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을 표방한 비타민, 칼슘,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상당수가 합성착향료․유화제 등 화학합성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제품에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기준’상 사용이 금지된 성분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281개 제품 중 81%가 합성착향료, 유화제 등 합성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착향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과일․초콜릿․바닐라 향을 내도록 하는 화학물질이고 유화제는 제품을 만들 때 물 성분과 기름성분이 잘 섞이게 하거나 먹을 때 식감을 좋게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49개 제품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기준’에 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은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학교급식의 수입수산물 이용이 상당히 높다며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우수한 국산 수산물로 대체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학교급식에서 수입 수산물은 2012년 32%에서 2013년 30.1%, 2014년 약 30%로 조금씩 감소하기는 했지만 농산물 0.11%에 비하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 매년 평균 75억 6000만원을 수입 수산물을 급식하는데 사용하고 있다.학교급식 예산 부족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식재료 사용 확대가 힘들기 때문에 수입산 수산물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30%는 농산물에 비해 300배가 높은 것이다.박 의원은 "수입산 수산물 식재료 사용은 자칫 저품질 수산물 사용으로 인식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산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 저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불안이 지속되는 한 일본 수산물에 대한 섣부른 수입규제 해제 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11년 3월 1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자 일본은 정부창구와 민간기구를 통해 우리 정부의 수입금지 조치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수산물 규제 철회는 촉구하는 등 우리 정부를 압박했으며 이러한 압박이 통하지 않자 우리의 조치가 WTO 협정상 투명성과 과학적 근거 조항과 불합치하다는 이유로 WTO에 우리를 제소했다.박 의원은 “현재 일본산 식품에 대해 수입규제를 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 대만, EU,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으로 현재 WTO에
3대 생활습관병이라 불리우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환자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3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10일 2015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성인생활습관병(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실태'을 살펴본 결과, 2012년 884만명에서 2013년 913만명, 2014년 937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진료비도 2012년 4조2300억원, 2013년 4조4400억원, 2014년 4조6800억원으로 2015년에는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의원은 “건강검진결과 고혈압, 당뇨병 등 유질환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한 적극적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응하는 유질환자가 평균 50%대에 머물고 있어 자가 치료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건강검진을 통해 유질환 판정자의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0일 지난 3일 1차 발표에 이어 추석 주요 성수품의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9월 9일 기준 aT에서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 대형유통업체 25)를 대상으로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9만 5000원으로 지난 주 대비 0.3% 하락했고 대형유통업체는 일부 품목의 세일행사 종료 등으로 0.8% 상승한 27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기준 지난 한 주간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 중 배추와 무는 각각 2% 하락했으며 기온이 점차 서늘해지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시금치는 11.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실류 중 사과는 3.9% 하락했으며 수산물 중 조기, 북어 등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쇠고기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한우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지난 해보다 가격이
▲윤명희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국정감사에서 한-중 FTA 비준전에 先-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8월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나경원)에서는 한-중 FTA 비준안이 상정함에 따라 현장농가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실제, 중국과의 FTA은 농업 개방의 완결판이라는 상징성과 향후 20년간 농림부문 생산액 감소 규모는 1540억원으로 추정되는 先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윤명희 국회의원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 장관에게 한-중 FTA 비준전에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농업정책자금 금리 1%대 인하, ▲주산지 밭기반정비 시행(56.3%), ▲밭작물직불제 ha당 40만원 일원화 후 단가 인상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농업초강대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국정감사에서 구제역 백신 관리와 사후관리가 부적정해 총체적인 부실이 들어났다고 지적했다.실제, 2011년까지 조성된 매몰지 4799개소 3151개소에는 관측정이 설치하지 않아 침출수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불가능하다.윤 의원은 "2014년 12월 당시 관리 기간 3년이 경과한 경기도 관내 몰지 2227개소의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축사체 충분히 분해 됐는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1356개소의 매몰지가 경작, 건축 등의 용도로 이미 활용되고 있어 향후 사체의 추가 부패로 인한 침출수 발생 및 병원 미생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백신 매칭률이 저조한 기존 01-Manisa를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백신 사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 무주, 장수, 임실)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책자금 부당취급이 연 평균 630건, 약 100억원 규모로 발생하며 부당취급과 관련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10일 밝혔다.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3151건의 정책자금 부당취급이 발생했고 그 규모는 약 503억원이며 이는 연 평균 630건, 약 100억원 규모로 부당취급이 발생하는 셈이며 이에 따라 연 평균 △대여금 반납 29건, 7억 2천만 원, △이차보전제외 577건, 83억, △정상화조치 23.8건, 9.6억 원 규모의 조치가 이뤄졌다.연도별로는 △2010년 577건의 부당취급이 발생했고 그 규모는 101억원 수준이며 이 중 대여금반납 30건(11억), 이차보전제외 531건(85억), 정상화조치 16건(5억)으로 후속조치가 이뤄졌다. △2011년 총 679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HACCP인증을 해놓고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량식품 생산이 되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업체가 불량식품을 만들어 계속 적발되다보니 국민들 사이에서도 HACCP도 믿지 못한다는 의식이 퍼져가고 있다"면서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HACCP을 확대해 왔는데 이에 대한 예산을 707억원을 들였다. 그러나 사후관리 예산은 30억원 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인증만 해놓고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까 불량식품 생산이 되둘이 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30억이 검증 및 관리하는데 충분한지는 판단할수 없으나 인증 뿐만 아니고 사후관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식품안전정책위원회의 부실한 운영을 지적하고 유명무실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지난 2008년 12월 14일 제정된 '식품안전기본법' 제7조제1항에 따라 국가식품안전정책의 종합・조정을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김 의원은 "가짜 백수오 사태는 이엽우피소의 독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이 각각 다른 의견을 내놔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식품안전정책위원회에서 이 사태를 논의를 했는데 회의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본회의에 상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년간 독성검사를 진행하겠다고만 발표했다. (독성검사 결과)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느냐"면서 "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국정감사에서 '가짜 백수오' 사태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피해대책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선량한 백수오 재배 농가들이 실의에 빠져있다"며 국정감사 현장에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직접 들어나와 이동필 장관에게 백수오와 가짜 이엽우피소 구분 여부를 물었다.이 의원은 "농민들은 유통업체에 재배한 백수오를 납품하고 유통업체에서 가짜 백수오를 혼입해 만들어 판매했다"며 "농민들은 피해만 봤지 이에 대한 대책은 현재까지도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엽우피소가 백수오로 유통된다는 것은 지난 10여년 전부터 공공연한 비밀이였다"며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협조해 가짜 백수오가 유통되지 않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역이득공유제를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의 "무역이득공유제를 법제화 하는 것에 정부가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장관의 생각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 결정 지연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통합 대응과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도록 했다. 본부는 글로벌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와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 라인의 문제를 규명하고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확충하고 가맹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4일까지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7종의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프레딧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의 협업 콘텐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이(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33개 브랜드의 역대급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