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축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까지의 전 과정을 견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조규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 그는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산림청 임업연수부장, 국제농업개발기금 파견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관리부장, 농수산식품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농림행정 전문가이다.그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 재직하면서 HACCP 신규지정 대폭확대, HACCP체인 구축사업 추진, 유통분야 HACCP 활성화 전사적 추진, 맟춤형 기술지원을 통한 현장애로 해소, 수요자 중심의 HACCP 전문교육 확대, 경영시스템 선진화 등 공공기관 경영평가 도약 등 축산물분야 전반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이 같은 성과는 '우리 모두의 밥상에 HACCP 지정 축산물 공급'이라는 비전에서 비롯된 결과다.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족기업인 선양(대표 윤영욱) 윤기훈 이사가 인삼.홍상업체 고제(대표 이민주, 전 세안)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크라운제과가 법원 명령에도 불구하고 추심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다.신 모씨는 고제에게 받아야 할 채권이 존재했고 고제는 선양에게 받아야 할 대법원 확정판결된 채권금을 갖고 있었다. 선양은 크라운제과에 포장재 등을 공급하고 받을 채권이 있던 상황에서 신 모씨는 고제가 선양에게 받아야 할 채권에 대한 승계집행문을 법원으로부터 부여받아 선양을 채무자로 크라운제과를 제3채무자로 하는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결정을 받았지만 크라운제과로부터 추심금을 받지 못한 것이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모씨는 고제로부터 받아야 할 채권을 회수하고자 대전지방
최근 크라운제과와 동서식품의 대장균군 등 검출 사건 이후 자가품질검사제에 대한 법적 보완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법 정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는 자신이 생산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 등의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지 여부를 자체적으로 검사하도록 하면서 검사 결과 해당 식품 등이 기준과 규격이 맞지 아니하거나 위해 식품 등으로 판명되면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처벌 규정은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아니한 경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당초 우려됐던 학교급식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학교 비정규직 3개 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에 따르면 3개 노조 소속 전국 6만여 조합원 중 2만여명이 20~21일 진행되는 총파업에 참가했다. 이들 중 60~70%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실 종사자들로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급식을 제공하는 초·중·고교 1300여개 가운데 이틀간 실질적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곳은 80~90개교로 잠정 집계됐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현재 파업에 참여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31개교 소속 594명으로 이 가운데 급식실 조리종사원이 420여명으로 집계됐다.앞서 서울교육청은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고 급식을 제공할 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오는 20일과 21일 사상 최대 규모의 총파업에 돌입한다. 현행 법령에 따라 파업 중단을 위한 중재행위를 할 수 없어 학교급식에 차질이 불가필할 전망이다.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 3개의 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총파업에 전국 7000개 국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2만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60~70%가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 피해와 학부모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연대회의가 내놓은 파업 철회 조건은 정부와 교육청이 3만원 호봉제 도입, 정액급식비 13만원 지급, 명절휴가비 120% 지급, 상여금 지급, 맞춤형 복지비 동일 적용 등 임금 5대 요구안을 수용하는 것이다. 연대회의는 "연대회의는 지난 4일에도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
대기업이 대다수 운영하는 관공서 및 대기업 구내식당이 불법으로 외부인 영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지방자치단체와 위탁급식업체에 대한 조사 여부 검토작업에 착수했다.18일 식약처 관계자는 "관공서 및 대기업 구내식당이 불법으로 외부인 영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국민 제안으로 접수돼 주무과인 식품관리총괄과에서 조사 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쳐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검토 후 조사 필요성이 있다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식약처의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회장 오호석)과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소속 회원 5000여 명이 대기업이 대다수 운영하는 관공서 및 대기업 구내식당으로 인해 주변 골목상권이 붕괴되는 대기업의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국회의사당 앞
국회 박수현.이언주 의원, 시민단체 경실련, 국회 공정경쟁과 사회안전망 포럼은 오는 20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전∙월세 불안, 서민주거안정 대책은 없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고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황도수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 교수와 서순탁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박순빈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위원, 오훈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정책위원장, 김재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이호섭 기획재정부 부동산정책팀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임직원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전달해온 ‘CEO피자’로 누적 5만여 명의 LG人과 소통했다.‘CEO피자’ 릴레이는 구본준 부회장이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2011년 4월 스마트폰 개발팀 300여 명에게 80판의 피자를 보내면서 시작된 이벤트다. 현재까지 약 5만 5천 명의 임직원이 ‘CEO피자’를 받았다. 이달에는 CTO산하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실 연구원들이 구본준 부회장이 보낸 ‘CEO피자’를 받았다. 구 부회장은 지난달 출시한 ‘G3 스크린(Screen)’에 탑재된 첫 독자 AP ‘뉴클런(NUCLUN)’ 개발을 위해 노력한 연구원들을 격려하고자 피자를 보냈다. 구 부회장은 피자 케이스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감사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달 공공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재수 aT 사장의 연임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명시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2007년 이후 처음이다.그는 경북 영양 태생으로 1977년 행시 21기로 공직에 처음 들어온 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정책과장·농산물유통국장·주미대사관 농무관·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이어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까지 거친 농업 전문가다.그는 aT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1조6000억원 달성, 농식품 수출액 80억달러 수준으로 증대, 선제적 수급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주요 채소류 가격변동률 완화,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설치 등 유통과 수출, 수급과 식품분야 전반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그는 이번 연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의 허술한 '자가품질검사'제도가 제2 크라운제과 '세균 웨하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사태를 불렀다. 국내 최대 한약재 제조.판매업체가 허술한 법망을 악용, 자체품질 검사를 조작해 카드뮴, 납 등 인체 유행성분이 유통 기준치보다 110배 초과 검출된 불량 한약재를 시중에 대량 유통한 것.서울 북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이용일)는 한약재에 대해 유통기준 시험성적서를 조작하고 불량 한약재를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한약재 맥문동' 등을 제조한 동경종합상사 대표 A(56)씨, 생산본부장 B(41)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하고 다른 제약회사 한약연구소장 D(25)씨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3년여간 자체 시험 결과 카드뮴, 납, 이산화황 등에서 유통품질기준에
가공식품과 외식업계에서 사용하는 원료 또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인증제 도입을 위한 입법에 시동이 걸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원료를 95% 이상 사용하는 가공식품이나 음식점 등에 대해 정부가 원산지를 보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김우남 위원장은 "원산지인증제도를 도입해 가공식품이나 음식점에서 국산원료를 95% 이상 사용하는 경우 이를 정부가 보증함으로써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없애고 품질 차별화를 통해 국산 농수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가공식품이나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재료의 원산지표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
가공식품과 외식업계에서 사용하는 원료 또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인증제 도입을 위한 입법에 시동이 걸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원료를 95% 이상 사용하는 가공식품이나 음식점 등에 대해 정부가 원산지를 보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김우남 위원장은 "원산지인증제도를 도입해 가공식품이나 음식점에서 국산원료를 95% 이상 사용하는 경우 이를 정부가 보증함으로써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없애고 품질 차별화를 통해 국산 농수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가공식품이나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재료의 원산지표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