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2015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 1억6천5백만불(전년 동기대비 16%↑)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1억6천5백만불 달성은 ▲ 농협중앙회의 전폭적인 수출지원 ▲ 수출 농협의 농식품 수출에 대한 열정 ▲ 자회사(NH무역·농협홍삼·농협유통 등)의 폭넓은 해외시장개척 등으로 이룬 성과이다.특히 엔화 환율이 2012년(1,413원)대비 36%, 전년(996원)대비 10% 하락하는 등 엔저로 인한 대일 수출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토마토, 인삼류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한 6천7백만불을 달성해 고무적이다.수출액 100만불 이상 농협은 작년 31개에서 34개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 농협으로는 △서청도농협(6천5백만불, 신규), △진전농협(5백만불, 17%↑), △수곡농협(5백만불, 5%↑), △진동농협(4백만불, 14%↑), △진주원예농협(4백만불, 21%↑) 등이 있다. 자회사인 NH무역도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홈쇼핑사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홈쇼핑업체로부터 보상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가 이엽우피소에 대해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했기 때문에 법을 적용해도 배상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때문에 지날달 가짜 백수오 피해자 501명이 서울중앙지법에 홈앤쇼핑.씨제이오쇼핑 등 판매.제조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원고측에 불리할 것으로 보여 실질적으로 피해보상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8일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카이특허법률사무소 김태민 변호사는 “식약처나 한국소비자원의 검사를 통해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되지 않는 한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확인불가이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영수산업(경기 시흥시 소재)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팝콘그릇’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4 mg/L 이하)을 초과(166 mg/L)하여 검출됨에 따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는 수입·판매업체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은 6일 주류에 열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소비자의 혼선 방지를 위해 2013년 4월 '주세법'을 개정해 ‘주류의 표시사항’에 대해 현행법의 '식품등의 표시기준'으로 일원화했다.하지만 성인들의 과다한 음주가 비만의 원인이 되는 가운데 현행 현행법령과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과자, 빵류 및 음료류 등은 그 용기나 포장에 열량·탄수화물·단백질 등의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주류는 영양성분 표시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열량 등의 영양성분은 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개정안은 '주세법'에 따른 주류에 영양성분 중 열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김태원 의원은 "우리나라는 주류 소비가 높지만 주류에 대
친환경농산물 저농약인증제 전면 폐지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유통업계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다수를 차지하는 저농약 인증이 2016년 전면 폐지됨에 따라 초록마을(대표 박용주),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 등 유기농 업계는 자칫 존폐 위기에 까지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7일 농림축산식품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1년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를 도입했다. 유기.무기.저농약 농산물 등 3가지 종류가 있다.이에 대형 유통업계는 친환경농산물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대기업 대상그룹은 초록마을, 풀무원은 올가홀푸드 등 유기농전문점 운영하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제품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하지만 2009년 4월1일부
'이츠웰피자치즈' 제품에서 식중독 유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행정처분을 내렸다.6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제품 출고전 자가품질검사 결과 델리치푸드에서 제조한 이츠웰피자치즈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문제가 된 제품은 2015년 6월 3일 제조된 유통기한 2015년 9월 2일까지인 제품이다.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서울지방청은 서울·강원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2015년 상반기 대학생 현장실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장실습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식·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직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번에는 중앙대 등 관내 13개 대학교 소속 1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주요 내용은 ▲식약처 주요 업무 소개 ▲식·의약품 기준규격 및 시험·검사에 관한 이론과 실습 등이다.서울식약청은 다가오는 동계 방학에도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의 식·의약 안전의식을 높이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안성팜랜드가 7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신나는 여름 Cool Festival'을 개최하고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페스티벌 기간 동안 농협안성팜랜드는 다양한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아전용, 소형·중형·대형 풀장과 에어슬라이드를 설치 운영하며 입장객에게는 야외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나무그늘 및 그늘막 쉼터도 마련돼 있다.농협안성팜랜드는 여름축제 기간을 맞이해 영업시간을 조정 및 연장했다. 기존 운영시간 10:00~18:00에서 10:30~19:00으로 영업시간을 변경해 방문객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여름축제 동안 승마체험과 말 먹이주기 체험, 워터범퍼카 등을 운영하는 등 야외수영장 주변 다양한 즐길 거리도 선보인다.이와 더불어 농협안성팜랜드는 지난
헌정 사상 최초로 동물복지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결성됐다. 여야 3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6일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식을 개최해 향후 생명존중 확립, 동물의 행복과 자유보장을 위한 입법적·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그동안 동물복지 관련 법안 및 정책 추진은 각 의원들에 의해 개별적·산별적으로 이뤄져 그 입법적 성과가 미미하거나 정책의 영속적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동물복지 관련 법 개정이나 정책 개선 노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필요성이 문정림·박홍근 의원 등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꾸준히 논의돼왔으며 6월 포럼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진 끝에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창립됐다.이 날 창립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의 공동대표는 여야를 대표해
매니페스토 청년조합이 '물량 밀어내기'로 124억원을 부과받은 남양유업에 대해 대법원이 5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을 취소하라는 원심을 확정, 119억원을 취소하자 법원의 솜방망이 결정은 시장의 따뜻한 균형추 역할을 확대해 공정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고자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지를 꺽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청년조합은 6일 성명을 통해 "대법원 1부는 남양유업의 124억원 과징금 가운데 5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124억 가운데 대부분인 119억원에 대한 면죄부를 줬다"고 밝혔다.이들은 "남양유업 사태는 단순히 어떤 제품에 대한 구입을 강제했고 그 손실이 어느 정도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기업-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 대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횡포, 대기업-소비자 기만 등 거대자본의 잔인한 민낯이 일부 드
우리 정부가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18억 명의 이슬람교인을 잡기 위한 할랄식품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중국 - 할랄식품 안전성.표준화.고급화.규모화 박차아랍에미리트할랄인증센터와 잇단 상호인증협약 체결말레이시아와 할랄식품 국가연합실험실 프로젝트 승인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 등에 따르면 중국은 말레이시아 할랄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인 중국은 할랄식품의 안전생산과 표준화, 고급화, 규모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중국은 최근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실크로드 인근 국가 및 산시, 간쑤, 칭하이 등 중국 지역의 무역추진기구, 협회 회원, 기업가, 전문가, 학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실크로드경제벨트
#무더운 날씨,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한 A씨. 연일 터지는 식품 사고에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원료와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제조일자.유통기한'에 당황한다.여름철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한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제조일자.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허점이 드러났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등에 따르면 현행법에는 식품은 구분에 따라 유통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을 정해서 표시하도록 돼있다. 설탕, 빙과류, 식용얼음, 껌류, 재제∙가공∙정제소금, 주류(탁주 및 약주를 제외) 등은 유통기한 표시를 생략할 수 있다.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빙과류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제조일자는 표시해야하지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사범 92명(83건)을 단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6명을 불입건 종결해 현재는 85명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대전 동구 가오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부착됐던 대선 후보자 현수막의 얼굴 부분을 라이터 불로 그을려 훼손한 20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사전투표일이었던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구의 한 중학교에 마련됐던 투표소를 찾은 한 선거인이 투표함의 간인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우고, 선거사무원의 퇴거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검거돼 수사받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79명(8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폭력(4명·4.3%),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1명·1.1%)도 있었다. 수사 단서별로는 신고 65명(70.7%), 수사 의뢰 20명(21.7%), 수사 진정 5명(5.4%), 자체인지 1명(1.1%)이었다. 선거사범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선거일을 기준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2022년 20대 대선(47명)보다 45명(95.7%) 증가했고,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궐
[문화투데이 장은영·구재숙 기자]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라면 한 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진짜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던진 물음이다. 대통령이 라면 가격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물가 대책을 주문한 것은 계엄사태 이후 6개월간 가공식품 물가가 뜀박질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채솟값 안정 덕분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은 5개월 만에 1%대로 낮아졌지만, 가공식품 물가는 두 달째 4%대에서 고공 행진했다. 라면의 경우 1년 전보다 6.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9%)의 세 배 이상이었으며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4.1%)보다도 높았다. 농심과 오뚜기, 팔도가 앞다퉈 100∼200원씩 가격을 올리면서 이제 2천원 안팎의 제품도 많아졌다. 농심은 컵라면 중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짜파게티더블랙, 너구리 큰사발 등의 편의점 가격이 1천800원이다. 신라면블랙 봉지라면은 1천900원이다. 오뚜기 제품 중에선 2천원짜리 컵라면이 진짬뽕, 열치즈라면, 짜슐랭, 보들보들치즈볶음면 등 10종에 가깝다. 라면 값만 오른 것은 아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 대전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양자 분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퀘벡주는 항공우주·양자·바이오 등 분야별 과학산업 클러스터가 몬트리올·셔브룩 등 주내 도시마다 체계적으로 구축된 북미 대표 혁신지역으로, 이장우 시장은 몬트리올에서 우주항공 산업 기관·기업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후 특별 초청 받은 북미 대표 정책포럼 '몬트리올 콘퍼런스'에 참석, 퀘벡주 경제 장관과 정부 간 연구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행사 세션에 특별 초청 연사로 참석해 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양 지역 바이오기업 간 교류회를 개최한다. 12일에는 퀘벡주 브로몽(Bromont)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산업 간담회를 열고, 오후에 셔브룩(Sherbrooke) 양자 클러스터를 찾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대전시-퀘벡주 양자 산업 국제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13일에는 퀘벡시에서 퀘벡주 대외관계부·경제과학혁신부와 합동 오찬을 하고, 퀘벡주의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회원 가입 등을 논의한다. 이어 미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농업기술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5회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 행사로, 도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운영, 곤충 관련 기업 및 농가 전시·판매 등이다. 도는 '반딧불이 체험관'을 새로 조성해 야간 체험 규모를 확대했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됐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예약은 오늘부터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어른에게는 산업적 안목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