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할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할랄 기준에 따라 제조.수입된 제품에 대해 표시.광고가 허용된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할랄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동호 식품정책조정과 연구관은 식약처의 할랄관련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국내 할랄 시장 활성화와 75만명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에서 할랄 기준에 따라 제조.수입된 제품에 대해 표시.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관은 "광고보다는 이슬람권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게 할랄식품인지, 아닌지 바로 판단할 수 있게 표시사항에 중점을 두고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식품위생법 제13조와 축산물위생관리법 제52조 등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간 국내 식품
'가짜 백수오' 논란을 둘러싼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간 진실 공방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키가 될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백수오 진위여부 시험검사 결과가 5월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29일까지 문제가 된 건강기능식품 백수오 제품에 대해 현장조사 및 수거를 완료하고 30일부터 시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검사에서는 문제의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는지 등에 대해 확인한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지난 20일부터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제조하는 전국 256개 식품제조‧가공업체와 44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 여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가 공식적으로 29일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한적은 없다
aT(사장 김재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단일국 대상 최대 무역․투자교류 복합 행사인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중국기업 360개사와 국내기업 1500개사가 몰려 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FTA 활용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약 3548건의 비즈니스 상담(32억 달러 규모)이 성사됐다.개막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왕종용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 김재수 aT 사장,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 등 정부 및 유관부처 인사를 비롯해 이희건 개성공단 기업협회 수석부회장(나인 대표), 펑준(Feng Jun) 쑤닝마트 부총경리 등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개회사를 맡은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돌파구 마련의 기
국내외 식품산업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KOTRA가 주최하는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5)’이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지난 198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Global Top 5 전시회’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왔다. 금년에는 ‘테이블 위의 변화(Wave on the Table)’라는 테마로 전 세계 44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총 2950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및 동선을 위해 식품기기(킨텍스 제1전시장)와 국내 식품 부문(제2전시장)을 각각 분리, 개최해 각 분야별 전문 전시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관을 유도할 계획이다.더욱이 올해 상반
샘표에서 본격적인 봄을 맞아 캠핑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아빠와 함께하는 캠핑요리’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이번 쿠킹클래스는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이 주말의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요리에 서툰 아빠들도 간단한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레시피와 조리법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샘표 식문화 연구소 지미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요리전문가의 시연을 통해 ‘칙칙폭폭 꼬치구이’, ‘라따따 불고기’, ‘말랑말랑 알찜’ 등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캠핑요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또한 평소 과중한 업무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아빠들을 위해 5월 9일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하며 오전과 오후 2차례로 나눠 각각 6가족씩 총 12가족(3인 가족 기준)이 참여할 수 있다.오는 30일까지
최근 한국소비자보원과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실험결과 논란에 대해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입고 날짜 차이라고 밝혔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원재료 관리감독 허술을 지적하고 가짜 백수오 유통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남인순 의원은 "백수오는 특히 갱년기장애 개선, 탈모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층 여성과 남성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해가 무척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와 내츄럴엔도텍의 반박으로 국민들은 혼란스러우며 식약처가 나서 원재료 진위여부와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여부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김승희 처장은 "이엽우피소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
농협하나로유통(대표 김현근)은 농식품전문 쇼핑몰 '농협a마켓'에 팔도장터를 개설해 로컬푸드의 온라인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그간 농협a마켓은 명절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으나 이번‘신토불이 내 고향 장터’를 개설로 상시적인 로컬푸드 온라인 직거래 매장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지난 22일 충청남도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몰’을 오픈했으며 올해 순차적으로 전국 9개도 전문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농협a마켓(www.nhamarket.com)에 방문해 전국의 지역 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특히 충청남도와의 제휴추진은 지난해 7월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 경제대표이사와 안희정 도지사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협약을 한 이후 1년 여에 걸쳐 추진한 성과물이다. 천안호두과자, 병천
식품업계가 국악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후원하는 국악음악회가 12년째 열린다.‘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풀무원, 동아원, 샘표식품, 삼양사 식품업계 4개사가 후원하는 ‘2015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는 이희상 동아원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남승우 풀무원 총괄 사장이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에 뜻을 모아 2004년부터 공동 후원하고 있는 공연이다. 서울시국악관혁악단 단장인 황준연 서울대 국악과 명예교수가 기획하고 가야금 명인인 이화여대 황병기 명예교수가 현장 해설을 도와 국악을 친근하게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국악을 들려주기 위해 고려가요, 전래 동화 등 사람들에게
체리부로가 투입한 대체차량이 화물연대 체리부로분회 조합원 2명에게 돌진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화물연대충북강원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 충북 진천군 체리부로 공장 앞에서 사측이 투입한 대체차량 5톤화물이 한대가 화물연대 체리부로분회 조합원 2명에게 돌진했다. 이 사고로 조합원 2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에 후송됐으며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당시 조합원들은 대체차량 노동자에 대해 선전전을 진행하고 파업 중임을 알리며 같은 화물노동자로서 지지를 호소하는 중이였다. 현재 병원으로 후송된 조합원들은 의식이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그동안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강원지부 음성진천지부회 체리부로분회는 조합원 중 4명에 대한 부당한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40일간 교섭을 진행했다.계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 조사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 중인 백수오를 원료로 제조된 식품등에 대해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20일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제조하는 전국 256개 식품제조‧가공업체와 44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 여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또한 한국소비자원의 검사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제품에 대해 잠정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해당 제품들을 수거‧검사해 이엽우피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제품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및 해당제품에 대한 회수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건강기능식품제조업
국내 백수오시장을 호령하며 승승장구하던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이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22일 한국소비자원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시험검사한 결과,식품원료 사용이 불법인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히자 소비자들의 항의는 물론 주가 역시 하한가를 맞았다.최근 백수오가 갱년기장애 개선.면역력 강화.항산화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 여성층을 중심으로 백수오 제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백수오와 이엽우피소는 외관상 형태는 유사하나 기원식물과 주요성분 등이 상이하다. 이엽우피소는 간독성ㆍ신경 쇠약.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보고가 있고 국내에서 식용근거가 없는 등 식품원료로서 안전성이 입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김치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개 업체가 인증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식품이며 품질인증 564건 중 122건으로 가장 많이 인증을 받은 품목으로 이번 특별 점검에서 3개 업체가 적발됐다.농관원은 배추절임에 중국산 소금을 사용해 주원료 사용기준을 위반한 2개 업체는 인증 취소했고 비인증품에 인증마크를 부착하여 인증품으로 둔갑 판매한 1개 업체는 고발조치 했다.전통식품 표준규격에 따라 김치의 주원료는 배추, 무 파 생강, 마늘 등의 채소류, 고추(고춧가루, 실고추, 생고추), 식염으로 규정돼 있으며 국내산만 사용 가능하다.농관원 김대근 원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판매 인증품 특별점검 등 사후관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