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음식 관광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 음식이 역사와 문화를 잘 반영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지역 음식 맛보기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일 외국인이 농촌 음식 관광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외국인 농촌 음식 관광 선호도’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우리나라의 농촌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699명(중국 234명, 일본 237명, 미주 125명, 유럽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외국인 선호 음식 관광 프로그램조사 결과, 이들은 지역 음식 맛보기(53.4%)와 조리 과정 체험‧견학(37.5%), 음식 역사 전통 학습(8.5%), 식재료 쇼핑(0.6%)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권별로 보면 중국은 음식 역사‧전통 학습(28.6%)을, 일본과 미주는 각각 56.2%, 56.5%로 음식맛보기을, 유럽은 조리 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가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2015년 국정감사 일정과 기관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확정했다. 농해수위 국감은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1차, 10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2차로 나눠 진행된다.대상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전라북도 등 총 57개 기관이다.농해수위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11일 해양수산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14일에는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15일 나주 농어촌공사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식재단 등이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17일에는 서울 수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18일에는 국회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해야수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일 정부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의 후속조치이자, 올해 2월에 출범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한 문화콘텐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화기술(CT) 연구개발 전 주기의 대폭적인 혁신 방안인 ‘문화기술(CT) 7’을 발표했다.우선 문화기술 연구개발 기획 민간전문가인 프로그램디렉터(Program Director, PD)를 현행 3명(문화기술 2명, 스포츠 1명)에서 5명(저작권 1명, 관광 1명 추가)으로 확대하고, 과제 기획의 신속성을 위해 현 검증단계를 축소하되 기술수요조사단계에서 과학적 사전검증 특허조사를 실시하는 등 기획과제 검증 내실화를 추진한다. 또한 프로그램디렉터(PD) 과제기획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기획과제의 성과평가 결과를 프로그램디렉터(PD) 업무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문체부 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장르 간의 융합 및 문화와 기술의 융합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매혹시킬 콘텐츠를 찾습니다.”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가 주최해 지난 8월 17일부터 시작된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의 접수가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미래의 먹거리’로 불리는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확산하고,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야심차게 출범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첫 번째 거점으로서,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및 개발 지원 기능을 담당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21세기의 연금술’로 불리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고 있는 융‧복합 우수 콘텐츠의 발굴로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복합 콘텐츠 산
독서의 달 9월, 전국이 알찬 독서문화 행사로 더욱 풍성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한 달 동안 9,600여 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독서의 달 표어인 ‘서로서로 독서로’는 ‘서로서로’ 책 읽기를 권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이 독서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로’가 반복되어 유쾌하고 따라 하기 쉬운 이번 표어는 5661건의 공모 응모작 중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것이다. 먼저 ‘2015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출판·독서·교육·도서관계, 시민사회, 작가 및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 행사다. ‘제21회 독서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1일부터 지역통계 e-지방지표를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확대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역정책 및 주민생활과 관련된 기존의 100개 지표에 22개 지표를 새로 추가함으로써 12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e-지방지표는 지역의 발전 정도와 삶의 질 등을 평가하기 위한 종합적․객관적 지표다. 새로 추가된 지표는 공공안전, 고용, 보건 및 의료 등 9개 분야에 해당되며 시․도, 시․군․구 단위의 68개 통계표로 제공된다.신규지표에는 구조구급대원 1인당 담당주민수(공공안전), 장애인 고용률(고용), 스트레스 인지율(보건), 재난재해 관리기금(재정 및 행정서비스), 일반폐기물 재활용률(환경)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통계지표가 다수 포함돼 있다.통계청은 앞으로도 지역정책의 효율적 수립 및 이용자 수요가 높은 지표를 지속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영수)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349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2만4088명으로 재학생은 53만9932명이고 졸업생은 8만4156명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2일에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게 출제하며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갖는다.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출제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그 결과는 오는 24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를 사용함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나노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촉진을 위해 나노기업 및 나노안전 평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을 위한 글로벌 나노안전 대응전략 설명회를 2일 오후 2시 K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2007년 유럽 신화학물질규제 제도(REACH) 도입 이후, 나노물질을 포함한 글로벌 화학물질규제 수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프랑스, 덴마크, 벨기에 등 일부 국가들도 나노물질 및 나노물질을 포함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나노안전성 확립 및 나노안전 규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이에 나노안전성 평가기술 확보 등 나노안전의 체계적 연구를 위해 2014년부터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노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생산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1년 동안 정보화 추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5년도 국가정보화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이 보고서에는 정보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K-ICT 전략’ 등 국정 비전 실현을 위한 향후 정책과 동향을 담고 있다. 이번 연차보고서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국가정보화 현황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했으며 특히 그간 축적한 국가정보화 역량을 바탕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 4연속 1위, △유엔(UN)전자정부평가 3연속 1위 등 세계 ICT(정보통신기술)강국으로서 위상을 재확립하였고, 한층 고도화된 정보화 기반을 창조적으로 운용하여 신수요 창출 및 사회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등 주요 성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정보화 추진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연구장비 도입심의 강화를 통해 중복장비 구매를 억제하고 경쟁입찰 시행, 노후장비 이전·재배치로 전체 약 48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2011년 개별 연구개발(이하 RD)전담기관에 분산돼 있던 장비도입심의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장비관리센터‘로 일원화하고 3000만원이상 장비의 중앙장비심의위원회 심의 및 공개경쟁입찰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34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장비 구매 관련 RD자금 부정사용건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4년부터 노후장비 이전․재배치사업을 통해 약 143대의 장비를 타 기관으로 이전해 138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산업부는 이와같이 연구장비 도입심의부터 구매․활용․폐기단계에 이르는 장비 전주기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스마트폰 안전금고’ 기술이 제품화에 성공해 수원하이텍고(교장 정상운)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스마트 안전금고’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관하며 설정한 시간 이내에는 문이 열리지 않는 스마트폰 보관함으로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해 사물함이 휴대폰을 인식․보관하고 이를 통해 보관시간 이력 등 개인별 통계 분석 데이터 제공은 물론 충전도 가능하며 금고 열쇠는 학생증, 교통카드에 활용할 수 있다.‘스마트 안전금고’는 2014년도에 수원하이텍고 재학생 2명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민편익증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과 시제품을 제작했다. 생기원이 개발한 기술 및 시제품을 석천정
하림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의 축산물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하림은 국내 대표 닭고기업체로서 자사의 주력 브랜드를 전시홍보하고 고객에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개발된 제품들을 즉석에서 조리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는 시식회를 집중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인 가구 확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사회 트렌드에 따라 간편하고 신선하게 조리할 수 있어 올 한해 히트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자연실록과 토종닭 브랜드 제품들과 멘치카츠, 즉석삼계탕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