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5월 17일‘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인 10명중 3명이 고혈합 유병자이지만 그 중 1명만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유병자는 많았지만, 진료인원은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인구의 고혈압 유병률은 30.4%로 유병자는 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4.2%, 여성이 26.9%로 남성이 여성보다 7.3%p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50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고 60세 이상에서는 여성의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해 6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광주지방청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체험교실’을 오는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식품안전 체험교실’은 식품안전 취약계층인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을 유도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유통기한 확인 등 불량식품 구별법 ▲식품 중 유해색소 분석 체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체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짠맛 미각테스트 체험 등이다.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식품 안전 우수 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제 1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상은 매년 5월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해 식품 안전과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업계에선 최초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위생 무사고를 달성하고 푸드코트 등 외식사업, 식자재 유통 등 식품 관련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면서 위생점검 진행 및 개선상태는 물론 위생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자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대표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
휴롬(대표 김재원)이 착즙주스 카페 휴롬팜을 통해 ‘2015 휴롬주스 뉴 클렌즈 프로그램’ 2종을 선보인다.휴롬주스 클렌즈 프로그램은 영양 불균형을 겪는 현대인들이 100% 채소과일을 착즙해 만든 휴롬주스를 섭취하면서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신진대사 원활, 피부 미용 효과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2015 휴롬주스 뉴 클렌즈 프로그램’은 지난 해 출시한 ‘원데이 클렌즈 프로그램(ONE DAY CLEANSE PROGRAM)’이 섭취 용량과 맛 부분에 있어 쉽게 시작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이를 보완한 ‘하프 클렌즈 프로그램(HALF CLEANSE PROGRAM)’과 ‘소프트 클렌즈 프로그램(SOFT CLEANSE PROGRAM)’으로 새롭게 구성됐다.하프 클렌즈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이 금식 후 하루 동안 주스만 섭취하는 방식에서 오는 공복감을 줄이는 동시에 일상 생활에 무리 없이 클렌즈 효과를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교육중앙회(구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민소득 3만불시대에 걸맞은 선진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 혹은 소비자의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글짓기․UCC)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소비자시민사회 정착을 위한 소비자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 우리사회의 갑질행태 이야기 ▲ 악성민원(블랙컨슈머) 이야기 ▲ 불합리한 소비행태 이야기(혼례․장례․과시소비) ▲ 합리적 소비생활 실천 모범사례 등의 내용이 들어가면 된다.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학생(초․중․고․대학생), 성인(주부․직장인 등)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시상내역은 종합대상(100만 원)을 비롯하여 총 430만 원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주어진다.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제1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14일 충북 오송 CV센터(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국민먹거리를 책임지는 식약처의 비전을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식품안전 다짐의식 행사를 실시하며 식품안전과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식품산업 및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부회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으며 서울서부지검 유동호 검사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되는 등 각계 인사 221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아울러‘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된 웹툰공모전과 남산 백범광장에서 5월 9일
남성들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좋다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쏘팔메토(Saw Palmetto)’가 의학적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김준철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장(부천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쏘팔메토는 전립선비대증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학회는 “쏘팔메토가 임상실험 결과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논문들이 뉴 잉글랜드 저널 오프 메디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이하 NEJM), 미국의학협회지(JAMA)와 같은 저명한 국제저널에 게재됐다”며 “국내에는 이러한 결과가 잘 알려지지 않아 애꿏은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쏘팔메토 임상시험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쏘팔메토는 쏘팔메토라는 천연 야자수
유전자변형 기술을 사용한 GMO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GMO 가공식품이 1만8000톤,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GMO가공식품은 국내제품과 달리 GMO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 국내 GMO 표시제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대표 김성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공개한 정보를 통해 살펴본 결과, 지난해 총 27개 품목의 유전자변형(이하 GMO)가공식품 약 1만8000톤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3년 대비 30%가 넘는 약 4200톤이 증가했다.지난해 수입현황을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자류가 3784톤으로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고 서류가공품(3239톤), 조미식품(2056톤), 빵 또는 떡류(1588톤), 곡류가공품(1261톤), 당류가공품(1068톤) 등이 1000톤 넘게 수입됐다.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가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도입 후 육계 브랜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가 탄생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12일 하림 본사(전북 익산 소재)에서 하림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처리·가공·유통 및 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 또는 농장이 각 단계마다 모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인증원은 「우리 모두의 밥상에 안심 축산물 공급」이라는 비전 기반 아래, 우수 축산물 브랜드 안전관리통합인증 85% 달성을 목표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추진해왔다.이에 하림은 지난해 10월 인증원과 MOU체결을 시작으로 HACCP인증 확대를 통한 안전관리통합인증 경영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김진만 인증원장은 이날 “국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2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농산물가공공장협의회 조합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농산물가공공장 전국협의회'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경쟁력을 갖춘 가공공장을 육성하기 위해 김치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품목은 브랜드를 통합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품목은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며“올해 7월에 출범하는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가공제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고 세계식품 시장의 17%를 차지하는 할랄시장을 위한 수출상품 개발과 할랄인증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최근 식품사고와 위생·안전 이슈와 관련하여“한 농협의 사고가 전국 농협의 공신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말하면서“타 사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국내 의료기기 생산 꾸준한 성장세 유지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수요 증대 ▲수출 증가율 감소와 환율하락으로 인한 무역적자폭 확대 등이었다.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2013년(4조 2,241억원) 대비 7.8% 증가한 4조 553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1.3%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생산실적 상위 품목으로는 치과용임플란트(5,981억원), 초음파영상진단장치(4,217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418억원) 순이었다.치과용 임플란트는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수요 증대와 해외 수출증가에 힘입어 생산이 늘어났고(전년 대비 7.5%), 소프트콘택트렌즈 생산도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전년 대비 10.6%)한 것으로 분석됐다.생산실적 기준 상위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3,906억원), 삼성메디슨(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5)'에서는 다양한 최첨단 식품 기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11일 이번 행사를 주최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식품 유통기업 P푸드시스템은 이탈리아 피자 자판기 발명가 클라우디오 토르겔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푸드 2015에서 피자 자판기 '렛츠피자'를 국내 처음 선보인다.렛츠피자는 유튜브 등에서 주목을 받았고 현재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피자 자판기 렛츠피자는 총 4가지 맛의 토핑 재료에 따라 90가지 종류의 피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단 3분만에 완성시킨다. 자판기 이용자는 밀가루 반죽, 도우 제작,토핑, 굽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창으로 직접 볼 수 있다.사람이 빚은 듯한 모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사범 92명(83건)을 단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6명을 불입건 종결해 현재는 85명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대전 동구 가오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부착됐던 대선 후보자 현수막의 얼굴 부분을 라이터 불로 그을려 훼손한 20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사전투표일이었던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구의 한 중학교에 마련됐던 투표소를 찾은 한 선거인이 투표함의 간인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우고, 선거사무원의 퇴거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검거돼 수사받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79명(8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폭력(4명·4.3%),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1명·1.1%)도 있었다. 수사 단서별로는 신고 65명(70.7%), 수사 의뢰 20명(21.7%), 수사 진정 5명(5.4%), 자체인지 1명(1.1%)이었다. 선거사범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선거일을 기준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2022년 20대 대선(47명)보다 45명(95.7%) 증가했고,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궐
[문화투데이 장은영·구재숙 기자]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라면 한 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진짜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던진 물음이다. 대통령이 라면 가격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물가 대책을 주문한 것은 계엄사태 이후 6개월간 가공식품 물가가 뜀박질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채솟값 안정 덕분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은 5개월 만에 1%대로 낮아졌지만, 가공식품 물가는 두 달째 4%대에서 고공 행진했다. 라면의 경우 1년 전보다 6.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9%)의 세 배 이상이었으며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4.1%)보다도 높았다. 농심과 오뚜기, 팔도가 앞다퉈 100∼200원씩 가격을 올리면서 이제 2천원 안팎의 제품도 많아졌다. 농심은 컵라면 중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짜파게티더블랙, 너구리 큰사발 등의 편의점 가격이 1천800원이다. 신라면블랙 봉지라면은 1천900원이다. 오뚜기 제품 중에선 2천원짜리 컵라면이 진짬뽕, 열치즈라면, 짜슐랭, 보들보들치즈볶음면 등 10종에 가깝다. 라면 값만 오른 것은 아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 대전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양자 분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퀘벡주는 항공우주·양자·바이오 등 분야별 과학산업 클러스터가 몬트리올·셔브룩 등 주내 도시마다 체계적으로 구축된 북미 대표 혁신지역으로, 이장우 시장은 몬트리올에서 우주항공 산업 기관·기업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후 특별 초청 받은 북미 대표 정책포럼 '몬트리올 콘퍼런스'에 참석, 퀘벡주 경제 장관과 정부 간 연구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행사 세션에 특별 초청 연사로 참석해 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양 지역 바이오기업 간 교류회를 개최한다. 12일에는 퀘벡주 브로몽(Bromont)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산업 간담회를 열고, 오후에 셔브룩(Sherbrooke) 양자 클러스터를 찾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대전시-퀘벡주 양자 산업 국제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13일에는 퀘벡시에서 퀘벡주 대외관계부·경제과학혁신부와 합동 오찬을 하고, 퀘벡주의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회원 가입 등을 논의한다. 이어 미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농업기술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5회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 행사로, 도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운영, 곤충 관련 기업 및 농가 전시·판매 등이다. 도는 '반딧불이 체험관'을 새로 조성해 야간 체험 규모를 확대했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됐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예약은 오늘부터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어른에게는 산업적 안목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