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한 ◌◌정밀회사, 출입문은 큰 자물쇠가 밖에서 잠겨있어 주민들은 패업했거나 아무도 없는 금속, 기계, 전자관련 업체로 알고 있다. 이러한 ◌◌정밀회사 주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요원인 김단속씨는 이틀째 잠복근무 중이다. 새벽 2시가 되자 정밀회사 뒷문 쪽에 차 한 대가 서는 것을 확인 후 30분 후에 뒷문을 통해 현장을 급습하자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재포장하는 현장을 적발할 수 있었다. 해당 업주는 단속을 피하고자 상호를 식품회사가 아닌 ◌◌정밀회사로 게시하고 새벽에 작업해 단속을 피해왔다.#사례2 "◌◌부대 ◌◌상사님 큰아들인데요. 면회 신청합니다." 군인가족인 홍길동의 친구인 것처럼 군부대 회관에 들어온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요원인 김철저씨는 우선 군부대 회관
▲명형섭 대상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인조 사조해표 대표MOP7한국시민네트워크 "NON-GMO 사용한다는 식약처 조사결과 신빙성 떨어져"시중에서 판매되는 식용유, 건강기능식품 등에 유전자변형(GMO) 대두, 옥수수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업체들은 쉬쉬하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MOP7한국시민네트워크(상임대표 이상국)은 지난달 13일 주요 25개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식용유 등 식품 제조 시 GMO대두(콩)·옥수수 사용 여부 공개를 요청한 결과, 대상 청정원, 삼양 큐원 등에서 판매하는 식용유,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통큰팝콘 등에 유전자변형(GMO) 대두, 옥수수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GMO 사용여부를 공개한 11개 업체요청 결과에 따르면 노바렉스, 동서식품, 신송식품, 아모레퍼시픽, 유니베라, 제이앤이, 진미식품, 진유원, 한
▲이종배 의원, 산양산삼최근 산양삼의 인기에 편승해 저가의 불법 산양삼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양삼 재배농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신고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양삼 부정·불법유통 적발은 1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36건, 2013년에 49건, 2014년 8월 기준 5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검사 미필에도 합격증 복사 사용, 허위 광고 등에 따른 고발조치가 2013년 4건에서 2014년 8월 12건으로 급증했다.산양삼은 산지에서 차광막 등 인공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고 생산되는 삼으로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김현숙 의원, '정부부처-산하기관-업계'간 유착관계 형성 우려▲김현숙 의원'관피아'(관료 + 마피아)에 따른 각종 사회적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라 지적이다. 이들은 산하기관 기관장이나 이익단체 임원으로 재취업해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퇴직 공무원의 취업 제한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최근 10년간 4급 이상 퇴직자 재취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퇴직자 474명 중 30.4%에 해당하는 144명이 산하기관, 이익단체, 유관 사기업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출신 재취업자 52명 중 10명이 기관장 직책을 맡고 있다. 복지부 차관을 지낸 송 모씨와 강 모씨가 건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장류, 빵류 등 216개 제품에 대한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조사 결과에 대해 시민단체가 의문을 제기했다.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대표 김성훈)는 25일 논평을 통해 "그간 실시한 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수출용 라면에 GMO 콩이 사용됐고 이외에도 각종 제품에 GMO 대두 및 옥수수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업체들이 공개한 자료 일부에 따르면 소비자가 즐겨 찾는 장류 등에도 GMO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는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장류, 빵류 등 216개 제품에 대한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적정성 점검 결과, 2개 제품이 표시사항을 위반했고 대부분 제품은 GMO 콩이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식품의약품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친환경 인증 마크퇴직 공무원 취업 친환경인증기관 인증건수, 인증농가수 전국 최다▲경대수 의원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이 심각한 가운데 인증기관을 지정하고 인증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퇴직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을 직접 운영하거나 인증기관에 취업해 인증업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인증기관 73개 중 35개 업체에 농식품부 퇴직공무원 8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이 73개임을 감안하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2곳 중 1곳은 농식품부 퇴직공무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특히 취업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등 33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농축산해양수산위(위원장 김우남)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6일부터 예정된 올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333명 채택안을 의결했다.특히 이날 채택된 국감 증인에는 피감기관장인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뿐만 아니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한국해운조합 한홍교 이사장 직무대행, 한국선급 정영준 회장 직무대행 등 세월호 관련 기관과 해운 관계자들도 대거 포함됐다.오는 10월 7일로 예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대상 국정감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일반 증인에는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등이 포함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14일 정부가 한국계육협회(이하 계육협회)를 육계협회로 승인해 준 것에 대해 양계농가는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계육협회의 명칭변경 승인을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양계협회는 "정부가 육계협회로 승인해준것은 계육협회가 생산자지위를 획득하려는 작태에 일조하는 것이고 생산농가를 분열로 조장하는 것"이라며 계열사가 산업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생산자의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었고 정부정책의 대부분은 계열회사 중심의 정책이 되어버린지 오래다"고 지적했다. 양계협회는 또 "그동안 계육협회는 양계협회가 계열화사업의 폐해를 비판하고 농가가 결속하고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해 닭고기산업의 주역이 계열사라는 주장을 하며 양계협회에서 육계산업의 주도권을 빼앗아 가려는 시도를 해왔다"며 "
오랫동안 후진성을 면치 못해온 비정상적 식자재유통구조의 정상화와 개선에 대한 골목식당의 요구가 거세다. 실제 골목 식당 중 77%는 경영 악화의 원인으로 '식재료 가격 상승'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외식업 경영주들은 후진적 식자재유통의 최종적 피해자이자 희생양은 대표적인 서민자영업인 골목식당이며 식자재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서 유통구조 단순화를 통한 가격 절감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6월 전국(제주 제외) 외식업 경영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외식업 경영 실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골목 식당 중 1년 전보다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이 76%에 달했다. 반면 좋아졌다는 답은 3.8%에 그쳤다.외식업 월평균 매출 현황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광명시을)은 12일 현대자동차가 싼타페(DM) 2.0 2WD AT 모델의 연비과장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경제적 보상조치를 발표한 것은 소비자 권익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국토부의 조사결과, 현대 싼타페와 코란도S는 실제연비가 신고연비보다 각각 –8.3%, -10.7%가 낮았고 제작사의 반발로 올해 실시한 공동 재조사에서도 산타페는 –6.3%, 쌍용 코란도S는 –7.1%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부처이기주의로 혼란만 키우고 연비 뻥튀기가 명백하게 밝혀졌는데도 보상은 소비자가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행정이 어디 있냐"며 "제작사가 연비과장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면 현행법에
전국 양계농민들이 뿔났다. 최근 '계육협회'가 생산자단체를 가장해 ‘육계협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 때문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12일 청와대 입구에서 '계육협회'가 '육계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1인시위에 들어갔다. 이날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농수산식품 수출 추진현황 및 확대방안’을 보고하는 날이기도 하다.양계협회는 1인시위를 통해 ‘양계농민 주권 빼앗는 관피아 단체인 ‘계육협회’의 즉각적인 해산을 요구하고 계육협회를 육계협회로 지정하려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를 질타하면서 계열사와 생산자 단체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의 태생적 구분이 다르다는 것.대한양계협회는 1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최근 '계육협회'가 생산자단체를 가장해 ‘육계협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함에 따라 12일 오전 청와대 입구에서 ‘양계농민 주권 빼앗는 관피아 단체인 ‘계육협회’의 즉각적인 해산을 요구하고 계육협회를 육계협회로 지정하려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질타하면서 1인시위에 들어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