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이 최근 LG산전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와의 결별에 이어 등록되지 않은 상표권 사용료 명목으로 수십억을 편취하는 등 또 다시 구설에 휩싸였다.이 사건으로 배용준은 고소당했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24일 인삼·홍삼업체 고제(대표 이민주)에 따르면 한류스타 배용준이 지난 2005년 설립하고 지분 95%를 가지고 있는 '고릴라라이프웨이'는 2009년 9월 일본에 가지고 있는 ‘고시레’상표권을 고제가 생산하는 홍삼제품에 부착해 일본 내 ‘고시레 식당’과 관계사인 디지털어드벤쳐 등을 통해 년간 100억원 이상씩 3년간 판매해 주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와 계약서를 '고제'와 체결했다.이에 따라 고제는 고릴라라이프웨이가 일본에서 가지고 있는 '고시레' 상표권을 고제가 생산하는 홍삼제품에 사용 비용 15억원, 일본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제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셔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우는 대한민국이지만 비싼 커피 값에 대한 부담감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이디야커피가 3.75점(5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커피값이 오르다 보니 저가 커피전문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업체별 소비자 만족도를 살펴보면 ▲이디야커피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할리스커피 각각 3.74점 ▲카페베네 3.7점 ▲엔제리너스 3.69점 ▲커피빈과 탐앤탐스 각각 3.64점 등의 순이었다.이디야커피는 ′가격적정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맛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커피값에 따라 엇갈렸다.커피 전문점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맛' 부
유통기한 지난 수입 쇠고기 약 85만 인분이 우리 식탁에 오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주무당국인 식약처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있어 논란은 더 커질것으로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81개의 수입업체 중 23개 업체에서 수입한 냉장쇠고기가 유통기한을 넘겨 냉동쇠고기로 전환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또한 냉장육의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당일이나 하루 이틀의 기한을 두고 냉동육으로 전환해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지난 2년 여 기간 동안의(2013.03.~2015.01./승인일자 기준) 수입냉장쇠고기 냉동전환 현황 자료를 '수입쇠고기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통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가 업체의 비용 부담 등의 문제를 이유로 돼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안전성 검사를 생략하고 백신효능 등에 대한 자가시험성적서 제출 의무도 면제함으로써 정부 스스로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구제역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엄격히 검증해야 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관련 법령인 '동물용 의약품등 취급규칙' 및 '구제역 백신 검정 기준'마저 무시하는 위법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약사법' 및 '동물용 의약품등 취급규칙' 등에 의해 제조사가 구제역 백신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이러한 승인을 얻기 위해 제조사는 자가시험성적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검정 기준'에 따른 시험을 한 후 그 승인여부를
식약처가 참기름 제조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벤조피렌 저감화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참기름 생산장치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가쓰오부시, 숯불구이, 생약 등 식품.의약품 점감화 장치를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참기름 제조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벤조피렌을 최대 50%까지 저감화 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 11일 경기방앗간(경기 구리 소재)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연회는 ▲장치 개발 현황 보고 ▲단계별 장치의 특성, 기능 소개 등 시연 ▲장치 보급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시연회에는 정승 식약처장, 녹색소비자연대대표, 한국식용유지고추가공업 중앙회장, 구리전통시장상인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제조과정 중 의도적으로 벤조피렌 함량을 높이고 해당 저감화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인기에 편승해 '짝퉁' 홍삼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시설에서 KTG의 정관장 ‘홍삼원’ 제품과 유사한 제품(제품명 홍삼원, 유형 홍삼음료)을 제조‧판매한 원모씨(남, 57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모자 류모씨(남, 56세) 등 일당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또한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시설에서 제조한 제품들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수사 결과, 원모씨 등 5명은 지난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관장 ‘홍삼원’ 제품과 유사한 홍삼 제품 1000박스(30포/박스)를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시설에서 생산해 시가 3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적발된 ‘홍삼원’ 제품은 국내 유명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과 합동으로 지난 1월 12일부터 1월 23일까지 식육가공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 등 83곳을 기획 감시한 결과, 15곳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민속 명절인 설을 앞두고 수입축산물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축산물을 많이 보관하고 있는 업체의 유통기한 위‧변조 등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육가공업체(8개소), 식육포장처리업체(42개소), 축산물판매업체(14개소)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및 원산지 위‧변조 행위,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유통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연장 표시(1개소)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폐기용’ 미표시 보관(3개소) ▲원료수불부 및 생산‧작업일지 미작성(4개소)▲작업장 시설의 비위생적
전라남도 구례군 산수유 축제의 산파역에 이어 만 10년간 산수유 가공,생산회사를 세워 일자리를 창출한 50대 벤처사업가가 다시 한번 주목을 끌고 있다.바로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랜드 부근에서 산수유 가공회사인 '지산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최규동(59,산동면탑정리)대표가 그 주인공이다.'산수유골', 산동면 토박이인 그가 산수유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에 뛰어든 것은 열매를 채취해 판매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지역에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으로 산수유가 가진 고유의 약효를 살려 가공식품 개발했다.그가 개발한 건강식품이 바로 '옹기 산수유100' 옹기산수유 진액 '산수유장어환'이다. 산수유환은 민물장어, 원두충, 오가피 등 12가지 약재를 산수유 엑기스는 다량의 음이온을 방출해 해독에 좋은 옹기에서 6~7시간 달여 만들었다.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수유 열
"정모 민원 한국식품연구소 직접 의뢰한 5개 제품 중 2개 제품서 미량 니트로푸란 검출"식약처가 MBC PD수첩이 지난 3일 방송한 '식약처, 재검사는 없다' 내용과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 법적대응까지 검토하겠다"며 크게 반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4일 "서울식약청이 2014년 8월 검사한 중국산 닭꼬치 제품에서 동물용의약품인 니트로푸란 대사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국회, 검찰·경찰,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정모 민원인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차례 반복해 제기된 민원이었지만 관련된 기관들이 검증한 결과 식약처 검사에 문제가 없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식약처는 "서울남부지검은 중국산 닭꼬치 시험성적을 조작했다는 정모 민원인의 주장에 대해 수사한 결과, 1월 30일 ‘혐의없음’으로 종결처리해 조작하지 않았다고 확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경품 행사를 빌미로 수집한 고객정보를 보험사에 불법으로 팔아넘긴 혐의로 적발되자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소비자단체들은 홈플러스의 대국민 사과와 피해배상 대책을, 경실련은 사업자들의 부당행위 근절을 위해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검찰은 지난 1일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로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와 전·현 임직원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관계자 2명도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홈플러스는 2011년 말부터 2014년 7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진행된 경품행사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 712만건을 부당하게 입수했다. 이후 보험사 7곳에 판매하고 148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팔아 넘긴 일반 회원정보는 1694만건에 달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방법
농식품부 "정책.현장 합의점 찾아가는 과도기"...탁상행정 빈축아시아 농산물수출 허브를 꿈꾸는 새만금 내 농업용지 개발 사업을 놓고 정부와 기업이 엇박자로 가고 있다.정부는 올해 방수제와 농업용지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형 영농법인의 실질적인 투자에 팔을 걷고 나선 반면 기업들은 기반시설 부족과 농민들의 반대여론 등의 이유로 시기상조라며 투자를 꺼리고 있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 따르면 1991년 시작된 새만금사업은 착공 14년 5개월 만인 2006년 방조제가 완공됐다. 그 길이가 약 34㎞, 서울 면적 3분의 2크기인 401㎢에 달하는 광활한 땅이다. 환경단체 등 반발로 수차례 계획 변경의 진통을 거듭해 당초 100% 농업용지로 계획은 지난 2008년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농지 규모를 전체 중 30%로 줄여 선진농업용
식약처가 청소년들의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예방을 위해 도입한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하 고저식품)' 지정제도가 업체들의 ‘1회 제공량 쪼개기’ 꼼수로 도입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과업체들이 1회 제공량을 임의로 정해서 표시하는 방식으로 '고열량 저영양' 식품 규제를 빠져나가고 있는 것.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및 영양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제품을 ‘고열량 저영양 식품’으로 분류해 TV 광고 및 학교매점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간식과 식사대용으로 나뉜다. 식사대용은 라면이나 햄버거 피자 등이며 간식은 과자와 아이스크림, 빵 등이다.21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소장 최현숙)가 식약처에서 발표한 ‘비(非)고열량저영양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