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무역이득공유제는 FTA 체결 이후 이익을 보는 산업이 이익 일부를 FTA로 손해를 보는 농업 등과 공유하자는 제도다. 이를 통해 FTA로 발생하는 산업 간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취지다.무역이득공유제를 명시한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의 FTA특별법이 농해수위를 통과했지만 관련 산업계의 반발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역시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무역이득공유제 법제화의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했지만 정부는 난색을 표했다.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은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이동필 장관의 답변에 "정부는 자꾸 농민들을 우
1차 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6차 산업 고도화가 필요한 총 18개소에 필요한 시설조성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집행실적이 저조한 것은 물론 매출액 증가폭이 사업예산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효대(울산 동구)의원에 따르면 작년부터 추진해 올해 사업종료 예정인 3개 단지의 작년 평균 집행률이 32.8%에 불과해 사업진행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7%에 달하는 미집행액 20억 1500만원이 전액 지자체 예산으로 밝혀져 정부와 지자체간 충분한 논의 없이 성급하게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만 급급한 것으로 분석됐다.더욱이 현재 추진중인 3개 지구에 대한 농식품부 예상 매출 증가액은 영동 포도와인지구 3억, 순창 장류지구 2억 등
한명숙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퇴직으로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신문식 의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배치됐다.이에 따라 농해수위는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8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총 19명이 됐다.신문식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 수감된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전 대표의 의원직 퇴직으로 지난달 26일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신 의원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 호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새천년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중도통합민주당 사무부총장, 민주당 사무부총장·조직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캠프 조직특보를 맡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시장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5, Broadcast Worldwide)’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50개국 190개 전시사 384개 부스 2200여 명 바이어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전 세계 50개 국가 22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이번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5)’는 국내외 방송영상콘텐츠 전시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국제 시장이다.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 제이티비시(JTBC), 티브이조선(TV조선), 채널에이(채널A) 등의 종합편성채널과 독립제작사, 배급사, 케이블 등 국내 전시사를 포함, 중국의 중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도희 박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內) 원자력발전국장(Director, Division of Nuclear Power)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한도희 박사가 선임된 원자력발전국은 원전 도입부터 혁신형 원자로 개발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발전에 관한 기술 사안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로서, IAEA 회원국 대상으로 △원전 설계, 운영 및 관리 기술 개발 △혁신형 미래 원자로 시스템 개발 촉진 △개도국 원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담당한다. 한도희 박사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5년간 소듐냉각고속로 등 미래형원자력시스템 기술 개발을 수행해 온 전문가이다.특히 2013년부터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 13개국이 참여하는 제4세대 원자력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5'를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돌을 맞이하는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5' 행사는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62개 기업(232개 부스)의 우수한 제품·서비스를 4개의 존(zone)으로 구분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맞이하는 첫 대규모 행사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개최된다. '세상을 바꾸는 접속, 미래를 열어가는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전시회, 투자유치 활동, 컨퍼런스, 취업설명회 등의 행사 구성을 통해 국내 시장 활성화 및 대국민 클라우드 인식확산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클라우드 서비스 ‘체험관’을 설치했으며 전시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015 혁신도시 합동투자유치설명회'를 9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이번 합동투자유치설명회는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와 기업체 관계자, 이전공공기관,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설명회는 혁신도시의 조기정착을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관련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의 분양 및 각종 지원제도를 홍보하기 위하여 마련된다.먼저 산․학․연 클러스터 투자유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특강과 대구광역시에서 '첨단 의료복합단지 및 연구개발 특구(의료R&D지구) 투자유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특히 이전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8일 전남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대불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고 조선․해양산업 분야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 캠퍼스(목포대 신해양 산업단지캠퍼스)를 열었다.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에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하여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중심의 새로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이번 준공식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산업단지 내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집적하는 산학융합지구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확보,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14.9.17,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하기 위한 사업이며 올해 2월 정부가 발표한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된 제품들이 일부 해외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한국소비자원이 시정조치에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지 감시한 결과, 유아용 장난감, 젖병 등 22개 제품이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판매를 위해 상품 게시중임을 확인하고 해당 사업자들에게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자들은 권고를 수용해 즉시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으며 이 중 이미 제품을 판매한 2개 사업자는 구입가를 환급하기로 했다.또한 자전거 휠 허브(SRAM LLC., Zipp 88 First Generation Front Hub)와 이륜자동차 충격흡수장치(Ohlins Racing AB, TTX36 shock Absorber), 유모차(Silver Cross, Micro), 유아용 매트리스(IKEA, SULTAN) 등 4개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됐거나 판매되지 않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지난 3일 대구무역회관 IT회의실에서 관내 HACCP인증 업소 관리자와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축산물 생산 · 유통의 위생안전을 선도하는 영남지원 관내 HACCP인증 농장 · 식용란수집판매업소(11개소, 12명)에서 참석했으며 농장·가공·유통분야 HACCP 활성화에 대한 현장의견을 제시했다.주요 내용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제 설명, 농장 및 유통분야 HACCP 심사기준 및 주요 지적사항 설명하고 HACCP평가기준에 따른 적용방안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으며 맞춤형개별상담 등으로 진행됐다.설명회에 참석한 식용란수집판매업 관계자는 “안전관리통합인증 준비에 노력할 것이며 이번 교육이 통합인증 도입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해줬다.인증원은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대전지방청은 대전 및 충청남·북도에 소재한 의료제품 제조업체와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민관협의체’ 회의를 오는 9일 대전지방청(대전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GMP 평가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자율적 개선 과제 등의 발굴을 위해 마련했으며 GMP 품질담당자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분야별(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GMP 심사업무 개선 방안 논의 ▲GMP 지원 서비스 안내 ▲건의사항 수렴 등이다.대전식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GMP 평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외부 의견을 수렴·검토하여 개선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범음식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범음식점 지정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1~2015.06) 모범음식점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2162건에 달했으며 이 중 805건은 모범음식점 지정을 취소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모범음식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011년 479건에서 2014년 543건으로, 2015년은 상반기에만 222건이 적발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년간 374건(17.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이 372건(17.2%), 대구 206건(9.5%), 부산과 인천이 각각 143건(6.6%)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4개 지역에 위치한 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