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개막을 앞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주요 행사중 하나인 국제발효컨퍼런스가 ‘발효신기술’을 주제로 전북대학교 학술문화관에서 23일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발효식품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효신기술과 발효미생물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와 더불어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제발효컨퍼런스는 발효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영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저명한 해외연사를 포함해 주요석학, 관련기업인, 전공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발효식품 및 신가공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을 활용한 식품제조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으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9시까지 전북대학교 학술문화관에서 진행된다.Martin Hall(영국 Campden BRI Group 박사), Muhammad Nur Cahyanto(인도네시아 Gadjah Ma
식약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일부 개정 행정예고...'포지티브리스트시스템' 가동식약처가 '식품에 사용가능한 원료’ 중심으로 식품원료 관리제도를 전환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품원료 관리체계를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중심으로 전환해 식품공전에 통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설탕사양벌(집)꿀 등의 식품 유형 신설, 와인 제조시 오크칩(바) 사용 허용, 농약 잔류허용기준 개정도 담고 있다.식약처는 사용가능·제한적 사용·사용 불가능 원료 3개 분야로 나눠져 있는 현행 식품원료 관리체계를 식품에 사용가능하거나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 중심의 포지티브리스트시스템(Positive List System, PLS)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식품원재료데이터
강화대교를 지나자 마자 강화도 초입에 위치한 강화풍물시장. 시장으로 들어가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재미있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강화 특산물은 순무를 이용한 순무김치와 강화도 청정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과 젓갈은 단연 인기다. 또 강화의 특산품인 인삼, 화문석 등도 풍물시장 인근 인삼센터와 토산품판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풍물시장은 80년대 노점상을 비롯해 동낙천 복계공사 위에 가건물을 짓고 그 곳에서 상인들이 물건을 팔아왔다. 화재로 인해 다 소실되고 지금 이곳으로 지난 2007년 옮겨 현대식 건물을 짓고 상인들이 입주하게 됐다.풍물시장 건물은 A동과 B동으로 나눠져 있고 A동 1층에는 야채와 과일, 생선, 정육, 반찬, 특히 강화에서 유명한 순무김치와 젓갈종류가 다양하게 있다.2층에는 풍물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전국농축산인들이 FTA 10대 실질대책 수립과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가동되는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에서 농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반영될지 주목된다.한국농축산연합회 등 전국농축산인들은 14일 국회 정문 앞에서 FTA 10대 실질대책 수립과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무역이득공유제는 FTA로 이득을 본 기업이 농어업 등 피해산업을 지원토록 하는 제도다. 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8일 국정감사 마지막날 무역이득공유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과 농업인을 차별 대우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고 위헌 소지마저 있다며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반대입장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전국의 3000여 농민들은 지난 9월 4일 정부세종청사앞에서 FTA 10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아워홈몰(www.ourhomemall.co.kr)에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Korea Black Friday)’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아워홈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튀김 및 국물요리, 면류 등 아워홈의 인기 가정편의식(HMR)과 양념 제품들을 세트로 구성해 할인 판매한다. 아워홈이 파격가에 선보이는 세트는 ‘영원한 우정’ 함박·돈 세트 ‘육해공’ 세트 아워홈 대표 선물 세트 ‘환상의 조합’ 죽·조림 5종 세트 사보텐소스 세트 등 총 다섯 가지다. 특히 황기 백숙과 참치 김치찌개, 소고기 미역국으로 구성된 ‘육해공 세트는 정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2만 4030원에 파격 할인 판매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동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의 에콰도르, 페루 등 중남미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 글래드호텔(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에콰도르‧페루 의약품 허가제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에콰도르와 페루에 의료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필요한 허가 심사 자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국내 제약사 등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요 내용은 ▲의약품‧생물의약품‧한약재‧의료기기 허가(수입) 규정·절차 ▲허가에 필요한 자료 준비 및 작성 요령 ▲국내 허가 심사 제도와의 차이점 안내 등이다. 특히 이들 국가의 허가 심사 담당자들과 제약사 등과의 대면 토의시간도 마련해 궁금점 등도 해소한다.한편, 안전평가원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이들 국가의 허가 심사 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제조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2015 기능성화장품 민원설명회'를 오는 15일 충청북도 CV센터(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능성화장품을 취급하는 화장품제조판매업체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화장품 심사 규정과 주요 보완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내용은 ▲기능성화장품 심사 규정 및 가이드라인 설명 ▲심사 신청자료 중 주요 보완사항 안내 ▲화장품 표시·광고의 이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가 국내 화장품제조판매업체의 기능성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규정 및 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아워홈몰(www.ourhomemall.co.kr)에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Korea Black Friday)’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아워홈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튀김 및 국물요리, 면류 등 아워홈의 인기 가정편의식(HMR)과 양념 제품들을 세트로 구성해 할인 판매한다. 아워홈이 파격가에 선보이는 세트는 ‘영원한 우정’ 함박·돈 세트 ‘육해공’ 세트 아워홈 대표 선물 세트 ‘환상의 조합’ 죽·조림 5종 세트 사보텐소스 세트 등 총 다섯 가지다. 특히 황기 백숙과 참치 김치찌개, 소고기 미역국으로 구성된 ‘육해공 세트는 정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2만 4030원에 파격 할인 판매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동참
대상이 직접 요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청정원 요리공방’을 오픈했다. 상시로 운영되는 쿠킹 스튜디오로, 정규 클래스 외에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매주 주말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로, 매달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청정원 요리공방 전담 강사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한다.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월에는 할로윈을 주제로 ‘할로윈 펌킨파이’와 ‘호두만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정규 클래스 참여 외에도 청정원 요리공방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대학교 어학당, 지역 글로벌센터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KGC인삼공사는 박정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사장은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 입사 이후 KTG 마케팅 본부장, KGC인삼공사 국내사업부문장(부사장)을 거친 마케팅 전략 전문가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글로벌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갈 적임자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박정욱 사장은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 고객의 기호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홍삼시장 반전에 성공했다.박정욱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KGC인삼공사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JET로 대변되는 Joy(즐거운 회사), Expert(프로정신에 입각한 고품질 경영), Together(상생기반의 함께하는 문화)를 3대 경영 아젠다로 설정하여 KGC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강력한 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모기기피제(의약외품)에 대한 재평가 계획을 이르면 10월 말에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재평가는 최근 모기기피제에 대해 제기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평가하는 것이다.재평가는 이미 허가된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의 안전성․유효성을 최신 과학 수준에서 다시 평가하는 제도로 의약외품의 경우 올 7월 시행됐다.대상은 ‘디에틸톨루아미드’ 등 8개 성분을 함유한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이며 대상 품목, 자료 제출 범위와 기한 등의 내용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고할 예정이다. 재평가 대상 품목에 대해서는 내년에 성분별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의 적정성 및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최신 국내·외 정보를 다시
'한우산업 발전 법안 마련과 대기업 축산진출의 문제' 대토론회대기업 축산진출은 먹거리의 질적 위기로 이어지고 이는 곧 식품안전의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을 원척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표준거래약관을 정하고 대기업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해야한다는 주장이다.이같은 지적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산업 발전 법안 마련과 대기업 축산진출의 문제' 대토론회에서 나왔다.윤병선 건국대 교수는 "대규모 농식품자본의 축산진출은 먹거리의 질적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먹거리의 질적인 위기는 좁은 의미에서는 식품안전과 건강의 문제이고 넓은 의미에서는 농업의 생태성 문제"라고 지적했다.윤 교수는 "대규모 농식품자본은 단순히 가공이나 소매유통에서 벗어나 생산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서 지난해보다 25억원 늘어난 8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에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은 청주 노인종합복지관, 제천 금성보건지소, 보은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9개소다. 박병현 건축문화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이라며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헤이그 특사'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서훈 승격(대통령장→대한민국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9일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지역사회 보육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진천 출신인 선생의 애국정신이 후세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당한 서훈 승격을 추진, 학생들에게 교육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진천 서전고의 교명은 서전서숙에서 따왔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선생 기념관을 개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제품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신라면 분식을 열었고, 글로벌 2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으로 일본에도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일본 신라면 분식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있다. 농심은 현지 젊은 층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장에서 소비자들은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농심 제품을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또 포토존과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을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선보이는 글로벌 K라면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5~16일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23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97건, 41.1%) ▲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74건, 31.4%) ▲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33건, 14.0%) ▲ 구매 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23건, 9.7%) ▲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8건, 3.4%) ▲ 자율심의 결과를 따르지 않은 광고(1건, 0.4%)다. 식약처는 합동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됐다며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