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3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인지저하 그리고 넘어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노인의료비 대책 심포지엄'을 주최했다.2014년도 65세 이상의 노인의료비는 15조 8000억원(약제, 한약제, 치과 제외 순수의료비)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10.8%씩 노인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 의료비 중 5조 1500억원(65세 이상 노인의료비의 약 1/3)이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뇌혈관성 질환과 넘어짐, 부딪힘으로 인한 상해 등으로 인한 비용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 속도를 고려하면 노인의료비에 대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어 노인의료비에 대해 사회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한국의 경우는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에 대한 조치를 주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재가 요양기관을 통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가 2015년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내달 2일 증인과 참고인을 의결하는 등 본격 '국감모드'에 돌입한다.복지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여야 간사가 합의한 2015년 국정감사 계획서를 처리했다. 복지위 국감은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1차, 10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2차로 나눠 진행된다.대상기관은 위원회 선정 기관 28개, 본회의 승인 대상기관 4개로 총 32개 기관이다.복지위는 9월 10,11일 세종에서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오송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희귀의약품센터,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15일에는 국회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
‘홈플러스를 투기자본에 매각하지 마라’시민대책위(이하‘홈플러스 매각 대책위'), 이학영·장하나·전순옥 의원은 내달 1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홈플러스, 투기자본-사모펀드 매각의 문제점과 제도개선방안'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홈플러스 매각에 대한 사회적 문제제기를 하는 한편, 기업 매각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제도화 및 사모펀드의 기업인수와 경영의 문제점에 대한 규제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홈플러스 매각 대책위 안지중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허영구 약탈경제반대행동 준비위원이 '투기자본·사모펀드의 기업매수,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다.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형남 홈플러스노동조합 부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박용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
김치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2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소금박람회 및 한가위 명절선물 상품전에 참가해 천일염 김치 시연관에서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만드는 천일염 김치를 시연한다.천일염 김치 시연행사는 29일 1차 오후 1시, 2차 오후 3시30분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김순자 김치명인 1호가 만든 김치를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맛 볼수 있다.또한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인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는 한국식품명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식품명인관'에 참가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김치전시와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전시품목은 전통김치인 포기김치, 돌산갓김치와 김순자 명인의 특허김치인 브로콜리김치, 미니롤보쌈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그리고 김치예술작품인 국화김치, 황제김치 등 총 16품목이다.이번 한가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와 2015 괴산돼유기농산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26일 제너시스BBQ 그룹 본사에서‘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윤홍근 중앙회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엑스포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와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하여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두 단체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활동 지원 바르게살기운동 소속 직원 단체관람 지원 상호발전과 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성실히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서 윤홍근 중앙회장은 “이번 충청북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국
▲현장체험 (aT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대책에 부응하고 농식품 수출기업과의 취업연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웅진식품과 손잡고 농식품분야의 인재육성과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Good Job, Good People(좋은 직장, 우수한 인재)'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7일 aT의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 얍(YAFF:Young Agri-Food Fellowship)은 웅진식품 공주공장 생산시설 견학과 동시에 웅진식품의 인재상, 채용프로세스 등의 취업설명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인턴쉽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의 공동개발을 통해 농식품 분야 청년의 일자리 확대 등에 함께 해결점을 찾기로 했다.▲현장체험 (aT 제공)이날 행사에 참여한 aT 대한민국 농식품미래기획단의 회원인 박치훈 학생(한국외대 국제학부 재학)은 “기업의 이름만 보고 이력서를 내는 취업활동
대상그룹(대표 명형섭)이 17년 만에 라이신 사업을 부활시킨다. 이를 통해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이 27일 중견 화학제조업체 백광산업으로부터 총 인수금 1207억원(1206억 8천 3백만 원)에 라이신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히고 라이신 사업 부활을 선언했다. 1998년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社에 라이신 사업 부문을 매각한지 17년 만이다.대상은 이번 라이신 사업 인수로 2017년까지 전분당 6000억원, 라이신 3000억원, 바이오 1500억원 등 소재시장 매출 1조 이상을 달성하고, 라이신 외 트레오닌, 트립토판, 메티오닌 등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분당과 바이오, 라이신을 2016년 그룹 창립 60주년 이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전 세계 라이신 시장 4조 2000억원, 연평균 10%
김치 종주국으로 자처하는 우리 김치의 수출에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정부는 '김치산업진흥법' 시행에 맞춰 김치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더욱이 한식세계화사업과 함께 김치산업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0년 이후 오히려 김치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다.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27일 국회입법조사처에 '2015 국정감사 정책자료'에 따르면 김치 수출량은 증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고 수출국은 중국,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2005년 수출량 최대치(3만2000톤) 달성 이후 연 2만5000~3만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김치 수출량은 2만7000톤이다.김치 수출의 대일 의존도는 2005년 93%, 2010년
지난달 개국한 공영홈쇼핑이 건강기능.제철식품의 판매 호조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 7월 개국 이후 약 1달간 223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농축산물은 66억원(30%), 중기제품은 125억원(56%), 수산물은 21억원(14%)을 각각 달성했다.농식품부는 판매상품 제한(농축수산물, 중기제품) 및 비인기채널(20번대)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판매상품중 김치류·쌀 등 기본식품, 건강식품(녹용, 홍삼 등) 및 쌀 가공품(강정 등) 등이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반면 잡곡류(현미‧귀리 등), 기타 육가공식품(수제소시지, 수제 꼬치 등)은 판매가 부진했다.농식품부는 농업인 등의 공영홈쇼핑 진입장벽을 더 낮추는 등 홈쇼핑을 통한 유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생산자·소비
최근 ‘리얼크롬비’라는 인터넷쇼핑몰이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의 구매를 대행한다며 결제하게 한 후 물품 배송 및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4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해외구매대행업체 리얼크롬비(www.realcrombie.co.kr)와 관련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상담이 총 245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이 1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1372 소비자상담센터(www.ccn.go.kr)는 10개 소비자단체, 16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상담처리시스템이다.소비자상담 중 64.5%(158건)가 배송 지연으로 주문을 취소했으나 대금 환급이 지연되고 해당 업체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다.동 업체가 통신판매업을 신고한 2014년 10월 이후 매월 지속적으로 소비자상담이 접수되고 있으며 특히 금년 5월과
저작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 이하 위원회)와 함께 ‘저작권 존중과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흥겨운 대중음악 공연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저작권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그맨 신보라, 가수 정동하, 옥상달빛, 가야랑 등 저작권 존중과 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연예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연에 동참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들은 그동안 저작권 노래 부르기, 저작권 캠페인 등 저작권 보호에 대한 홍보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 KT본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가상광고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과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에 대한 방송사업자, 시청자단체,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방통위는 지난 8월6일 가상광고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과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와 전자공청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해왔다. 26일 열릴 토론회는 방통위 방송광고정책과장이 가상광고 고시 제정(안)과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발표하고 방송사업자, 시청자단체, 전문가가 참여하여 규제완화의 경제적 효과와 방송의 상업화 우려 논란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이날 토론회 이후 행정예고 기간에 수렴된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가상고지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