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광복 70년을 맞이해 광복이후 국가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해온 과학기술 대표성과를 전시하는 특별전 '광복 70년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을 이달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과학창조한국대전(제19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7.28~8.2/일산킨덱스)에 출품된 전시품 가운데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시멘트소성기술, 배추품종개발(우장춘), 통일벼 등 국민생활을 변화시키고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과학기술과 개인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전시된다. 김주한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기술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며, 우리의 삶을 윤택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9월 1일 상하이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메르스로 인해 감소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회복하기 위한 유치 활동에 나선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2014년에 95만 4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37%가량 증가했다. 이는 2010년 크루즈 방한객이 15만 4천여 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여 약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서, 특히 최근 들어 중국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여파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메르스로 인해 7월 21일을 기준으로, 입항 취소 인원이 27만여 명에 이르고 2015년에 입항할 예정이었던 568회 항차 중 118회(20.7%)가 취소되는 등, 크루즈 관광수요가 크게 위축돼 있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부산, 인천, 제주, 강원,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메르스 이후의 방한 크루즈 관광 분
단 4일간, 야간에만 열리는 특별한 사진 전시회가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공감포토(photo.korea.kr)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공모전 수상작 및 참여작을 12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밤 8시~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전시한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는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이다.‘공감포토’는 문체부에서 운영하는 국정사진 포털로서, 국민들이 생생한 정책 현장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 등을 사진으로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공감포토 사진공모전’은 광복 70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광복의 기쁨을 함께 즐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
입법조사처, '2015 국정감사 정책자료' 발간올해 2015년 정기 국정감사가 이르면 다음달 실시될 예정이다.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국정감사에서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이른바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 검증체계 및 사후관리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또 수년간 표류됐던 GMO(유전자변형물질)표시확대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6일 국회입법조사처 '2015년도 국정감사 정책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인증심사를 사업자가 제출한 서류심사로 대신하고 있는데 관련 임상논문 수가 1~2편에 불과하고 기능성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 연구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심사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또한 서류심사 한계로 인해 심사업무량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기획재정부(장관 최경환)는 메르스, 엔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하반기 40억의 추경을 편성하고, 신속한 자금 집행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박근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사업으로, 금년 하반기까지 스마트공장 90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는 기존 9대 대기업 주도의 업종별 보급 350개사와 지역투자보조금(100억)과 추가경정예산(40억) 등 추가 재원 확보를 통한 개별 공장 보급을 포함한 것이다. 추경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중심기관으로서, 지역 주력 산업에 특화하여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현재 경북(삼성)·광주(현대) 등 2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분야 국내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업무보고 후속조치이자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바이오 미래전략I (의약품)'을 구체화한 핵심 후속사업으로 민관 합동 프로젝트이다. 또, 아직 시장지배자가 없는 태동기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으로 3년간 국비 약 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특히 동 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분야는 국내 역량이 선진국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동 사업을 통해 단기간 내 글로벌 도약이 예상된다. 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시각장애인이 식품, 의약품 등을 안전하게 구매하고 섭취하도록 점자나 음성변환용 코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건강식품,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를 시각장애인이 손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용기나 포장에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의무 표시하도록 하는 식품위생법.약사법.화장품법.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률에 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등 간편하게 정보 확인이 가능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제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의무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해당 코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및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현행법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이 백수오 등 원료 수급 지연으로 생산 재개를 미룬다고 30일 밝혔다.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과 홍백수오 생산재개 예정일을 다음달 31일로 밝혔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앞서 내츄럴엔도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명령제 등 절차 준수로 해당 원료 수급이 지연됨에 따라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과 홍백수오 생산재개 예정일을 다음달 31일로 미룬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그러나 전국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백수오를 생산하는 충북 농가에서 이엽우피소가 발견된 상황에서 다음달 제품 재개 시기를 맞출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더욱이 충북도가 지난 24일 진품 백수오를 보증하는 '사실 확인증'을 183개 농가에 발급했으나 이는 모두백수오 묘목에 대한 확인증으로 생산품으로서 수확하기까지는 몇년이 걸릴지 알수가 없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자 중 현재 12%에 해당하는 수혜자는 기한에 관계없이 20%로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미래부는 당초 12% 수혜자가 20%로 전환할 수 있는 신청기간을 6월30일까지로 정했으나 미전환 가입자가 다수 남아있음에 따라 신청기간을 이번달 말까지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12% 수혜자가 여전히 7만5000여명 이상 남아있고 지금도 꾸준히 전환신청이 들어오는 등 아직 전환을 희망하는 이용자가 다수로 파악되면서 기한을 없앴다. 요금할인율이 상향되기 전 12% 요금할인 가입자는 모두 17.6만명이다. 이통사업자들은 전환가능 사실을 소비자에게 공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며, 전환 신청은 전국 모든 이통사의 대리점․판매점 뿐 아니라 전화나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최근 경기침체로 고객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약 250여개 전통시장이 동시에 참여하는'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포함한 약 250여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할 계획이다.주요 행사내용은 각 시장별 특성을 반영해 고객 감사세일, 특가판매, 경품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될 예정이며, 휴가철, 추석명절, 김장철의 약 3회에 걸쳐 실시된다.참여시장은 8월 5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메르스 발생으로 피해가 큰 지역의 시장의 경우 우선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중기청은 지원시장 선정이후, 8월부
국가정보원 RCS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에 대한 정보위의 미약한 통제기능이 다시 한 번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보감독지원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문 의원은 "정보기관은 그 특성상 외부의 감시와 견제가 쉽지 않고 칸막이 조직질서로 인해 내부의 자정기능도 무기력해 지기 쉽다"며 "때문에 선진국의 경우 의회가 중심이 돼 기밀성을 유지하면서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의 통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계기로 2013년 국정원개혁특위를 설치하고 국정원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을 논의하고 일부를 입법화 시켰다. 하지만 의회의 정보기관 통제 강화는 제대로 마무리 되지
지난 7월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 국내 최초 모바일 뷰티 홈쇼핑 ‘우먼스톡’(Woman’s Talk) 어플이 서비스 시작 20일만에 4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먼스톡은 연예인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불어 뷰티팁과 노하우를 전하는 형태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먼스톡은 입점 브랜드를 활용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획전을 진행하며 국내 최대의 뷰티 커머스로 자리해 나가고 있다. 금주에는 맥퀸코리아 할인전, 싸이닉 전제품 할인전과 한국화장품 구매 고객 스왈로브스키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해외명품 유통업체와 협업하여 크리니크, 샤넬, 랑콤, 빅토리아시크릿, 에스티로더, 엘리자베스아덴 등 명품 빅 브랜드를 매주 2개씩 구매대행 형태로 공개하며 판매하고 있고, 직구 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