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강화군수 출마을 선언한 새누리당 이상복(60) 전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강화 진입로 개선과 지역내 운송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해안순환도로를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이사장은 3일 푸드투데이 양향자 요리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서 "강화는 선사시대이래 역사의 주무대였고 군민은 항상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며 "30년 전만 해도 인구 10만에 전국 시군 중 5위에 달하는 소득을 자랑했으나 현재 인구는 6만7000에, 소득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강화가 처한 현실을 우려했다.이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대기업 입지가 제한되고 강화로의 접근로가 불비해 중소기업조차 강화를 외면하는 데 근본 원인이 있다"며 "군사시설보호, 문화재보호, 환경 등 중첩된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고 병원, 학교, 문화시설 등의 생활 편의시설 조
"수사결과 과장해 농약 위험성 지나치게 강조"부정·불량식품 근절 공조체제 구축 업무협약 무색어제까지는 인체에 유해하다는 식품이 하루 만에 유해하지 않다? '농약 뿌린 김'의 유해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농약 뿌린 김을 전국에 유통한 김 양식업자들이 해경에 대거 검거된 가운데 인체 유해성을 두고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과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으며 정부의 부정·불량식품 근절 공조체제가 엇박자를 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8) 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양식업자들이 사용한 농약은 '카바'라는 제품으로 어독성 3급, 인체독성 '저독성'으로 규
한화(대표 심경섭)는 1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를 방문해 문화소외지역 과학교육 지원사업인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시즌 2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한화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한화 임직원 봉사자 1551명이 직접 참여해 883시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학습으로 아동 3891명이 실험, 이론학습,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소화했다. 시즌 1은 크게 과학수업과 기획행사로 구성해 주된 프로그램인 과학수업은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에서 개발한 과학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연간 20회에 걸쳐 이론학습, 실험활동, 견학 및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이번에 체결한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시즌 2는 시즌 1의 기본 구성을 유지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전통적인 제조업이라 할 수 있는 발전소 플랜트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발전소 서비스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두산중공업은 최근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신설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RMSC, Remote Monitoring Service Center)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RMSC와 소프트웨어 센터는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활용해 발전소의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1층에 개설된 RMSC는 고장 예측 분석시스템, 이상 상태 조기 경보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통신망을 통해 발전소 중앙제어실의 핵심기기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문제 발생 시 최적화된 솔루션을 곧바로 제공한다.소프트웨어 센터는 RM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 3만9005대, 해외 23만2997대 등 총 27만20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3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특히 노조의 주말 특근거부가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공장 생산분 증가가 전체적인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판매는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모닝은 9169대가 팔리며 2년 6개월만에 최다 판매고를 올렸고 노사간 증산 합의를 통해 생산량이 늘어난 봉고 트럭이 5231대, 그 뒤를 이어 K5, K3, 스포티지R이 각각 4549대, 4440대, 422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올해 1분기 내수판매를 총 3만4335대로 마감, 전년 동기 3만2972대 대비 4.1% 증가세를 보이며 2004년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내수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총 1만3161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하며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하반기 생산 및 판매가 재개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도 불구,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들이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최근 개성 넘치는 색상과 디자인의 데칼 및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비트, 팝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으며, 3월 한달 간 총 5,9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가 증가하는 등 내수판매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크루즈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지난 3월 내수 5850대, 수출 7382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3232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는 내수 판매와 ‘뉴 코란도 C’의 해외 론칭 이후 꾸준한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누계 대비로는 17.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12월(13,271대) 이후 3개월 만에 판매가 1만 3000대 수준을 회복한 쌍용자동차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의 판매 호조와 ‘코란도 스포츠’,‘렉스턴 W’가 전년 동월 대비 3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8%, 누계 대비 26.4%나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는 물론 중국, 유럽 등 핵심시장에서‘뉴 코란도 C’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11월(7552대) 이후 4개월 만에 7천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금일 은행의 비즈니스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하는 ‘One Bank’로의 조직재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재편은 이날 전 세계에서 동시에 단행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조직재편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조직재편을 통해 ▲One Bank 로의 통합을 이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고 ▲보다 유연하게 한국 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졌으며 ▲강화된 고객 중심 조직이 되기 위해 3개의 고객 세그먼트로 재정비하고, 상품 및 지원 본부가 3개의 고객 세그먼트를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추게 됐다.새로운 ‘One Bank’ 조직은 3개의 고객총괄본부가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차세대 창조산업의 핵심인 문화콘텐츠 산업 중 강소기업 및 창조기업이 집중되어있는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4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수한 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올해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4개 산업에 걸쳐 우수 작품 48편을 선정, 총 제작비의 최대 75%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콘텐츠기업의 제작비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작품성있고 독창적이거나 디지털, 스마트 등 뉴 트렌드(New Trend)에 대응하는 작품들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우수 작품 48편은 총 32.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등 제작지원사업은 5월 2째주까지 각 사업별로 모집하고 3~6월 중
따뜻한 봄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즐기러 봄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4월에 만개하는 봄꽃처럼 풍성하게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서울시는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서울의 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저렴하면서 품격 높은 전시, 공연, 체험행사 250여개를 안내한다. 우선,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공연 대중화 및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우리동네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4~10인의 소규모 실내악 편성으로 병원,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찾아가는 ‘우리동네 관현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2005년부터 장소・대상별 맞춤형 공연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문화
우리 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이 개관한지 어느덧 68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이명숙)에서는 1일 컴팩스마트시티에서 개관 6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 시립박물관 운영위원장인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다양성을 가진 관문도시 인천의 향토사와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1946년 4월 중구 송학동 1가 1번지에서 개관했으며, 1990년 인천의 상징인 서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청량산 자락에 고인돌을 형상화한 연수구 옥련동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시민들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박물관으로서 인천의 느낌과 분
인천시 송암미술관(관장 안영기)은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2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송암예술아카데미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한국의 멋, 미술에 반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강좌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각 시대에 걸쳐 회화, 조각, 공예,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우리 미술을 대표하는 주요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고구려벽화, 석굴암, 고려불화, 진경산수화 등 강의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은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주제이자, 자랑스러운 우리의 미술 문화를 대표하는 분야들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주제이기도 하다. 이번 강좌는 4월 2일 오후 2시 첫 강좌를 시작한다. 첫 강좌는 “우리 문화의 보고, 고구려 고분 벽화”를 주제로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강현숙 교수가 강의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