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의 외유성 해외출장이 도마에 올랐다. 엉뚱한 사람이 끼어 가는가 하면 출장 보고서는 재탕 심지어 네이버 지식백과 베끼는 등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신의진 의원(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2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해외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화재청과 산하기관의 해외출장 예산은 2010년 약 13억원에서 2013년에는 16억원까지 늘었으며 외유성 해외여행으로 의심되는 해외출장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출장사유는 ▲국제회의 ▲특정업무수행 ▲자료수집/견학/참관 ▲포상/격려 등 4가지 목적으로 문제는 외유성 해외여행으로 의심되는 자료수집/견학/참관, 포상/격려 출장이 크게 늘고 있다는데 있다.2010년부터 2013년까지 외유성 해외출장 예산은 총 10억1714만원에 달했으며 2010년대비 2013년 예산은 3년만에 63.5%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기 광명시 을)은 25일 불과 2개월 전 수공에서 2014년 말 33개 사업 모두 완료한다는 자료를 제출했지만 국토교통부는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 점을 지적하면서 국토교통부가 수공의 4대강 사업 투자원금 해소방안을 내년으로 미룬 것은 근거도 미비하고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완공시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의혹이 크다고 주장했다. 4대강 사업 완공시점은 당초 2012년 말이었으나 3개 댐 공사를 추진하면서 2014년 말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3개 사업이 완공되는 시점인 2014년 말까지 수공의 4대강 사업 투자원금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15년도 예산요구안에 수공의 4대강 사업 투자원금 8조원 중 800억원을 편성했으나 기획재정부의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삭감
앞으로 식당에 필요한 식재료 구입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시장에가지 않아도매장 내 포스단말기 터치만으로 필요한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차세대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외식업체 등 소상공인 맞춤형 농산물 직거래시스템이 개발로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도 계산용으로만 쓰던 포스를 통해 필요한 농산물을 직구매 할 수 있기 때문이다.별도의 로그인도 필요 없고 포스 화면상에서 상품을 터치해 선택한 후 평소처럼 카드로 긁어서 결제하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 것이 장점이며 복잡한 중간 유통단계를 줄인 유통구조 단순화로 유통구조 개선과 불안정한 식재료 가격 문제가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
▲강신국 회장계란시장 진출을 시도했던 하림(회장 강신국)과 이를 반대하는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 간 법정다툼에서 양계협회가 이겼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박평균)는 하림이 "계란유통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해 달라"며 대한양계협회를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하림은 지난해 11월 계란유통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친환경인증을 받은 일부 계란농가로부터 계란을 납품받아 '자연실록'이라는 상표로 계란을 판매하기로 하고 12월 롯데마트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이에 양계협회는 하림의 계란사업 진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양계협회는 롯데마트 측에 '닭고기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하림이 최근 돼지고기, 소고기 산업에 이어 계란유통 사업에까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들의 먹거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일부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 조직위는 문제의 업체를 다른 업체로 교체할 방침이다. 개막 첫날부터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자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계약을 맺은 아모제푸드(회장 신희호)는 관련 책임을 물론 대회 남은 기간 동안 부담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펜싱과 사격, 역도 등의 경기장에 배달 예정이던 어제(21일) 점심 도시락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쉬겔라균'이 검출돼 도시락 76개를 전량 폐기했다고 22일 밝혔다.이 때문에 경기장에 있던 사격과 역도 선수 수십 명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펜싱 선수들에게는 빵과 우유, 바나나 등이 점심 식사로 제공됐다. 자원봉사들에게제공되는 일부 도시락에서도 지난 19일 식중독균인 '살모넬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는 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항전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대표 음식문화를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174개의 각종 문화예술행사 열리는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볼거리를 제공한다.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회 기간 내내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야외 행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는 각국 대사관과 문화원이 추천한 아시아의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각국 요리시연, 음식관련 전시․체험, 요리경연대회와 함께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무대공연도 진행된다.중국 춘권세트·누들세트, 일본 도시락·샐러드우동, 베트남 쌀국수, 인도네시아 발리 로스트치킨, 이란 양고기 케밥, 인도 생선 커리 등 아시아 10개국 요리가 각각 1만∼3만원 가격으로 판매된다.한식존에서는 자연송이
정부가 내년 쌀 시장 전면개방 이후 수입쌀에 적용할 관세율을 513%로 확정했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할 최종 쌀 관세율을 513%로 확정했다고 밝히고 세계무역기구(WTO)와의 협상에 본격 들어간다고 전했다.정부는 이달 중 국회에 쌀 관세율을 보고하고 WTO에 통보한 뒤 10월부터 검증절차를 밟는다. WTO 회원국들의 검증 기간은 3개월이나 이 기간에 검증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일단 우리 정부가 책정한 쌀 관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더라도 기존의 의무수입물량인 40만8700t은 5%의 저율 관세율로 계속 수입해야 한다. 다만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라 특정 국가로부터 의무 수입하는 '국별 쿼터물량'을 폐지해 '글로벌 쿼터'로 전환하고 밥쌀용 수입비중(30%) 등 쌀개방 이전에 적용해온
식약처가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느 삼성·LG전자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적극 지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를 국내 기업들이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16일 서울지방식약청(서울 목동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 등이다.이번 체결식은 장병원 식약처차장과 LG전자 박영일부사장, 삼성전자 김상학부사장 등 12명이 참석하며 향후 공동으로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통합식품안전정보망은 여러 부처(12개) 및 지자체(새올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안행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
▲강재헌 교수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월 당류(糖類)의 하루 섭취기준을 기존보다 50% 낮춰야 한다고 권고한 가운데, 당류 중 ‘착한’ 당류인 천연 당의 건강 유익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 경기 안산ㆍ안성 지역의 39∼70세 주민 1만38명을 2001∼2002년부터 4년간 추적 조사한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강교수는 15일 우유를 통해 얻은 당, 즉 유당(乳糖) 섭취가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남성은 23%까지, 여성은 44%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허리둘레(남성 90㎝, 여성 85㎝ 이상)ㆍ공복 혈당(100㎎/㎗ 이상)ㆍ혈중 중성지방(150㎎/㎗ 이상)ㆍ혈중 HDL 콜레스테롤(남성 40㎎/㎗ 이하, 여성 50㎎/㎗ 이하)ㆍ혈압(130/85㎜Hg 이상) 등 5대 건강 위험요인 가운데 셋 이상을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으로 진단된다.강 교수
▲송재형 의원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최대 화두였던 '농약급식'의 중심에 섰던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송재형 의원(새누리당, 강동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가 수수료 수입이 급감하면서 심각한 운영난에 처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센터의 수수료 수입은 2013년 52억원에서 2014년 8월말 현재 8억원으로 급감했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867개교가 센터를 이용했으나 2014년 9월 현재 396개교만이 센터를 이용해 적자가 많이 났다"며 "학교에 센터 이용에 대해 홍보를 진행하고 수수료를 3.18%에서 2.12% 낮추는 등 학교 이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10월달에는 이용 학교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추석 명절 상차림과 가사 노동으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대형마트들이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앞다퉈 벌인다. 명절증후군은 주부들이 명절을 맞아 가사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 최근 한 온라인 조사 결과 ‘미혼여성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에 대한 답으로 60% 이상이 ‘명절’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주부들이 추석 명절 후 겪는 ‘명절증후군’ 때문. 주부들은 음식 장만부터 설거지 등 잠깐의 휴식도 즐기지 못한다. 때문에 명절 전후 2일~3일이 제일 심한 징후를 보이며 대게는 1주일 정도 겪는다.최근에는 '남편 명절 증후군' 역시 심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들은 명절을 힘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절특수를 노린 명절 성수식품 불량 제조업체들이 수년째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약처 등이 실시한‘명절성수식품 특별 단속’을 통해 불량업체가 적발된 건수는 총 2149건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0년에 496개 업체(설 324개, 추석 172개), 2011년 514개 업체(설 218개, 추석 296개), 2012년 359개(설 132개, 추석 227개), 2013년 383개 업체(설 218개, 추석 165개), 2014년 397개 업체(설 252개, 추석 145개)가 적발됐다.위반유형별로 살펴보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385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기준 위반(329건)’, ‘건강진단 미실시(309건)’, ‘생산․작업에 관한 기록 등 미작성(232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