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GAP를 적용하는 농산물의 재배면적을 전체의 50%대까지 확대해나가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GAP 확산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작년에 마련한 생산단계에서의 인증절차 간소화 위주의 대책에 이어 유통, 소비, 생산기반, 추진체계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정책지원․제도 차원의 중장기 종합 대책이다.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사전 관리하는 제도로 재배환경, 재배과정, 수확 및 수확 후 처리, 저장과정 중에 혼입될 수 있는 각종 위
안덕수 국회의원(인천 서구 강화을)은 2015년 을미년을 맞아 "개방화 농정시대에 대비해 우리 농식품산업이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각국의 특성에 맞는 수출전략 마련과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2일 푸드투데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정부, 국회, 농식품산업 관계자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 농식품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작년 국회에서 농해수위, 예결위, 남북관계 및 남북교류협력발전 특위로 활동을 했었는데 주민복지 증진 및 생활환경 개선, 농업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름대로 성과를 올렸다"며 지난해 의정활동을 되돌아 봤다.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안 의원은 "국회가 법을 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두 농식품산업 수장이 새해 가장 큰 과제로 자유무역협정(FTA) 대책과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를 꼽았다.지난 2014년 11월 실질적 타결이 선언된 한·중 FTA가 이르면 올해 발효될 것으로 보이면서 한·중 FTA로 인한 중국 시장의 개방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농식품업계의 위기감은 팽배하다. 새로운 변화의 파도에 맞서 적극적인 지원과 실질적인 대책 수립으로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성이다.또 박근혜 정부가 4대 사회악의 하나로 불량식품을 선정했지만 잇달아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국민들의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오히려 커지는 등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 대비해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동필 장관 "글로벌 경쟁력 갖춰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깨끗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혁신의지를 강조했다.이어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면서 "새해에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어려움을 풀어가게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박 대통령은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고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이다.[신년사]박근혜 대통
내년부터 주류에 모든 원재료가 표시된다. 또 특정일이나 기획 마케팅 제품으로 판매되는 햄버거, 피자 등 한정판 제품도 열량 등 영양표시가 의무화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가 위반횟수에 따라 법정 최고액까지 가중해 부과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바뀌는 제도를 발표했다.식약처는 2015년 바뀌는 제도는 안전관리는 강화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확대하며 절차적 규제는 합리화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우선 식품분야에서는 ▲주류의 ‘식품등의 표시기준’ 적용 ▲식품용 기구 표시제도 도입 ▲한정판 햄버거, 피자 등 영양표시 의무화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자 과태료 처분 강화 ▲축산물 영업시설기준 완화 등이다.이에 따라 주류 표시관리 기준
국내 만두시장 규모는 4000억원으로 지난 5년간 2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두는 주요 원재료인 돼지고기 때문에 수출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으로 대부분 수출되는 만두는 채소만두로 나타났다. 또 수입되는 만두의 50%는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만두, 어묵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31일 발간했다.만두의 국내 생산량은 2008년 9만4139톤에서 2013년 약 15만톤으로 62.6% 증가했다. 생산액 기준으로는 2008년 2048억원에서 2013년 4042억원으로 97.3% 증가해 5년간 2배 성장했다.수출액은 2000년 약 474만 달러에서 2013년 약 1954만 달러로 31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액은 약 164만달러에서 약 891만달러로 4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만두의 주요 원재료인 돼지고기 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부터 1월 1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해 이동제한 후 전국적인 일제 소독작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치에 준하는 이동제한 조치로 여기에는 축사뿐만 아니라 도축장, 가공장, 계류장 등 축사시설이 포함된다.또한 이번 확산을 계기로 해 차단방역·소독·예찰·예방접종 등 단계별로 주체별 역할을 재 정립하고 이에 대한 적정 시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일제점검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가축질병 상황실을 생산자단체·협회 등까지 확대 운영해 효율적인 의견수렴과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한편, 오는 31일 농식품부 차관보 주재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구제역 추가 발생에 따른 현재 상황과 앞으
검찰이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계륭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 (부장검사 김범기)는 30일 조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조 전 사장이 모뉴엘 박홍석 대표에게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조 전 사장이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대가성 금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했다.또한 조 전 사장의 비서팀장으로 일한 전 영업총괄부장 정모(47)씨가 모뉴엘과 조 전 사장과의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정씨는 지난 2009년 모뉴엘 담당인 전자기계화학팀장으로 일했고 지난 10월 모뉴엘이 법정관리
검찰은 26일 오전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사건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와 경남 창원에 있는 LG전자 공장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 9월 독일 가전전박람회(IFA) 관련 각종 자료와 임직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조성진 사장 집무실을 비롯해 가전전시회 행사 관련 실무진들의 사무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IFA기간 중 발생한 자사 세탁기 파손 사건으로 LG전자 임직원을 독일 현지 사법기관과 서울중앙지검에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삼성 측은 "현지 두 개 매장에 전시중인 자사 신형 드럼세탁기 제품의 문짝을 고의로 파손했다"고 주장하지만 LG전자 측은 "당시 LG전자는 해
정부가 새해 한-중 FTA를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이와 함께 외식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우수외식업 지구 지정 요건이 완화되고 식품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인프라가 구축된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5년 상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대 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 위한 집중 지원한-중 FTA를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대한상의.aT.KREI 등을 중심으로 중국 성(省)별ㆍ도시별 수출잠재품목을 발굴하고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해 제공할 계획이다.수출업체의 물류부담 완화를 위해 청도 물류기지와현지 공동물류센터(7개소)를 운영ㆍ지원한다.중국의 인증.검사전문 국영기업인 CCIC(중국검험인증집단)를 통해 수출자
현대자동차 그룹(회장 정몽구)은 26일 현대차 141명, 기아차 60명, 계열사 232명 등 총 433명의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7명 ▲전무 44명 ▲상무 76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60명 ▲연구위원 3명이다. 부문별로는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의 승진자가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높은 43.6%(189명)를 차지해 핵심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RD 부분의 승진이 두드러졌다.이는 차량 성능 및 품질 개선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차량IT 등 미래 선도 기술의 확보를 위해 투자 및 인력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또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의 승진자 비중도 높았다.저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와 환율 리스크 증대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승진자 비중은 26.8%(116명)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에
LG전자가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새로운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마트 오디오’는 ‘와이파이(Wi-F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다.‘LG 스마트 오디오’는 메쉬네트워크 기술과 2.4GHz/5GHz의 듀얼 밴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동안 문자나 전화를 수신하더라도 끊김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기존 블루투스 대비 거리의 제약이 덜해 집안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또 ‘인터넷 스트리밍(Internet Streaming)’ 기능을 탑재, 스마트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인터넷 라디오나 실시간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LG전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