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위탁받은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들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식품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20일 오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함께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 9곳에 대해 '식품의약분야 시험·검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해당 기관들이 식품업체들에게 뒷돈을 받고 허술하게 위생검사를 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 해당 기관들로부터 컴퓨터 하드디스크, 검사결과와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했다.검찰에 따르면 해당 기관들은 기업으로부터 '자가품질검사'를 의뢰받아 실시하면서 위생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검사 결과 일부를 조작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기관 관계자들을 소
최근 먹거리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식품업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무첨가 마케팅. 이같은 식음료업계의 '무첨가' 광고가 소비자 혼란은 야기시킨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그렇다면 실제 식품업체가 광고하는 무첨가 제품은 어떨까.19일 소비자와 함께 등에 따르면 동원FB '엄마는 초밥의 달인', 풀무원 '직화 짜장면' 등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가공식품이 MSG 무첨가 제품임을 광고하며 건강한 먹거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은 MSG 유사한 기능의 다른 첨가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업체들의 광고만 믿고 무턱대고 섭취하다간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같은 사실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열린 소비자와 함께(한국미래소비자포럼, 공동대표 김현, 박명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대표 백희영), 새누리당 윤명희 의
2017년까지 8만개 식품 판매업체에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이 설치돼 회수대상 식품의 판매가 원천봉쇄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회수 대상 식품의 판매를 매장 계산대에서 차단하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2017년까지 매년 1만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부적합한 회수대상 식품 정보를 판매업체에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식품의 결재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2009년부터 도입됐다.2014년말 현재 전국 대형할인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5만3000여곳의 매장에 설치돼 있다.2015년말까지 6만 3000여 매장으로 확대되게 된다. 특히 설치를 원하는 중소 개인 매장 약 4500개소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무상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식약처는 "2017년까지 8만개 식품 판매업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외식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 외식트렌드 키워드를 '먹방신드롬·한식의 재해석·로케팅소비'로 꼽았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소비자들은 SNS를 통한 사진 공유, 한식의 재해석, 싱글족(1인 가구), 로케팅 소비, 로컬푸드 등을 주요 최신트렌드로 꼽았으며 지난해부터 지속하는 트렌드인 싱글족(1인가구) 및 로컬푸드를 제외하고, 새롭게 떠오른 '먹방신드롬·한식의 재해석·로케팅소비'를 올해 외식업계에서 더욱 각광받을 트렌드로 분석했다.올해의 대세 트렌드인 ‘먹방’이란 ‘음식먹는 방송’을 지칭하는 말로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이 먹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여러 시청자들과 공유하면서 식욕을 돋우는 행위에서 비롯된 신조어로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앞으로 수입식품의 안전관리가 수출국 현지 중심으로 대전환 된다. 해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등록제가 도입되고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을 지정, 현지 실사도 대폭 강화된다. 또 수입식품 보세창고 관리자도 '보관업' 등록을 마쳐야만 영업을 할 수 있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해소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수입 통관단계 검사 중심'에서 '수출국 현지실사 중심'으로 전환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제정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통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급증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수출국 현지 단계, 통관단계, 유통단계 등으로 세분화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 할 수 있게 됐다.또한'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충주는 중부권 첨단산업단지, 관광 중심단지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그동안 이뤄 놓은 첨단산업단지 기업도시에 이어서 메가폴리스와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단지 클러스터화를 만들어내겠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지난 11일 충주 지역사무실에서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 인터뷰에서"충주는 지난 1908년 도청 소재지가 충주에서 청주로 옮겨진 이후 계속 침체의 상태에 있다"며 "이제 충주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때이다. 충주가 중부권의 중추도시로 발전을 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7.30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 의원은 민선 5기 충주시장직을 중도사퇴한 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처음 금배지를 단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당선 당시 이 의원은 “저 이종배는 국가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12일 오후 1시께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재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추가 사상자가 없는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모두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사고는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상태가 아니라 장비를 수선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케이크 제조업체, 스키장 등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판매업소 375개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연말연시에 소비가 급증하는 케이크와 스키장․눈썰매장 등 레저시설과 주변 숙박시설 내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다.이번 점검결과는 2013년 점검 결과와 비교해 위반율이 절반 수준(16.1%→8.0.%)으로 감소한 것으로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수준이 전년도에 비해 향상됐다.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1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9개소) ▲표시기준 위반(3개소) ▲건강진단 미실시(3개소) 등이다.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대구 북구 소재 ○○업체는 제조 및 포장이 완료된 빵류 제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쿨푸드, 생어거스틴, 죠스떡볶이 등 대중에 알려진 브랜드 식음료업체를 신규사업자를 선정하면서 공항내 음식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식음료사업권 운영을 맡게 될 신규 사업자로 파리크라상, CJ푸드빌, 아모제푸드, 이씨엠디, 아워홈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아워홈은 이번 입찰을 통해 인천공항에 새롭게 발을 들이게 됐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때부터 여객터미널 4층에서 전문식당가를 운영하던 워커힐호텔은 이번 입찰에서 탈락했다.인천공항은 이번 식음료사업권 입찰에서 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출국장과 여객터미널 1·3층, 4층 전문식당가의 총 72개 매장을 5개 사업권으로 분리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5개 업체는 기본 계약기간인 오는 3월부터 2019년2
구제역(FMD) 예방.관리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위치한 세종시에까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당혹스런 분위기다. 또 정부의 구제역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농식품부는 8일 오전 신고된 세종시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이 정밀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이며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693마리를 일관사육하는 곳으로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 천안 소재 농장과는 19㎞ 떨어져 있다. 이날 농장에서는 사육 중인 모돈 3마리에서 수포가 확인됨에 따라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한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인근 농장·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은 일제소독 조치에 들어갔다.당초 농식품부는 충남.충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권 본부장은 “시장선도를 위해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하며 고객 가치에 기반한 시장선도상품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변 제품과 서비스 간의 융복합 역량을 제고해 최적의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엔저 등의 상황에 대비해 제품 및 원가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저하고 치밀한 마케팅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권 본부장은 올레드 TV ‘시장 선
"전라남도 도당을 혁신과 소통으로 '중앙당보다 더 박수받는 전남도당'을 건설해 권리당원 10만명 시대를 열겠다."새정치민주연합 전라남도 도당위원장에 출마하는 국회 농림축산싱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의원은 7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중앙당을 재건축하려면 전남도당부터 박수받는 정치조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의원은 "19년의 당원활동을 통한 민주적 소식과 군수 3선의 행정 및 조직경영의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소개했다.황 의원은 아태평화재단 연구실장 및 부총장을 비롯해 새정치국민회의 창당기획단 부단장과 원내 기획실장, 새천년민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과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민주당 중앙위원을 역임하는 등 오랜 당원 생활을 거쳤다. 또 3선의 강진군수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