와 실연자(오케스트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음악 분야 창작산실 지원 사업’ 신설(6억원) ▲신진 작곡가의 생애 첫 작품발표회 지원을 위한 ‘창작음악 실험무대’ 신설(1억원) ▲국립합창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공립예술단체 위촉(전속) 작곡가 선임 등, 창작자 활동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국립합창단 상임작곡가이번에 대폭 강화되는 신규 사업들은 창작자들이 창작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내달 2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한솔중학교(교장 이명신)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창작뮤지컬’을 관람한다.이번 공연은 문체부가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 이하 청예단), 신한생명보험(사장 이성락)과 협약을 맺고 전개하고 있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연 작품은 청예단이 극단 ‘단잠’에 의뢰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유령친구’로서, 왕따와 학교폭력 문제, 친구 간의 우정과 부모님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유진룡 장관은 “문화는 경제를 살리고 국격을 높이기도 하지만 개인에게는 행복을 주고 마음을 여는 가치가 있다”라며 “학교폭력 문제를 학생들의 문화적 체험과 감수성을 통해 예방하고 치유하자는 목적”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전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우리카드(사장 강원)는 3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나눔금융상품을 통한 나눔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복지부와 협의회, 우리은행, 우리카드는 나눔금융상품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나눔금융상품은 입출금통장, 적금의 이자 및 카드 포인트 1%를 기부자 명의로 기부(세액공제 가능)하고 모금된 기부금액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지난 13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된 ‘나눔문화 확산 개선대책’ 중 공공부문 나눔실천 선도 과제의 후속조치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통장, 적금, 신용카드 등 일상 금융거래와 나눔을 연계해 생활 속에서 쉬우면서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나눔문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 완도 진도)은 31일“지난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지자체 규제완화는 지역경제를 도외시하고 사실상 수도권과 대기업 활성화 대책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공정위가 차별적 규제로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규제내역은 광주·전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촉진 조례, 전남의 밀 산업 육성 조례, 지역건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지역인재 우선채용 조례 등으로 이를 폐지할 경우 “중소기업까지 수도권 집중을 야기시켜 심각한 지역경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통업 상생협력, 사회적기업 육성, 협동조합 지원, 여성기업 지원까지 규제로 몰아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공정위의 무차별적 규제완화로 결국 대기업을 지원하는 꼴"이며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불안을 가중시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지난 2005년부터 강원도와 철원군이 공동 추진한 플라즈마 생산기술 상용화가 가시화 됨에 따라 국내‧외 첨단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도내 기업유치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강원도는 내달 1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호조 철원군수, 김병규 주식회사 아모그린텍대표, 김성인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즈마 복합소재 생산기술개발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식회사 아모그린텍과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자동차용 사출소재에 주로 사용될 “도파민 적용 고기능성 사출용 폴리머 복합소재 Pilot 생산공정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따라서 이번 협약식에는 복합소재 개발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KAIST 이해신교수가 참석해 진행중인 연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유성엽 국회의원이 동학혁명 유적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 및 등록 추진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유 의원은 전북이 전국 동학 유적지 가운데 가장 많은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도내 동학혁명 유적지가 상대적으로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문화재 지정과 등록에 앞장설 것임을 31일 밝혔다.유 의원은 자신의 문화정책 가운데 수립중인 인문관광 정책 방안에서 ‘개발보다 보존 중시’에 바탕을 두고 동학혁명 유적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치돼 있는 유적지의 보존 및 관리에 중점을 두고 해당 유적지의 문화재 지정과 등록에 나설 계획이다.유 의원은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동학혁명이 전북에서 일어났다는 것은 우리 몸속에 ‘불의에 굴하지 않는 의로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말해줄 뿐만 아니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