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이로써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모두 완료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는 총 2,293㎡(약 700평) 규모로 송도 미추홀타워(1,316㎡)와 원도심인 제물포스마트타운에 분원(977㎡)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인천센터는 물류산업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 국제교류의 관문역할을 수행하는 역사적 상징성과 항만 및 공항을 통한 동북아 물류네트워크의 허브역할 수행해왔다. 지난해 기준 무역규모 3,577억불, 전국대비 32.6%에 이른다. 센터가 출범되면 인천의 물류 인프라, 한진그룹, 시스코 및 스파크랩 등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스
LG전자가 스마트 기능과 청소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로보킹 터보 플러스를 출시했다.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실생활에 유용한 홈뷰, 홈가드 등 스마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로보킹은 제품 상단과 하단 각각에 카메라가 있지만,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제품 전면에도 카메라를 추가로 적용해 신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는 모두 3개로 늘었다. 홈뷰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청소를 지원한다. 집주인은 스마트폰을 통해 로보킹의 전면 카메라가 보여주는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보킹은 집안에 가스불은 껐는지, 아이 혹은 반려동물이 집에 잘 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로보킹을 동작시켜 청소를 하는 경우에, 청소가 필요한 구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홈가드는 집주인이 외출할 경우 로보
생활용품 전문유통기업인 아임스21 (대표 김미상)이 오는 22일 ‘돌리고’와 ‘얼리고’를 국내에 최초로 런칭한다고 밝혔다. 돌리고얼리고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엄마들의 바람을 담아 기획된 상품으로 신선한 과일을 직접 착즙하여 천연과일의 영양분 파괴를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의 형태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천연 과일 착즙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기존 착즙기들의 착즙방식은 대부분 녹즙등을 위해 원료를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졌지만,‘돌리고’의 착즙 스크류의 작동방식은 한국의 전통 맷돌처럼 원료를 으깨고 압착하여 껍질을 포함한 원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돌리고’와 세트 상품으로 기획된 ‘얼리고’의 경우 눈으로 직접 아
IT기기 제조 유통기업 노벨뷰가 합리적인 가격에 기능까지 챙긴 휴대용 스피커 SV522를 선보였다. SV522는 아웃도어에서의 이용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은 크기로 한 손에 쥘 수 있어 어디든 휴대할 수 있다. 주머니에 무리 없이 들어갈 정도로 작은 휴대용 스피커지만 최대 3W 출력으로 전 음역에 대해 깨끗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제품 디자인은 조약돌 모양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전면에 재생, 이전 곡, 다음 곡 탐색 등의 버튼과 대형 LED 액정 탑재로 재생 곡 및 시간을 표시해 사용자가 쉽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 및 고층 빌딩이 많은 한국 지형의 특성을 고려한 FM 디지털 튜너 마이컴 기술로 어디서든 최적의 수신 감도를 유지하는 FM 라디오 기술 적용으로 효도용 스피커로도 손색없다. MicroSD 카드 슬롯이 있어 MP3 음악 파일이 담긴 메모리 카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서울지방청은 쥐약(살서제)을 제조하면서 허가 받은 성분을 빼거나 다른 성분으로 대체한 후 판매한 의약외품 제조업체 ‘하이테크바이오팜’ 대표 김모씨(남, 46세)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자 이모씨(남, 36세)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5월 이후 ‘쥐싹’ 등 쥐약 4개 제품에 허가 받은 주성분인 ‘플로쿠마펜’을 전혀 넣지 않거나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값싼 ‘브로마디올론’을 넣어 불법으로 제조한 후 8억 상당을 판매했다.또한 살서 효과가 없는 이들 불법 제품의 품질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다른 검체를 이용해 품질검사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같은 기간 사용기한이 초과하여 반품된 제품을 ‘포장갈이’하는 방법으로 사용기한을 불법 연장했다.서울식약청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2012년 야심차게 출시한 액상분유 베비언스가 구더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사가 늦어짐에 따라 LG생활건강과 소비자 간의 입장만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일부에서는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가 블랙컨슈머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3일 인천시 중구에거주중인 소비자 A씨는 한 인터넷 블로그에 "액상분유 구더기. 처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인 액상분유 병뚜껑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발견됐다며 해당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게재했다.그는 자신의 아이가 이 액상분유를 먹었다며 "어느기관에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할지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이후 16일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기간통신사업자가 이용약관에 대해 인가를 받거나 이를 신고할 때 가입비 내역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하지 않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안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이동통신 3사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서비스의 가입비를 받지 않는 요금제가 정착단계에 있다.그러나 현행법은 이러한 이동통신서비스 가입비 폐지의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기간통신사업자가 통신요금 등 이용약관에 대해 인가를 받거나 이를 신고할 때 미래창조과학부에 ‘가입비’ 내역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는 통신요금에 가입비가 포함되도록 하는 것으로서 이동통신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라 이 부분은 개정될 필요가 있다"며 "가입비 내역을 제출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가입비 폐지의 추세에 부합하도록 하려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중국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한 이스라엘, 대만 등 각국의 IoT 스타트업 기업 및 세계 유수의 ICT 기업을 방문, 2020년 IoT 글로벌 1위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 부회장이 각국의 IoT 스타트업 기업을 접촉한 것은 앞선 IoT 신기술 적용 검토를 통해 IoT 시장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17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인 익스트림 리얼리티(extreme reality) 부스를 찾아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NUI(Natural User Interface) 엔진을 탑재한 3D모션 인식 카메라를 직접 시연했다. 이는 실시간으로 2D 카메라로 전신 동작을 인식해 3D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핏댄스코치 서비스 등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손가락 동작 등 미세한 움직임까
SK텔레콤(대표 사장 장동현)이 ‘아시아 태평양 5G 리더십(5G Leadership in the Asia Pacific Region)’ 컨퍼런스에서 5G 핵심기술과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담은 아키텍처 발표를 통해 5G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16일 오후에 열린 컨퍼런스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글로벌 ICT 기업들이 참가해, 5G로 인해 변화될 미래상과 4G/3G/2G 네트워크 활용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에서 SK텔레콤 최진성 CTO(최고기술경영자)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고품질 ·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전송뿐만 아니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과 네트워크의 지능적 ·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5G 시대에는 진화된 형태의 초연결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증강/가상현실 기
KT(회장 황창규)는 17일부터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10~11만 원 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KT는 갤럭시S6엣지 출고가 인하와 함께 지원금도 상향했다. 갤럭시S6엣지 32GB 모델은 인하된 출고가 88만원을 기준으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반영할 경우, 할부원금 약 53만원(LTE데이터선택 999요금제 기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가장 낮은 요금제 (LTE데이터 선택 299 기준) 에서도 할부원금이 약 73만원으로 갤럭시S6엣지를 보다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KT Device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엣지는 뛰어난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제조사와 협의하여 가격 인하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5와 더불어 갤럭시S6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를 통해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업체 루카스 블랙박스는 지난 15-17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전시회 ‘오토메카니카’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루카스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큐알온텍(대표 김종옥)은 이 전시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우수한 기술로 만든 루카스 블랙박스를 중남미시장에 소개했다. 루카스 블랙박스의 현지 딜러인 루이스 씨는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우수한 제품을 멕시코 시장에 유통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루이스 씨는 전시회 첫날을 마치고 난 뒤 “전시회가 시작되자마자 일반인들은 물론 많은 관련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첫날에만 50개 업체와 대리점 상담을 하고 7개 업체로부터 100여 대가 넘는 샘플을 주문 받았다”며,
KT(회장 황창규)가 ‘스마트카’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위치기반 솔루션 업체 팅크웨어와 사업 제휴를 통해 자사의 기가 LTE 기반의 인프라와 팅크웨어가 보유한 빅데이터 솔루션,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집과 회사, 자동차, 사람을 연결하는 토털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스마트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양 사는 KT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올레내비’의 품질 개선에 함께 참여한다. 오는 8월 중 올레내비 지도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트리밍백터 지도(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UI(user interface)및 UX(user experience) 개선을 통한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주관의 ‘차세대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와 별개로 KT는 ‘차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사범 92명(83건)을 단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6명을 불입건 종결해 현재는 85명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대전 동구 가오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부착됐던 대선 후보자 현수막의 얼굴 부분을 라이터 불로 그을려 훼손한 20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사전투표일이었던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구의 한 중학교에 마련됐던 투표소를 찾은 한 선거인이 투표함의 간인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우고, 선거사무원의 퇴거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검거돼 수사받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79명(8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폭력(4명·4.3%),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1명·1.1%)도 있었다. 수사 단서별로는 신고 65명(70.7%), 수사 의뢰 20명(21.7%), 수사 진정 5명(5.4%), 자체인지 1명(1.1%)이었다. 선거사범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선거일을 기준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2022년 20대 대선(47명)보다 45명(95.7%) 증가했고,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궐
[문화투데이 장은영·구재숙 기자]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라면 한 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진짜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던진 물음이다. 대통령이 라면 가격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물가 대책을 주문한 것은 계엄사태 이후 6개월간 가공식품 물가가 뜀박질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채솟값 안정 덕분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은 5개월 만에 1%대로 낮아졌지만, 가공식품 물가는 두 달째 4%대에서 고공 행진했다. 라면의 경우 1년 전보다 6.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9%)의 세 배 이상이었으며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4.1%)보다도 높았다. 농심과 오뚜기, 팔도가 앞다퉈 100∼200원씩 가격을 올리면서 이제 2천원 안팎의 제품도 많아졌다. 농심은 컵라면 중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짜파게티더블랙, 너구리 큰사발 등의 편의점 가격이 1천800원이다. 신라면블랙 봉지라면은 1천900원이다. 오뚜기 제품 중에선 2천원짜리 컵라면이 진짬뽕, 열치즈라면, 짜슐랭, 보들보들치즈볶음면 등 10종에 가깝다. 라면 값만 오른 것은 아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 대전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양자 분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퀘벡주는 항공우주·양자·바이오 등 분야별 과학산업 클러스터가 몬트리올·셔브룩 등 주내 도시마다 체계적으로 구축된 북미 대표 혁신지역으로, 이장우 시장은 몬트리올에서 우주항공 산업 기관·기업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후 특별 초청 받은 북미 대표 정책포럼 '몬트리올 콘퍼런스'에 참석, 퀘벡주 경제 장관과 정부 간 연구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행사 세션에 특별 초청 연사로 참석해 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양 지역 바이오기업 간 교류회를 개최한다. 12일에는 퀘벡주 브로몽(Bromont)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산업 간담회를 열고, 오후에 셔브룩(Sherbrooke) 양자 클러스터를 찾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대전시-퀘벡주 양자 산업 국제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13일에는 퀘벡시에서 퀘벡주 대외관계부·경제과학혁신부와 합동 오찬을 하고, 퀘벡주의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회원 가입 등을 논의한다. 이어 미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농업기술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5회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 행사로, 도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운영, 곤충 관련 기업 및 농가 전시·판매 등이다. 도는 '반딧불이 체험관'을 새로 조성해 야간 체험 규모를 확대했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됐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예약은 오늘부터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어른에게는 산업적 안목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