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구제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역에 소홀한 축산기업 하림그룹(회장 김흥국)의 책임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충북 진천지역 구제역 발생은 하림그룹의 자회사인 선진(대표 이범권)의 계열화 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처음 구제역이 발병한 선진 계열화 농장은 진천을 비롯해 경기도 용인·이천시와 충남 아산시 등 다른 지역 농장에 새끼 돼지를 분양했다.농식품부는 하림그룹 계열사가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해 구제역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방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예방접종을 다 해야하는데 일부 돼지는 예방접종이 안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3일이태원의 막걸리 전문점 '월향'에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올해 ‘의리 열풍’으로 유명세를 떨친 배우 김보성이 참여하는 제5차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막걸리의 소비계층을 다양화하고 막걸리의 새로운 붐 조성을 위해 젊은층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 인사동거리 등에서 유명인을 초청해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면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 배우 송일국을 시작으로 가수 김장훈, 개그맨 정준하, 배우 조재현까지 올 한 해 큰 이슈를 일으킨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행사는 올해 ‘의리 열풍’을 통해 이슈를 일으킨 배우 김보성씨가 참석해 막걸리와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의
산사애(대표 최덕주)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오피스 어택 이벤트는 연말연시를 맞아 부서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사연을 산사애 블로그 및 페이스북 남겨주면 추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 카드와 함께 한끼아이스군고구마를 부서동료 전원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이와 함께 한끼아이스군고구마의 인기에 힘입어 GS25에 이어 7-eleven 입점을 기념하며 '축하해요' 및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산사애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공유 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겨주면 추첨을 통해 GS25, 7-eleven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총 30명에게 증정한다.산사애 관계자는 “편의점 유통망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군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유니팜(충북 청주시 소재)이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이엽우피소를 사용해 제조한 ‘아이키텐플러스’, ‘아이키텐업’, ‘아이180플러스’ 3개 제품에 대해 추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회수 대상으로 추가된 유통기한의 제품은 ‘아이키텐플러스’의 경우 2016년 5월 25일, 5월 26일, 5월 27일 등의 제품, ‘아이키텐업’은 2016년 10월 13일, 10월 15일, 10월 17일 등의 제품, ‘아이180플러스’는 2016년 6월 30일, 9월 14일, 9월 16일 등의 제품이다.이번 회수 대상 제품들은 해당 업체(유니팜)가 지난 12월 10일 불법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것을 적발하여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불법 제조한 사실을 확인해 회수하게 됐다
농협과 CJ 제일제당은 19일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육가공 원료육 수급안정을 위해 '원료육 구매․공급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내년도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단체(농협중앙회, 한국육가공협회, 대한한돈협회)의 중재로 공급자․구매자간 자율적으로 이뤄졌으며 도드람양돈협, 대충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 250톤 수준의 냉장육 뒷다리살을 CJ제일제당에 공급한다.이번 협약은 국내산 원료육의 가격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육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원료육을 공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내산 유통 제고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금번 협약은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생산자-축산기업 간 상생모델
농식품부·aT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발간▲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최근 5년간 라면 시장이 40% 성장, 생산액 기준으로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식용류 시장은 33% 성장, 특히 카놀라유가 79%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라면과 식용유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이 출시됐는데 ‘라면’은 식품공전 상에 별도로 존재하는 단어가 아닌 시장에서 부르는 용어다.▲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식품공전에서 라면은 ‘유탕면류’와 ‘국수(호환건면)’의 일부가 해당되며 봉지라면과 용기라면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다시 일반라면, 쌀라면과 같은 국물있는 라면
LG전자가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서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웹OS 2.0’은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스마트TV 전용 플랫폼 ‘웹OS’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사용자들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웹OS 2.0’에 소비자 사용패턴을 감안, 한 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채널 즐겨찾기(My Channels)’는 사용자가 채널을 저장해 놓으면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화면에서 바로 채널 전환이 가능하다. 또 ‘웹OS 2.0’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외부입력’과 ‘설정’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됐다. 기본 성능이 강화되며 속도도 빨라졌다. LG전자는 홈 화면 로딩시간을 최대 60% 이상 줄였고 앱을 전환하는 시간도 크
▲김흥국 회장돼지 구제역이 지난 7∼8월 영남지역 양돈농가 3곳에서 발병한 후 주춤하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재발했다. 2주가 지난 현재 진천지역 구제역 발생 농가는 7곳으로 늘어났으며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지난 5월말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확보했던 대한민국은 청정국 지위를 상실해 국내산 돼지고기 수출이 어렵고 관련 가공육도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구제역이 발생한 나라에서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2년 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정기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특히 이번 충북 진천지역 구제역 발생 농가 7곳 가운데 3곳이 국내 최대 축산기업 하림그룹(회장 김흥국)의 계열사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백신 접종 소홀이 감염 원인으로 제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수원시에 홍보관을 차리고 사은품 제공을 미끼로 노인들을 유인해 특정 건강식품이 염증과 고혈압에 특효가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수백여명에게 100억원 상당을 판매한 피의자 7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전북 남원경찰서는 올 3월부터 6월까지 남원시의 한 건물에 홍보관을 차리고 노인 300명을 회원제로 관리, 흑삼을 복용하면 암이 낫고 당뇨, 혈압이 치료된다고 속여 51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피의자 12명을 검거,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경북 상주경찰서는 올 9월부터 10월까지 상주시 한 재래시장 등지에서 노인들에게 '공짜공연, 그때 그 시절을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무료공연 및 우산 등 선물제공을 미끼로 노인들은 유인해 건강식품인 ‘○○환’을 복용하면 피가 맑아져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치매를 예방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자판기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경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또 연매출 10억원 이상 제조.수입업체는 건강기능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이 같은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크게 소비자 안전관리 강화와 규제합리화로 나눠져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을 기계를 이용해 판매할 경우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고 일반 식품과 구분 진열하도록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마트나 인터넷 등으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의심되는 이상사례를 알게 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규담, 이하 인증원)은 사료공장, 생산, 가공, 유통 부문별 ‘2014년 축산물 HACCP 운용 우수작업장’ 14업종 40개소를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12일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육계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가공협회, 축산기업중앙회 기관단체장과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5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6점, 단체상 표창 12점, 인증원장 표창 17점이 상장, 현판, 부상이 함께 수여됐다.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대표 김용준, 이광우) 주관으로 이뤄진 금년도 우수작업장 선발사업은 시·도 및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추천 또는 자율 신청한 총 175개소의 작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그리고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총 40
냉동 수산물을 녹인 뒤 냉장 제품으로 판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와 롯데쇼핑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선진 포장 기법을 이용해 보존 상태가 양호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다.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최희준 부장판사는 12일 유통기한을 초과한 냉동새우살 등을 판매한 혐의로(식품위생법위반) 기소된 홈플러스, 홈플러스테스코, 롯데쇼핑 등 대형마트 3곳과 납품업자 김모(64) 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최 판사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등의 설명에 따르면 김 씨가 사용한 MAP 포장 기법은 가스치환 포장이라는 별도의 공정을 거침으로써 상품 부패를 막고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선진적인 보존 포장 기법임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또 "김씨가 사용한 진공 포장법은 북미, 호주 등에서도 활발한 연구와 도입이 이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