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빛 따라 풍경 따라" - 달과 석양이 어우러지는 천수만 간월암(사찰), 배우 구재숙과충남서산시 간월도의 간월암을 찾아 충남 서산시 천수만,해가 불붙는 듯 붉은 노을을 토해내는 모습이 장관인 간월도의 간월암을 찾았다. 이 곳은 일몰과 일출을 한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아름다운 곳이다. 간월암은 충남 서산 부석면 간월도리의 앞바다 천수만에 위치한 작은 암자인데, 조선조 초에 무학대사가 창건하였고 후에 만공선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또 만공선사는 1941년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후에 광복을 맞이 하였다고한다. 간월암은 간조시에 육지와 연결되지만 만조시에는 바다에 떠있는 암자처럼 보이며, 특히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울어진 낙조는 절경인데다 바다위에 달이 떠올랐을 때의 경관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그리고 석양이 아름다운 천수만은 가창오리등 겨울철새의 도래지로 가창오리떼의 군무는 장관이고 천수만 방조제로 인해 부남호와 간월호가 생겨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충남도는 30일 천안 쌍용중학교에서 도지사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따듯한 한 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오인철, 김은나 도의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특강, 전시실 관람, 학교급식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유년기부터 학창시절, 도지사 양승조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특강했고, 목표가 있는 청소년, 행복한 밥상에서 한 끼를 먹는 청소년, 친환경학교급식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교 급식 식재료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와도 연계해 추진됐다. 로컬푸드학교 급식데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는 소통의 장으로, 지역·친환경 식재료의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도내에서는 315개교가 참가를 신청, 4가지 유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사업 추진 4년차를 맞아 15개 시군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내실을 기하고, 지역·친환경 농수축산물의 소비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김성은 한복외교문화원 원장(한복 모델)은, ‘중앙일보 NK비즈포럼’. 중국, 북중 국경 탐방팀과 동행하여, 5월 17~21일 함경북도, 양강도, 자강도, 평안북도에 접한 북중 국경 1500Km를 다녀왔다. 70년이 넘는 분단의 세월로 지척의 땅 임에도 갈 수 없는 아픔을 느끼는 여정이었다. 압록강변을 따라 기차역이 있다. 혜산청년역에서 시작하여 늪평청년역, 오향덕역, 신파청년역(김정숙군), 후주청년역, 포평청년역까지 압록강따라 달리는 차속에서 기차역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모든 기차역 역사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있고 빨간색 바탕에 흰색으로 체제유지 선전 문구가 써있다. 가슴이 먹먹한 여정이었다. 두만강에서 압록강 변을 따라 설치된 철조망 너머가 북한 땅인데 건너지 못하는 분단의 아픔을 느꼈다. 지척에 설치된 cctv와 경비초소, 북한군인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1960년대 어렸을 때 흐르는 개천 물에 손빨래하던 시절에 자랐기에, 압록강 변에서 몽둥이 두들기며 손빨래하는 북한 여인들을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물동이 들고 물 길러 나온 사람들, 그물을 던지며 고기를 잡는 사람들, 뗏목 만들어 압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시아 대륙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ASF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ASF가 퍼지지는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물론 양돈농가는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됩니다.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염되며 감염되면 100% 폐사해 한 번 발생할 경우 농가 피해가 큽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한번 전염되면 돼지를 살처분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전 예방만이 유일한 방법인데요. 양돈농가는 ASF의 주범으로 잔반사료를 꼽았습니다. 이에 정부가 돼지에 대한 잔반(남은 음식물) 급여를 금지하고 나섰지만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은 음식물류 폐기물 돼지 급여 완전 금지가 아닌 자가처리 농가에 한해서만 급여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음식물류 폐기물 돼지 급여 전면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규탄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에 관광비자로 들어와 서울 시내 호텔에 머물면서 약3.6kg, 12만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의 필로폰을 제조한 외국인 일당을 검거,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다. 필로폰을 제조한 20대 중국인 A씨와 제조대금을 댄 40대 대만인 화교 B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검거된 단순투약자 40대 대만인 화교 C씨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의 첩보로 수사에 착수해 A씨가 투숙한 호텔에 잠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투숙한 호텔에서 필로폰 3.6kg과 제조대금 등으로 사용된 한국 돈 약 2300만원을 증거물을 압수했다. 호텔방에서는 비커와 전기레인지 등 필로폰에 사용된 도구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국내에 마약제조 거점을 만들고 유통할 목적으로 지난 4월13일 입국해 4월28일까지 호텔에 투숙하면서 필로폰을 제조했다. 마약은 제조할 때 발생하는 독한 냄새 때문에 보통 시골 지역 폐가 등에서 제조하지만 A씨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 14일간 총 120억원어치 필로폰을 제조했다. A씨가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돼지고기'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다음으로는 좋아하는 육류에 대해서는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성인은 '쇠고기', 청소년은 '닭고기'를 선호했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가구 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돼지고기(71.9%)’이며 ‘쇠고기(13.6%)’, ‘닭고기(10.2%)’순이다. 전년 대비 쇠고기와 오리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고 응답한 가구 비중은 각각 3.2%p, 1.7%p 증가한 반면 돼지고기는 5.5%p 감소했다. 성인과 청소년은 모두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했으나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육류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성인은 육류 중 ‘돼지고기(55.7%)’를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쇠고기(24.6%)’, ‘닭고기(11.0%)’순이였고 청소년은 ‘돼지고기(43.1%)’, ‘닭고기(27.8%)’, ‘쇠고기(21.8%)’순으로 성인에 비해 ‘닭고기’에 대한 선호가 높고 ‘돼지고기’에 대한 선호는 낮은 특징을 보였다. 전년 대비 ‘오리고기’를 선호하는 성인은 1.7%p 증가했으며 ‘쇠고기’를 선호하는 비중은 2.3%p 감소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문화투데이가 한복으로 민간외교를 펼치고 있는 김성은 한복외교문화원 원장과 전민경 아나운서를 만나서 한복에 대한 특징과 세계화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전민경 아나운서(이하 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민경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전통 복식인 한복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복모델이신 김성은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김성은 선생님은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계십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성은 모델(이하 김): 안녕하세요. 김성은입니다. 전: 한복 외교에 앞장서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최근에는 뉴욕과 미얀마를 다녀오셨다고요? 김: 네, 지난 가을에 뉴욕 유엔본부와 카네기홀에서 전통한복인 청심적의를 입고 유엔합창단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한복 공연을 했고요, 미얀마에서도 현지인들에게 한복을 입히고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그리고, 8월에 몽골에서의 한복 공연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한복으로 민간 외교를 펼치시고 계시네요. 우리의 멋, 단아한 한복을 보전 계승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김: 한복은 우리의 문화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구재숙 시니어 배우는 극단 듀공아, 김진우 감독, 서울시와 함께, “이별의인천공항” 연극을 준비중이다. 7월부터 서울시 각 구청 복지관에 막을 올린다. 서울시가 노인들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준비한 연극이다. “이별의인천공항” 연극은 배우 구재숙, 강연호, 최정연, 한영희, 손영옥, 김영순, 이 영, 박효서 등이 연습 중이다. 구재숙 뉴시니어라이프 모델겸 배우는 “최근 어르신들의 여행, 전화기, 은행대출등 사기 피해가 너무 많아서 ”이별의인천공항” 연극 준비가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창 연습중에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구재숙 배우는 대학로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2019년 3월 15~30일, 극단 듀공아감독 김진우), 영화 '식구'(2019년, 감독 임영훈), 독립장편영화 '선물'(2018년, 감독 정재호), 연극 ‘당신은 모르실거야(2018년, 감독 김진우))’ , KBS ‘아침마당’ 실버 상대로 자세를 바로 잡는 1시간 특집프로그램, SBS 50대 이상 어르신들의 화장하는 법 에 출연 그리고 CJ 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 홈쇼핑 등에서 백세시대에 맞춰 건강 보조식품 CF로 활동중에있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21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연꽃단지에서 따뜻한 햇살아래, 새끼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들이 어미를 따라 줄지어 헤엄치며 노닐고 있다. 원앙은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조류이며 한배에 알을7~14개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28~30일이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지난 18일부터 유럽을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현지시각) 충남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농업 분야 세계 1위 대학연구소를 찾았다. 양 지사는 이날 네덜란드 바게닝헨대학교와이 대학 내 농업연구센터를 방문했다. 1876년 설립한 바게닝헨대는 국제적인 평가에서 농업·산림 분야 대학 세계 1위를 3회 연속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74개국 516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세계대학환경지수 평가에서는 ‘가장 지속가능한 대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대학 농업연구센터는 1997년 국립농수산연구청 농업 연구 분야를 통합해 설립했다. 연구센터가 설정한 3대 핵심 영역은 식품 및 식품 생산, 생활환경, 건강·생활방식·생계 등이며, 고급기술 산업화를 연구의 최종 목표로 정하고 있다. 바게닝헨대에는 세계 100여개 나라 1만 779명의 학생이 수학 중이며, 농업연구센터에는 4840명의 연구원 등이 근무 중이다. 2016년 기준 바게닝헨대 예산은 3억 3100만 유로, 농업연구센터는 2억 9900만 유로로, 두 기관의 한 해 총 예산은 6억 3000만 유로에 달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1.0㎏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기조는 1인 가구 보다는 다인(多人) 가구에서 더 뚜렷이 나타났다. 특히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쌀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해 쌀 소비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연평균 10만~28만 톤의 쌀이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소비 변화에 대응한 식량정책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쌀 소비 감소는 1인 가구보다 2인 이상 가구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5년 기준 1인 가구의 쌀 소비량은 연평균 3.6% 감소에 그친 반면 다인 가구는 4%를 상회했다. 특히 2인 가구 소비 감소율은 5.2%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인 가구의 1인당 쌀 소비량은 67.1kg으로 3인 이상 가구원에 비해 약 8~9% 많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가구 구성원 간의 식생활 패턴이 다르고 다인 가구는 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연령층 구성원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1인 가구는 아침, 2~3인 가구는 저녁 쌀 소비 감소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인 가구 아침 연평균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문화투데이는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아,방방곳곳의 산과 바다,농특산물 먹거리와 축제를 소개한다.전북 고창군,바닷가.바지락축제,바지락캐기·까기 등의 행사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정읍시,정읍경찰서 주차장 일원에서 처음으로“쌍화차거리축제”가 열린다.경남 남해군 창선면에서는 고사리와 해산물을 즐길수 있는“삼합축제”가 열린다. 거창군, '산삼축제'는 인기가수 강진,유지나,지원이 등 축하공연.강원도 인제군, “제13회 진동계곡산나물축제”,산채비빔밥 먹으러 오세요.충남 서천군, “자연산광어도미축제”,어부아저씨의 깜깍경매.충북 진천군, “생거진천농다리축제”,추억의7080포크송페스티벌. ▲ 가정의 달 5월,왼쪽부터 유진섭 정읍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노박래 서천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전북 고창군,바닷가.바지락축제,바지락캐기·까기 등의 행사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 유기상 고창군수전북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오는18일부터 이틀간, '고창바지락축제'를 심원면 하전어촌체험마을에서 연다.고창 바지락은5월 중순 보리가 노랗게 익을 때쯤 가장 맛있다. 고창군은 바지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 및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 손잡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계약 재배 농산물 공급량을 평시의 2.5배로 늘리고 축산물 공판장 도축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실속 선물세트' 16만 박스를 판매하고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와 제수를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