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관람하며 시민들과 호흡한 것이 화제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연일 흥행 신기록을 내고 있는 영화 '명량'을 김기춘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 위원 등과 함께 관람했다. 배우 안성기도 함께 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화 관람 전 상영관에 전시된 이순신 장군의 갑옷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에 안성기는 "고증을 통해 재현된 갑옷으로 투구를 포함한 무게가 20kg에 달한다"고 설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아이고, 무게가. 이것을 입고 영화를 찍었다"며 놀라워했다고 한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 영화 관람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삼았고 문화의 날을 제정하는 등 문화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그 일환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4차 문화융성회의가 끝난 뒤 문화융성위원들과 수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전, 교통 등에 대한 롯데 측의 보완조치를 검토하고 나서 제2롯데월드의 추석 전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추석 전 임시개장을 승인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82건의 (안전 관련) 미비점을 적출해 보완해오라고 롯데 측에 요청했고 어떻게 해오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박 시장은 지난 5일 제2롯데월드 공사장 부근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서는 "원인조사가 진행 중이며 1주일 이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흙으로 덮어 임시 복구한 부분이 다시 2m가량 내려앉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원인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덮은 게 아니라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임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시장은 "서울 전역에 지하를 파서 공사하는 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불법 원료를 사용해 '당엔당'과 ‘당엔당 골드’를 제조하고, 제조원을 허위로 표시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앤에이치푸드(경기도 하남시 소재)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조치 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일간지 등을 통해 해당 제품들이 당뇨를 치료해 합병증까지 막아준다고 허위․과대 광고한 광고주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조사결과, 엔에이치푸드는 해당 제품 제조시 무등록 업체가 생산한 원료를 사용했으며 ‘당엔당’과 ‘당엔당 골드’ 제품이 신뢰할 만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것으로 속이기 위해 제조원을 허위 표시까지 했다.해당 제품들의 허위․과대 광고 주요 내용은 ▲널뛰는 혈당이 조절된다 ▲췌장을 되살려 당뇨의 원인을 직접 해결한다 ▲만성신부전증, 뇌출혈, 심근경색 등 합병증을 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6일 의심 신고된 경남 합천군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제역 혈청형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중으로 이날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합천 농장은 1375두의 돼지를 일관사육하는 농가로 돼지 90두가 발굽탈락, 수포, 기립불능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 의심신고를 했었다. 확진 판정에 따라 방역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121두를 살처분, 매몰하고 축사 내외 소독과 함께 가축·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구제역 발생원인 및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이번 구제역 발병은 지난달 경북 의성군, 고령군에 이어 벌써 3번째다.경북도에서 경남도로 구제역이 전파되면서 본격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기상여건 호조로 추석 성수기 과일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과일․과채 8월 관측 월보'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2%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1% 많은 5만 2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추석 성수기 홍로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조금 적으나 기상호조로 대과 비율이 높아 전년 성수기(5만 7320원)보다 조금 낮은 상품 15kg 상자에 5만 3000~5만 7000원으로 전망된다.배 출하량은 농가의 철저한 대비와 기상호조로 8월 중순 이후부터 원활히 출하돼 전년 대비 2% 감소에 그친 5만 5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추석 성수기(추석전 2주) 신고 도매가격은 지난해 4만6310원보다 소폭 상승한 15Kg 1상자에 4만6000원~5만원으로 예상됐다. 단감의 경우 추석 성수기에 맞춰 출하시기
일광취 실험, 성분조사 등 제조.유통단계 정밀검사 진행오비 "악의적으로 퍼뜨린 정황 포착...법적 대응 검토"오비맥주(대표 장인수)가 지난해 양잿물(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혼입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가운데 이번에는 '소독약 냄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6일 오비맥주와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모두 18건 접수됨에 따라 식약처가 생산 공장과 유통 단계에 대한 동시 조사를 벌이고 있다.식약처는 그동안 들어온 18건의 민원 중 6건은 자진 취소했고 6건에 대해서는 6월에 맥주 생산 공장 조사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했으나 7월 들어 다시 6건의 민원이 잇따라 접수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식약처는 지난 29일부터 오비맥주 이천 청주 광주 공장의 맥주 생산라인과 맥주 성분 조사를
닭고기업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림과 동우가 자녀가 대표로 있는 계열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덩치를 키우고 그 회사를 지배구조 정점에 세워 상속을 꾀한다는 비판이 나왔다.23일 기업지배구조 컨설팅 업체 네비스탁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닭고기 전문업체 동우의 최대주주 집단에 '나농'이라는 회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나농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사료 제조·매매업체로 현재 이 회사의 대표자는 김동수 이사의 아들 김재윤씨다.동우는 양계 및 축산물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1993년에 설립돼 2006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닭고기 관련 사업을 계열화해 앙계, 종란, 부화, 사육, 가공, 판매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총 자산 규모는 약 1523억원, 연 매출 200억원이 넘을 만큼 제법 탄탄하고 안정적인 기업이다.최
시판 중인 건강기능식품에 대두(콩)와 옥수수가 원료로 대부분 사용되지만 유전자변형식품(이하 GMO)표시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률에는 GMO표시 관련 규정도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다.MOP7 한국시민네트워크(상임대표 이상국)에 참여하고 있는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대표 김성훈)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소속 임원사가 제조하는 건강기능식품 100개 제품에 대한 GMO표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GMO표시는 물론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롯데제과, 대상, 한국인삼공사, 풀무원건강생활, 한국야쿠르트, 비타민하우스, 종근당, 일동제약, 아모레퍼시픽, 베베쿡, 엘지생명과학, 씨제이제일제당, 애경산업, 김정문알로에 등 43개사 총 100개 제품이다.조사 결과 100개 제품 모두에 GMO표시가 없었고 이 중 70
보따리상을 이용해 중국산 농산물 600톤을 밀수·유통한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보따리상 수백명을 동원해 수십억원대의 중국산 농산물 밀수입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밀수업자 박모씨(39·여)와 중국인 보따리상 양모씨(44)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평택항과 중국 위해, 영성 등지를 오가는 보따리상 300여명을 이용해 녹두, 콩, 참깨 등 32억 상당의 중국산 농산물 600톤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판매할 목적이 아닌 경우 품목당 5kg, 1인당 50kg 이하의 물품에 대해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국제여객선으로 중국과 평택항을 오가는 보따리상 300여명을
보따리상을 이용해 중국산 농산물 600톤을 밀수·유통한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보따리상 수백명을 동원해 수십억원대의 중국산 농산물 밀수입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밀수업자 박모씨(39·여)와 중국인 보따리상 양모씨(44)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평택항과 중국 위해, 영성 등지를 오가는 보따리상 300여명을 이용해 녹두, 콩, 참깨 등 32억 상당의 중국산 농산물 600톤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판매할 목적이 아닌 경우 품목당 5kg, 1인당 50kg 이하의 물품에 대해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국제여객선으로 중국과 평택항을 오가는 보따리상 300여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 확대에 일선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21조제1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영양사가 배치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식약처에서 이를 지원한다.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기존 88개소에서 올해 188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그러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지자체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일수록 더욱 그렇다.최근 경기 양주시가 식약처로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자 승인을 받아 이를 운영할 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가 15일 첫 분리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복지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에서 2014년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두 차례로 분리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복지위의 1차 국감은 내달 26일~9월 4일, 2차국감은 10월1일~10일 실시된다.국회 운영위원위 논의에 따라 처음 실시되는 분리 국감에서 피감 기관들에 대한 중복 감사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이번 국감에서 복지위가 감사를 실시하는 기관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등 29개 기관에 달한다.주요 복지위 감사일정은 1차 국정감사에서는 8월 2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를 시작으로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진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