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데미소다가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 2019' 개최를 맞아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데미소다의 브랜드 컨셉 '잇츠 데미스타일(It's Demistyle!)'을 알리고 열정적인 청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ED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멕시코, 중국,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데미소다는 이번 행사에 데미소다 칵테일존, 포토존, 게임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시명 데미소다 브랜드매니저는 “세계적인 EDM 행사에 데미소다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데미소다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분들이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데미소다는 지난 7월부터 ‘워터밤’, ‘포세이돈(4SEIDON) 워터 뮤직 페스티벌’, ‘EDC KOREA’ 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2030 소비자와 소통해 왔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법원이 '국정농단'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부분을 추가로 뇌물로 인정했다.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말 3필과 관련해 소유권 자체를 넘겨준 것으로 보고 말 구입액 34억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이 부회장의 2심은 말 구입액이 아닌 말 사용료 부분만 뇌물로 인정된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 농단 뇌물 혐의와 관련한 대법원의 29일 선고와 관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법원의 파기 환송 선고가 내려진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저희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PGA 투어에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PGA 투어 주요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TOUR Championship)’과 ‘노던 트러스트(THE NORTHERN TRUST)’ 대회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 레이크 GC(East Lake GC, Atlanta)에서 열렸으며, ‘노던 트러스트’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터티 내셔널 GC(Liberty National GC, Jersey City)에서 열렸다. CJ제일제당은 두 대회에 참여해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Taste bibigo)’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콘’, ‘닭강정’, ‘핫도그’ 등 경기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비비고 만두’와 ‘비비콘’이었다. 갤러리들은 현지 입맛에 맞게 매운맛은 줄이고 단맛을 더한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페스티벌로 알려진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 (Electric Daisy Carnival Korea / 이하 EDC 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테라와 함께하는 EDC KOREA 2019' 는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서울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카니발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무대뿐 아니라 서울랜드 내의 구조물들을 하나의 테마로 연출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더욱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스티커 및 타투 서비스, 포토존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997년부터 열린 'EDC'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로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관객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외 멕시코, 중국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와 함께하는 EDC KOREA 2019'는 특히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히트 싱글 'Heroes(W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재단법인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오는 29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공동으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를 공연한다. 김구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백범 김구선생 서거 70주기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특히 8월 29일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경술국치일이자 백범김구 선생의 탄신 143주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창작 판소리 '백범김구'는 김구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판소리로서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총 3부에 걸쳐 180분 분량으로 형상화한 것. 김구재단에서 제작해 지난 200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연 이후 지속적인 국내외 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백범 김구선생의 청년기 애국계몽운동과 상하이 임시정에서의 항일 투쟁의 활동상과 해방기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남북협상을 시도하다 서거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재단법인 김구재단은 1993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학술, 문화분야에 걸쳐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여름 내내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현상을 반영하듯이편의점 컵얼음이 대표적인 여름상품인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치고 매출 신기록을 썼다. 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얼음컵 매출은 2017년엔 55.3%, 2018년엔 32.1%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얼음컵 매출은 전년 대비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매년 얼음컵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2017년에 얼음 공급처를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도 공급처 1곳을 추가해 총 5곳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편의점 CU에도 최근 5년간 얼음컵 매출은 2016년 38.1%, 2017년 39.7%, 2018년 23.1%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얼음컵 월간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2000만개를 넘겼다. 상황이 이렇자 CU는 올해 얼음공급 업체를 지난해보다 2곳 늘린 7곳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을 선보여 소주나 사이다 등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미래 신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남효학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곽진오 디스플레이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최신 OLED 제품 생산라인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임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지금 LCD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하며 기술만이 살 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삼성전자 온양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대표 이경재)과 농심이 감자칩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한국적인 식재료의 맛을 강조한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출시 7주 만에 20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28억원에 달한다. 사측은 포카칩 ‘구운마늘맛’ , ‘땡초간장소스맛’ , ‘표고버섯맛’등 한정판3종이 안주용 스낵으로 인기를 끌며 올 여름 ‘홈술족’과 ‘과맥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한국인의 맛’을 콘셉트로, 대표적인 서양 원조 과자인 감자칩에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마늘, 고추, 버섯 등의 식재료를 접목했다. 특히, 7~8월 해운대, 광안리, 대천, 경포대 등 전국 해수욕장 및 휴가지 등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고품질 감자 재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경상북도 구미,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만들어 신선한 제철 감자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것도 인기 비결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은 마늘, 고추, 버섯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외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국인의 맛’으로 재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로 단일 브랜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5년부터 역사를 이어왔으며, 수상작들은 국제적인 전시를 위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제품의 형상을 모티프로 제품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롤케이크는 원형, 카스테라는 사각, 파운드케이크는 아치 형태다. 진열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측면은 사선으로 디자인하고, 맛 종류별로 컬러도 구분했다. 또,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카스테라를 빼서 먹기 편리하며,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박스를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지기(紙器) 구조 디자인 아이디어는 실용신안 특허를 진행 중이다. 띠띠뽀 마들렌&케이크는 패키지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로서 생명력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여름 방학을 맞아 임직원 가족과 함께 뜻 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CJ푸드빌은 지난 20일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초등학생 자녀 초청 프로그램 ‘드림 하이(Dream High)’를 열었다. ‘드림하이(Dream High)’는 임직원 자녀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CJ그룹이 매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CJ푸드빌은 올해 특별히 업(業) 특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상생의 의미를 더한 가족 참여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과 임직원 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CJ그룹 및 CJ푸드빌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퀴즈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빕스의 메뉴를 직접 요리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해도를 높였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CJ푸드빌 복합화영업팀 최종애씨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자녀가 조금 더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브랜드 체험뿐만 아니라 따뜻한 나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냉동만두시장에서 '얇은 피'를 강조한 제품들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총괄CEO 이효율)이 지난 3월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출시 1개월만에 120만 봉지가 판매되며 냉동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2위까지 올라갔다. 이 같은 풀무원에 선전에 탄력을 받은 동원F&B(대표 김재옥) 는 최근 만두피 두께를 20% 줄인 개성 얇은피 만두 3종을 출시했다. 개성 얇은피 만두는 진공 반죽 공법으로 만두피를 빚어 기존 제품 대비 만두피 두께가 20% 가량 얇으면서도 탄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측은 만두소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얇은 피 덕분에,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도 33% 이상으로 늘렸다. 새우만두는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썬 통살 새우를 듬뿍 담아 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치만두는 저온 숙성한 국내산 김치와 국내산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정통 김치 만두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만두소와 만두피까지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맛은 물론 식감까지 풍부한 만두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니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꼬꼬면'으로 '하얀국물라면' 열풍을 몰고 왔던 방송인 이경규씨가 이후 8년 만에 치킨 신메뉴 허니마라 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도전장을 냈다. 돈치킨(대표 박의태)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이경규 치킨’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돈치킨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국내 250개, 해외 51개인 가맹점 및 매장을 2025년까지 국내 500개, 해외 5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돈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직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돈치킨과 이경규가 손잡고 함께 선보인 일명 ‘이경규 치킨’은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 맛인 ‘마라’를 기본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허니마라치킨’이다.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痲)와 매울 랄(辣)을 쓰는 만큼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돈치킨의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를 사용해 얼얼한 매운 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혀를 달래주는 달콤한 맛을 더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GLC 더: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200㎖ 용량의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하고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빙그레가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을 함유했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배합하고 5g 미만의 당류와 5g의 식이섬유를 포함했다.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은 당뇨로 인해 혈당을 관리하거나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0.9g의 저당, 6g의 고식이섬유, 저나트륨으로 설계했다. 특히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는 팔라티노스가 들었다. 빙그레는 직영몰에서 체험단 1천명을 모집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회원이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보령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여기어때 5천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10만원과 3만원 상당 답례품 외에 여기어때 포인트까지 총 13만5천원의 혜택을 보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국내 여행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관광수요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에서는 다음 달 17일까지 2만∼3만원 상당의 숙박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통무예인 '택견'을 보급하는 전수관이 포르투갈에도 만들어졌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시에서 '곤도마르 택견 전수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곳은 현지 택견 단체가 마련한 것으로, 폴란드 그단스크(2024년 9월 개관)에 이어 유럽 내 두 번째 택견 전수관이다. 전수관은 현지인들이 택견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택견의 본고장으로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을 쏟고 있는 충주시는 개관식을 기념해 한국택견협회와 함께 지난 14∼15일 곤도마르 체육관에서 '제2회 유럽택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폴란드와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루마니아 등 9개국 1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 본때 뵈기와 대걸이, 맞서기 등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조길형 시장은 2019년부터 택견 해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그단스크에 이어 이번 곤도마르 전수관 개관에 기여한 변승진 사범(한국택견협회 유럽지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충주에 본부를 둔 한국택견협회 문대식 총재는 "현지인들이 택견을 일상 속 신체문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 및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택견은 충주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내달 정식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15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지어진 이 센터는 수영장(25m·5레인)과 헬스장(체력단련실), 가족 샤워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유료로 운영된다. 평일(월요일 휴관) 운영시간은 오전 6시∼오후 9시이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