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기능성 표시.심의 위탁기관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양주환)에서 타기관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한상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19일 국회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주최한 '건강기능식품산업 신뢰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국회 등에서 심의위원 중 산업계가 1/3 미만 규정에 대해 공정성, 신뢰성 등의 문제 제기로 위탁심의기관을 건식협회에서 타기관으로 변경하도록 해 식약처에서 이를 추진 중"이라며 "위탁기관 이전은 위험의 소지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 교수는 "정부의 행정권이 주체가 돼 산업적 광고표현, TV 광고표현 등은 언론.출판 자유 보호의 대상으로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되는 사전 검열을 할 수 없음
건강기능식품의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제약, 화장품 등 유사산업과 같이 국가 지원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박태선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9일 국회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주최한 '건강기능식품산업 신뢰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건강기능식품산업은 제약산업과 같이 국민의료비 절감과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지원이 전무하다"며 밝히고 "'기능성식품산업 육성 5개년 사업계획' 등 국가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은 제약, 화장품 등 산업의 국가지원 정책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업체의 경우 대부분 영세하고 수입산에 비해 연구개발비용과 시간적 소요가 큰 만큼 제약, 화장품 등 유사산업과 같이 국가 RD지원산업 등
식의약품의 안전사고나 노인·부녀자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허위.과대광고하는 등의 피해를 예방하는 '소비자 식의약안전교실'이 본격 출범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의약 안전교육의 본격 출범을 알리기 위해 전국 ‘소비자 식의약안전교실’ 발대식을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원하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정부, 국회, 소비자단체의 협력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의원, 박윤옥 의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 등 4개 소비자단체장 및 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춘
▲BBQ 배달 차량에 전기차 도입 (르노삼성 제공)르노삼성자동차의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가 2016년 초부터 대한민국 거리에서 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트위지의 국내 도로 시범운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이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지난 5월 서울시와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제너시스 BBQ(대표 윤홍근)와 추진했던 트위지 시범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트위지가 실제 프랜차이즈 업계에 반영돼 배달문화에 혁신을 가져올지는 미지수다.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 BBQ 서울 종로본점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CEO가 참석한 가운데 '르노 트위지'를 활용한 '비비큐 ECO-EV' 친환경 사업의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배달앱 등록 야식업체 110곳을 기획 감시한 결과, 28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이용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직접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요기요, 배달통,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 등록 야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배달앱에 등록돼 있는 업체 중 메뉴수, 주문수 등이 많은 업체들을 집중 점검했다.단속 결과, 대부분의 야식업체들은(82곳) 식품관련법령을 준수하는 등 위상생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일부 업체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주방 바닥을 청소하지 않아 음식찌꺼기 등이 방치된 상태로 비위생적으로 관리 주요 위반 내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자율주행차와 초소형자동차의 시험운행을 위한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 제․개정안을 마련해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첨단미래형 자동차의 국내 도입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실증운행에 필요한 조건 및 세부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개정안은 초소형자동차의 정의를 신설하고 초소형차가 도로운행에 적합한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목적의 임시운행을 허가(시행령 개정사항)한다.또한 '초소형자동차의 임시운행 요건 등에 관한 규정(고시)'을 따로 마련해 시험운행 주체나 운행 구간 등 시험운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규정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자체 및 자동차 제작업체, 연구기관 등이 시험운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을 제외한 일반 사업자도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할 경우 시험운행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한 SM3, SM5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 마운트를 고정하는 고정볼트 결함으로 주행 중 볼트 파손시 소음 및 엔진처짐등이 발생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엔진마운트는 엔진에서 발생되는 진동을 감소해주는 장치로 조립과정 중 엔진마운트 고정 볼트의 조임 부족으로 인한 볼트 밀림 가능성이 발견됐다.리콜대상은 2009년 4월 23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SM3 승용자동차 185,182대, 2009년 8월 12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SM5 승용자동차 206,871대 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8월 14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7월 15일 입법예고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3일 오후 3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은 지난해 12월 공공소프트웨어(SW)사업 하도급 구조개선 관련, 올해 6월 품질성능평가시험(BMT) 의무화 관련 일부 개정 및 공포됐으며 개정안은 오는 12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공청회는 개정된 SW산업진흥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주요내용 발표와 산업계, 학계, 발주기관 등 전문가들의 패널토론 및 방청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공청회에서는 SW산업진흥법의 위임에 따른 재하도급 금지 예외사항으로 지역 SW사업에서 단순 설치용역 및 상시점검, 하도급 50% 초과금지 예외사항인 신기술·전문기술의
관리건물면적 대비 석면오염율, 부산항만공사 26.6%로 최고관리건물수 대비 석면오염율, 여수광양공사 80.8%로 최고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건물의 석면오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4개 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관리건물의 석면 오염실태 자료’에 따르면 4개 항만공사가 관리하는 건물 면적대비 석면오염율은 부산항만공사가 26.6%(51,566평 중 13,692평이 오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9.9%(43,197평 중 4,270평이 오염), 울산항만공사가 7.1%(4,717평 중 805.3평이 오염), 인천항만공사가 4.2%(54,084평 중 2,251평이 오염)의 오염율을 나타냈다.건물 면적과 함께 이를 관리건물 개수에 따른 석면 오염율을 보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6개 건물 중 21개 건물이 석면에 오염돼 80.8%로 최고를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부산항만공사는 159개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관련 예산 5000억원을 조기에 집행한다.중소기업청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예산 5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경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3600억원 증액한다. 금리는 2.85%이며 12시간 사전 교육 및 사업계획서 제출을 면제해 지원도 간소화했다.온누리상품권은 당초 올해 발행계획인 4000억원에서 10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광복절 및 휴가철(8월), 추석연휴(9월) 등의 기간을 활용해 전통시장 특가판매·경품행사를 전국 동시 추진, 지역별 대표 전통시장을 비롯한 250여 곳 내외에 마케팅 및 홍보비용 20억원을 지원한다.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메르스 피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차장 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연구진이 어떠한 전자기기에나 원하는 모양으로 얇게 입힐 수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튬이온전지는 충전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 전지의 일종이며 휴대폰 배터리로 널리 사용된다.울산과학기술대학교 이상영 교수, 김세희, 최근호 연구원(박사과정) 등은 별도의 전지 공간이 필요 없는 신개념 리튬이차전지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고 있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과 교육부의 BK21플러스사업을 통해 수행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물은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지 8월 12일 자에 게재됐다.휘어지는(flexible) 전지는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 워치, 입는 컴퓨터 및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 미래 착용형 기기 작동용 전원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및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국토교통부(유일호 장관)는 이 두 사업에 올해 추경예산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은 2007년 공사중단 이후 올해 재착공 예산에 52억원(총 7개공구, 1개 공구당 평균 7억 원)이 배정됐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재 착공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경기 화성에서 충남도 홍성까지 총연장 90.0km, 총사업비 3.8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에 400억 원(총 10개 공구, 1개 공구 당 평균 40억 원)이 배정돼 보상비마저도 부족하여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추경으로 보성-임성리 100억원, 서해선 400억원이 편성돼 중단된 용지 보상비 집행이 재개돼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