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기업과 소비재기업들의 중국 동반진출 발판 마련을 위한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정종욱)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재홍)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Entertainment Expo 2015, 이하 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한 한류의 브랜드 파워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한중 자유뮤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양국 간의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를 개최장소로 택했다. 국
대기업이 인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계열 편입 유예기간이 3년에서 7년으로 연장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중소·벤처기업 계열편입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2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현행 공정거래법 시행령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가 우호적 MA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계열편입을 3년간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만 제도를 악용해 대기업 집단이 지배력을 확장하는 등의 경우에는 계열편입 유예조치를 취소시킬 수 있다.취소 사유는 ▲중소벤처 기업이 계열회사에 출자한 경우, ▲중소벤처 기업과 계열회사 간에 채무보증이 있는 경우, ▲중소벤처 기업과 동일인 · 친족 · 계열회사 간에 부당지원 행위 또는 일감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행위(법 제23조의 2) 규정을 위반해 경고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1일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즉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을 취소하도록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령은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작업장등에 대해 위반사항에 따라 시정명령이나 인증 취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축산물가공업 영업자가 자신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작업장에서 비위생적으로 처리된 것을 축산물가공품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자가품질검사 결과 부적합한 식품을 판매 또는 다른 제품의 가공원료로 재사용하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축산물안전관리인증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노원병)은 21일 소비자가 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업시설에 대한 위생검사 요청제 도입을 골자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안 의원은 지난 5월 6일 ‘백수오 사태’와 관련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현행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소비자들은 자신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들어도 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 또는 영업시설에 대한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소비자인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기에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는 품질관리인은 자신의 업무 활동내역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일정 수 이상의 소비자, 소비자단체 등은 건강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지난 19일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 및 원료 인정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성.임상시험지원센터 설립을 주요 골자로 하는'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건강기능식품인 백수오 제품에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사건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크게 저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인해 기능성 원료는 국내 기술을 이용한 자체 개발보다 수입 의존도가 높고 원천기술력 및 RD 투자도 미흡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이 저조한 실정으로 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장 재직 당시(2008.6~2013.6) 업무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는 법인카드를 주말에 골프장이나 인근 식당 등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고 21일 밝혔다.인재근 의원은 정진엽 후보자가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8년 4건, 2009년 3건, 2010년 13건, 2011년 17건, 2012년 7건, 2013년 5건 등 총 49건을 정부지침과 분당서울대병원 지침을 따르지 않고 주말과 공휴일에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기재부)와 분당서울대병원의 ‘업무추진비 관리지침’에 따르면, 법정 공휴일 및 토․일요일의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다만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에는 예외로 할 수 있는데 정진엽 후보자는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올해 국정감사가 추석연휴 전후인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된다.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9월 1일 개회하는 올해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여야는 앞서 지난 7월말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는 올해 국정감사를 9월 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다소 늦추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9월 정기국회 개회 직후인 2일과 3일 양일 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고 10일부터 23일까지 1차 국정감사가 진행된다.이어 추석 연휴를 전후로 국정감사를 잠시 중단한 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2차 국정감사를 실시한다.특히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 국정감사와 별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
▲위치추적기 부착 철새의 효율적인 관리와 농가방역 활용을 위하여 개발된 시스템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철새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철새 위치추적 관리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2013년부터 조류인플루엔자와 철새의 관련성, 철새의 이동경로 및 서식지 파악 등을 위해 상용통신망(WCDMA)과 인공위성(PTT)을 이용한 위치추적장치를 철새에 부착해 왔다2013년 75마리, 2014년 70마리 부착 완료됐으며 올해는 355마리 부착 예정이다.위치추적장치가 부착된 야생조류의 종류 및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철새의 위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관리하기가 어려워져 레이풀소프트와 함께 '위치추적기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위치추적기 통합관리 시스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하 ‘정 위원장’)은 2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대형 가맹본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상생협약 도입을 당부하고 나섰다.정 위원장은 이날 "공정위는 표준가맹계약서를 업종별로 세분화하고 상생협력 협약 평가기준을 개정하는 등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상생협력과 관련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정 위원장은“가맹분야에 잔존하고 있는 불공정관행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나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엄정한 법집행뿐만 아니라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상생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특히 가맹분야는 가맹점사업자가 사업운영을 위해 가맹본부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하므로 상생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토론에 앞서 지
앞으로 5명 이상의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 피해신고를 하면 조사에 들어가도록 이상 사례 대응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국민건강에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위해 여부 확인 전에도 제조.판매가 금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일 백수오 사건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국민 신뢰도 제고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기존의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전면 재검토 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체계적인 이상 사례 대응시스템을 구축, 5명 이상의 소비자가 피해신고를 하면 위생 점검, 수거 검사 등 조사를 실시하는 행정조사 요청권을 도입한다.인체에 독성이 있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료의 사용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사용시 기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한다.또한 국민건강에
전남 소재의 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61) 교수가 세계의 향신료 책자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 교수는 세계에서 요리와 약재로 사용하는 114종의 향신료를 수록한 '세계의 향신료 114가지' 책자를 펴냈다고 19일 밝혔다.박 교수는 이 책자에서 향신료의 약효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동의보감에 수재된 한방효능도 함께 소개했다. 요리법도 기술해 향신료 요리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도움되게 했다. 각 항목마다 식물 사진을 풍부하게 곁들여 향신료의 식물학적 특성을 시각적으로 잘 이해하게 했다.태국요리에 자주 활용하는 갈랑갈을 비롯하여 프랑스의 시장에서 많이 판매하는 아티초크 사진은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레몬 냄새가 나는 향신료인 레몬그라스, 레몬밤, 레몬버베나의 효능도 자세히 언급해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박 교수는 "
식품안전정보원(NFSI․원장 곽노성)은 지난 19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식품안전정보의 대국민 제공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중앙대학교(이용구 총장)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 기관은 각기 가지고 있는 전문성 및 식품안전정보의 공동 활용을 기반으로 학․연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는데 이번 업무협약은 △ 양 기관간 상호 연구부문 협력 증진 및 세미나 공동개최 △상호가 보유한 시설 및 인적 자원등 인프라의 종합적인 교류 △지역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 협력 등이 주요 골자를 이루고 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곽노성 식품안전정보원장을 비롯해 최성희 식품안전정보본부장, 이용구 중앙대학교 총장, 황완균 대외협력처장, 이찬 생명공학대학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안전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