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및 경형의 일반화물자동차를 개조해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본격 사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업무보고에서 푸드트럭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푸드트럭 운영 시행에 앞서 근복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푸드트럭은 그동안 대부분 불법으로 개조해 왔지만 지난 3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제조사인 두리원의 배영기 대표가 일반트럭을 푸드트럭으로 개조하는 것을 합법화 해달라고 요구한 이후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올 연말부터 허용할 방침이다. 서민생계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대기업의 진입은 금하고 있다. 최 의원은 "휴
어제까지 부적합이라던 식품이 하루 만에 정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회수' 조치를 공표했던 식품에 대해 하루만에 슬그머니 결정을 번복해 소비자와 업계에 혼란을 일으켜 빈축을 사고 있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최근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 대기업 A사의 드레싱소스 제품에서 검출이 되서는 안되는 소르빈산이 나왔다"며 이 제품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결과를 통보했다. '파라옥시안식향산메틸 및 에틸 이외의 보존료가 검출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기준을 어겼다는 것이다.자치단체는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토록 해당 A사에 요구했으며 식약처는 회수.부적합 정보 웹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해당 제품을 공개됐다.그러나 A사는 소르빈산은 해당 식품에 직접 첨가한 것이 아니라 복합원재료
식품 업체에 대한 연이은 세무조사로 업계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1일)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에 투입시켜 관련 회계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세무조사에 투입된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 중수부로 일반적인 세무조사와 달리 탈세 제보 또는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이 포착되는 경우여서 농심 측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29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대상그룹을 상대로도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대상은 지난 2011년 세무조사를 받은 지 3년 만에 다시 조사를 받게 된 점을 미뤄 이번 조사가 탈세나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 특별세무조사로 보인다. 조사기간은 100일로 알려져있다.대상은 지난 2011년 국세청 세무조사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소재 '자연과사랑'이 생산한 '두레생협돼지곱창양념구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2014년 6월 13일 제조, 유통기한 2014년 8월 12일까지인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업체 관할 지자체에서 회수 조치 중이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식자재유통 사업분야에서 부동의 1위였던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4479.1억원보다 약 6.5% 줄어든 4187.9억원으로 저조했다. 영업이익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38.9억원 대비 37.0% 감소한 24.5억원을 기록하며 크게 악화된 실적을 보였다.이같은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는 도매 유통 부문에서 적자 발생과 조인트벤처 사업모델인 프레시원의 매출 증가세가 느리고 인건비, 운반비 등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실제 1분기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살펴보면 매출원가는 378.5억원으로 전년동기 415.8억원 보다 약 10% 줄었으나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의 28.1억원보다
19대 하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하반기 농해수위 정원은 전반기보다 1명 줄어든 17명이다.먼저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우남 의원(제주 제주을)이 확정됐다. 김우남 의원은 제17대 국회에 등원한 3선의원으로 줄곧 농해수위에 몸담아 농수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농어업에 대한 애정을 인정받아 왔다.김 의원은 “국민과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당면한 한중 FTA와 세월호 참사 등의 해법을 모색하고 농어업과 농어촌의 회생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과 농어업인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해소하는데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농해수위 여당 간사로는 새누리당 울산시당 위원장인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이 내정됐다. 야당 간사에는 재선의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이 내정됐다.안 의원은 전반기 국회
여야가 19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논의 중인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재구성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16일 복수의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후반기 보건복지위 재구성이 이번주 마무리 될 예정이며 21명 정원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몫으로 위원장에는 3선의 치과의사 출신인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고창부안) 의원이 내정됐다. 여당 간사로는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야당 간사는 김용익, 최동익 등의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상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았던 오제세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다.김춘진 의원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북 부안 출신으로 경희대 치대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제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김
세월호 침몰사고 후 해운비리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13일 오전 해양수산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지검 특별수사팀 소속 수사관 14명은 13일 오전 8시35분 께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을 찾아 세월호 안전점검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해수부 관계자는 "해사산업기술과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호정 회장 투신자살 왜? 경영공백 우려는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몸소 실천해 지역 내에서 신망이 높은 인물로 알려진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이 지난달 10일 오전 7시20분 경 경기도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몸을 던져 숨진 채 발견됐다. 성 회장의 자택 서재 책상에서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천국에서 만나자"는 짤막한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됐다.성 회장의 자살 이유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정확한 자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성 회장은 10년째 전국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을 주고 케냐 등 극빈국에도 구호물품을 보내는 등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여러차례 언론에 소개된 바 있으며 지난 2010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세무당국이 성 회장에 무리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
박근혜 대통령이 '푸드트럭 영업 규제'가 허용되자 대기업과 백화점이 뛰어들 움질을 보이는 데 대해 강력 경고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일 대기업들의 푸드트럭 사업 관련해 "대기업들의 영업기회를 확장시켜주기 위한 것이 아니란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3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건의된 푸드트럭 관련 규제완화가 다음달부터 이뤄지는 데 대해 "푸드트럭 규제가 풀리자 대기업이 푸드트럭 영업을 해 영세상인을 살리겠다는 규제개혁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푸드트럭 규제완화는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을 허용하는 조치로 정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몽준 새누리당-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간 대결 구도로 펼쳐지는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농약급식'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며 물고 물리는 공방전 양상이 벌어진 가운데 박원순 후보가 일부 논란에 대해 인정해 파장이 예상된다.다수 매체의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근거로 '농약급식'으로 박 후보를 몰아부쳤다. 박 후보는 '농약급식' 논란에 전격 부인했고 토론회 이후 복잡한 대결 구도가 그대로 드러났다.이날 토론회에서 "박원순 시장의 핵심공약이었던 친환경급식이 친농약급식이었다"는 정 후보의 지적에 박 후보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식자재는 모두 폐기했고 학교에 농약이 묻은 농산물이 공급된 일은 절대 없다"며 "학
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소시지에서 치사율이 높은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또 주의사항 및 조리방법 등에 대한 표시도 미흡해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에서 판매중인 소시지 제품 22종에 대해 병원성 세균 검사와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2개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문제의 2개 제품은 와이제이푸드시스템의 ‘불갈비맛 소시지’와 코주부BF의 ‘코주부애 버섯불고기소시지’다. 알프스식품의 진주햄 '캠쿡그릴후랑크 버라이어티팩'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그러나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미량으로 현행 기준에는 부적합하지만 지난 2월 개정된 행정고시 기준에는 적합한 수준이었다.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검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