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의 채용비리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약처가 산하기관을 감사하면서 봐주기식 감사를 했기 때문에 이라는 주장이다.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업무보고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부정채용이 다수 발생했음을 지적하고 식약처 감사시스템 점검을 촉구했다.식약처가 이종진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 12월 26일 '국무조정실 부패척결 감사결과'에 의하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前 원장은 권한남용 및 부당지시에 의한 특혜채용으로 지적 받았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前 원장은 자신의 서울대 의대 대학원 제자 3명이 전문직 책임연구원 경력요건에 미달하는데도 권한을 남용해서 부정 채용되도록 채용절차를 진행하게 했다.또한 2012년 4월 채용된 선임연구원도 민간경력 요건을 충족하지 아니함에도 부정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 속에 추진된 '푸드트럭'의 실적이 초라할 정도로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식약처가 무리한 사업 추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푸드트럭을 지시하자 식약처는 유원시설, 관광지, 체육시설에 푸드트럭을 허용했다. 하지만 현재 푸드트럭 영업신고 현황은 4건밖에 되질 않는다"면서 "그러나 식약처는 부실한 실적에도 대학 캠퍼스까지 허용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국토교통부 푸드트럭 월별, 시도별 개조 승인 대수(‘14.8~’15.2) 자료에 따르면 푸드트럭 개조 승인 대수는 74건, 실제 영업신고는 충북 제천 2대, 경북 상주 1대, 경북 구미 1대 총 4건 뿐이다.최 의원은 "식약처는 기존 상권에 피해를 안주겠다더니 이제는 대학 캠퍼스까
일반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비타민제품)을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해 수십억원을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식품을 성장기 어린이의 키 성장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한 대표 등 11명을 '식품위생법' 또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 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최근 어린이 건강이나 키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무분별한 키 성장 제품의 광고 행위를 근절하고자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서 기획수사의 일환으로 시작했다.수사결과, 이들은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제조돼 정상적으로 판매되는 식품을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해 판매하면서 인터넷, 전단지 등을 통해 허위‧과대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임모씨(남, 58세
오리지날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40년 두유개발의 연구 노하우를 담은 베지밀 최초의 건강기능식품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지밀’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지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 효능이 있는 대두단백을 함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 받은 최초의 베지밀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하루에 대두단백을 15g 이상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는데, 이번 신제품은 190ml 한 팩에 대두 단백을 9g을 담아 1일 2팩씩 꾸준히 섭취하면 간편하게 콜레스테롤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200mg와 비타민 D3,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동덕여대 양윤정 교수팀 노인 4400여명 조사 결과, 학술지에 최근 발표65세 이상 노인의 7명 중 1명은 식품 구입에 심하거나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는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식품을 사는 일이 버거운 노인들의 자살 생각 비율이 식품 구입엔 문제없는 노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보건복지부 주관)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451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우리 가족 모두가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식품안정성이 높은 그룹)는 비율이 31.9%(1418명)에 그쳤다고 1일 밝혔다. 이 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양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우리 가족 모두가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다양한 종류의 음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열량 저영양식품' 지정제도를 도입했지만 오히려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 늘면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2월말 현재 어린이 기호식품 1만818건 가운데 2444건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속했다.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열량은 높고 영양가가 낮아 어린이 비만유발과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식품을 말한다. 식약처는 2009년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제품을 고열량 저영양 식품으로 분류해 TV광고 및 학교매점 판매를 금지해왔다. 또 학교 안 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를 제한했다.그러나 도입 취지와 달리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비중은 2010년 3춸 첫 시행 당시 22%에서 2015년 2
내 굴지의 제약기업인 삼성제약공업(대표 이익우)이 인체 유해한 셀레늄이 검출된 지하수로 식품드링크 제품을 제조하다 적발됐지만 회사 측은 '나 몰라라'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삼성제약공업은 회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리콜에 나서지 않고 있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화성시에 따르면 삼성제약공업은 식품드링크 '매실화이바골드'를 생산하면서 부적합한 지하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화성시는 지난 16일 식품위생법 위반, 삼성제약 식품분야 1개월간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삼성제약공업이 '매실화이바골드'에 사용한 지하수에는 건강에 유해한 셀레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식약처와 화성시 합동점검 결과, 검출된 셀레늄의 양은 0.216mg/L로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를 일본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며 일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2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현지 거래선, 취재진 등 200여 명이 가운데 ‘2015년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TV/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 일본법인장 경갑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65형/55형 ‘울트라 올레드 TV’ 2종(모델명: 65EG9600, 55EG9600)과 55형 ‘올레드 TV’ 1종(모델명: 55EC9310) 등 총 3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기존 제품과 차원이 다른 ‘울트라 올레드 TV’로 고화질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고 싶어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존 LCD 기반의 울트라HD TV보다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화질을 강화한 ‘슈퍼 울트라HD TV’ 4종도 소개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화질엔진은 컨텐츠의 특성에 맞춰 밝기, 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에서 선보일 한식 테마 메뉴를 개발해 시식회를 연다. 26일 저녁 6시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한식 레스토랑 운영업체인 시제이푸드빌 본사에서 개최되는 시식회에는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과 김철하 시제이제일제당 대표이사, 정문목 시제이푸드빌 대표이사, 한식메뉴 개발 자문위원인 호서대 정혜경 교수, 한국관 최고관리자(커미셔너)인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관람의 정점인 한식 레스토랑에서는, 한국관의 주제인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구현하기 위해,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총 6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기반이 되는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2015년도 글로벌 K-스타트업'에 참가할 45개의 혁신 스타트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지원을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 결과 총 878개 팀이 지원했으며 3월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45개팀을 선정했다.이번 심사에는 엔젤․벤처투자가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평가했다.선정된 45개 팀(학생 14팀, 일반 31팀)은 여행․의료․게임․교육․전자상거래 등의 다양한 분야에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빅데이터, 무선통신,보안기술 등을 융합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미리 찾아가서 발굴해 공공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수요발굴지원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써 금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수요발굴지원단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에 드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한편,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 연구성과의 중소기업 활용과 확산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발굴지원단에는 공공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출연(연) 뿐만 아니라 산업별 협단체, 대학 산학협력단, 사업화전문회사, 테크노파크, 벤처캐피털 등 산학연 주체들이 참여 가능하다. 수요발굴지원단 참여형태는 총 3가지로 구성할 수 있다. 주관기관 단독참여
경북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15년‘세계 물의 날’정부기념식을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기업, 학계 관계자 및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고 19일 밝혔다.‘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 각계각층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특히 오는 4월 12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7th World Water Foru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 관련 이슈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기념식에서 이완구 국무총리가 그간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16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