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연구한 한중FTA 영향분석 결과, 우리나라 농업수입액이 12조 8000억원, 농업생산액은 14.2%로 6조 7000억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국내자료에는 해당 내용이 확인되지 않거나 관련한 연구결과가 모두 비공개 항목으로 묶여 있어 국내 농산물피해에 대한 축소 의혹과 함께 통상비밀주의 논란이 일고 있다.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국회 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중FTA로 인한 중국의 무역이익'회답서에 따르면 '중한 FTA 관산학(官産學) 공동연구보고서'(2007년~2010년 5월)에 한중FTA로 인해 한국의 중국산 농산품 수입증가 12조 8000억에 달하며 농업생산 감소치는 6조 7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정부에서 제출받은 동일한 '한중FTA 산관학 공동연구보고서'의 한국어 번역본에
풀무원 물류 전면파업 사태가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부 풀무원분회는 지난 4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4일째인 7일 현재까지 교섭 일정조차 정하지 못한 채 서로를 비난하는 입장만 내놓고 있어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풀무원분회는 8일 오전 11시 풀무원 홀딩스 앞에서 화물노동자 탄압하는 풀무원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풀무원 화물 노동자들은 근무지인 엑소 후레쉬 물류센터 앞에서 오전 10시 행진을 시작해 풀무원 홀딩스 앞으로 이동한다.이들은 이날 풀무원 신선 제품을 수송하는 화물노동자들이 화물연대가 구성되기 전 일방적인 페널티 남발, 하루 15시간에서 19시간 동안 운전을 해야 하는 살인적인 노동시간, 화물노동자가 돌려받을 세금을 탈취, 졸음운전과 상하차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시중 유통 백수오 제품 중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제품을 공개했다.2015년 8월 28일 현재 이엽우피소가 미혼입된 일반식품은 52개 제품이다.식약처는 "현재 원료로 입증된 분말 또는 환제품의 경우, 수거검사를 통해 이엽우피소 미혼입 여부를 추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엽우피소 미혼입 일반식품 목록(2015.8.28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허위, 과장 광고 신고가 최근 3년간 9.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농어촌 지역에서 경로당이나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과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및 의료기기를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허위 과대 광고를 하는 ‘떴다방’의 피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건강식품 위해정보 신고 현황’을 보면 2013년 670건에서 2014년 695건, 2015년 6월말 현재 3225건으로 최근 3년간 9.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상반기에 신고된 3225건 중 2866건은 백수오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떴다방 허위․과대 광고 단속실적’을 보면, 2013년 32개소를 점검하여 81.2%인 26개소를 적발했고, 2014년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정부 권고안대로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창출 및 청년고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중‧고령층에게는 고용 연장을 제시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컨설팅을 통해 피크임금 산정기준, 적용기간 및 지급률을 컨설팅 결과를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결정키로 노사간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내부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면서 임금피크제를 조기에 도입을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6월)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영아에게 발생한 감염병이 크게 증가했고, 종사자들이 감염병 예방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는 등 법규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산후조리원 감염병 발생 인원 및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감염병은 2013년 49명, 2014년 88명, 2015년 6월 기준 27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 6개월 사이 5.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감염병의 유형별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RSV바이러스 감염은 2013년 3명에서 2015년 96명으로 32배 증가했고 ▲ 감기는 2013년 11명에서 2015년 57명으로 5.6배 증가 ▲ 구토와 발열, 설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회 풀무원분회는 4일 음성 풀무원물류센터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풀무원분회는 지난 1월 파업을 마치고 회사 측과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풀무원은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노동조합 탄압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이날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돌입한다.풀무원분회 관계자는 "우리는 사측과 대화를 통해 원활한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2년 제정된 식품위생법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지난 7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지난 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안)'을 주제로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 학계,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식품위생법 개정에 있어 신중론을 펼쳤으며 학계와 업계는 과학의 발전과 식품안전을 위한 시스템의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발제자로 나선 오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현행 식품위생법은 1962년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큰 틀을 유지하며 국민의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규제를 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대상이 지난 50여년의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중요한 과학기술 부분은 그대로 유지돼 왔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부 풀무원분회가 8개월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해 11월, 올해 1월 부분 파업에 이어 3번째 파업으로 전면 파업은 처음이다.풀무원 충북 음성물류센터는 전국에 풀무원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서면 풀무원의 물류대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화물연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회 풀무원분회는 4일 오전 12시 음성 풀무원물류센터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풀무원분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파업을 마치고 회사 측과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12가지 조항이 합의서에 약속됐지만 풀무원은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노동조합을 탄압했다고 풀무원분회는 주장했다.풀무원분회는 사측은 지난 파업시 대체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을 조
올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 과정에서 관심을 받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증인에서 제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일반 증인 18명과 참고인 12명을 채택했지만 무역이득공유제 관련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재벌총수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불발됐다.여야는 대신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정명화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을 부르기로 의결했다.농해수위는 또 무역이득공유제 연구용역과 관련해 한석호 한국농촌경제연구위원,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태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이문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박사를 국감 증인으로 포함시켰다.이외에도 해외 한식당 관련해 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은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가짜 백수오 사태'와 관련해 양주환 건강기능식품협회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김재수 내추럴엔도텍 대표 등을 2015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복지위는 또 건강기능식품산업의 문제점 건으로 여 에스더 함병익 피부과 의사도 증인으로 포함시켰다.복지위는 이날 기관증인 244명, 일반증인 16명, 참고인 5명 총 265명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복지위는 메르스사태와 관련해서는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과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을 부르기로 했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과 메르스 즉각대응팀장을 맡았던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지혜 아산충무병원 이사장이 서게 됐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는 참고인으로 불렸다.다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삼성생명공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둘째 딸 임상민(35) 대상 상무가 올해 12월 결혼한다고 밝히면서 그룹 후계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1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임 상무는 국균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현 경영자문위원)의 장남 국유진(30ㆍ미국명 크리스 국)씨와 12월 28일 결혼할 예정이다.대상그룹은 "양가의 뜻에 따라 가족들과 가까운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소박한 결혼식을 조용히 올릴 계획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외부에 결혼계획이 먼저 공개돼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임상민 상무와 화촉을 올리게 될 국유진 씨는 미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금융전문가다. 현재는 사모펀드회사인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국유진 씨는 부모님과 당사자의 뜻에 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