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피자업계가 박서준과 유연석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여성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배우 박서준과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서준은 도미노피자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박서준은 2년 연속으로 도미노피자를 대표하는 얼굴이 돼 도미노피자의 다양한 제품 소개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작년보다 더 큰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배우 박서준의 부드러운 매력과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가 도미노피자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부합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며 "도미노피자와 배우 박서준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굽네치킨은 굽네피자 첫 모델로 배우 유연석을 발탁했다. 굽네치킨은 지난 3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배우 유연석이 보여주는 모습이 소비자의 건강한 식탁을 추구하는 굽네피자의 브랜드 가치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굽네치킨은 유연석을 통해 굽네만의 특제 소스로 차별화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굽네피자의 매력을 선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충남도 양승조지사가 27일 현재 관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당진·평택항공유수면 매립지와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의 정의로운 판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당진·평택항 공유수면매립지는 이미 2004년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결정을 통해 해결된 사안"이라며 "그러나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이유로 도간 관할구역 경계를 무시하고 우리도의 관할구역 일부를 경기도 평택에 귀속결정한 부당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화된 소송에서 대법원 현장 검증이 현재 추진 되는 등 재판부의 변론이 본격화 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충남의 바다위에 만든 매립지는 충남의 땅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회의'와 당진시의회 등은 촛불집회를 1401일차, 헌법재판소 1인 시위는 999일차를 맞고 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종업원 100명 중 24명이 여성 직원이었다. 최근 5개년(’13~’17년) 분석 대상 기업의 여성 직원 비율은 증가했고, 업종별로도 11개 중 10개 업종에서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아졌다. 그러나 2016년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8.4%로 여전히 OECD 평균(67.8%)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여직원 비율도 0.8%p 상승했다, 600대 상장사 전체 직원은 110.5만명('13년)에서 113.3만명('17년)으로 2.8만명 증가했다. 그중 남성은 1.3만명, 여성은 1.5만명으로 여성 직원이 전체 직원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성 직원이 남성 직원보다 더 많이 늘면서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도 22.9%('13년)에서 23.7%('17년)로 0.8%p 상승했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업(57.6%),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8.2%),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41.3%)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설업(9.5%),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5.0%), 농림어업(17.1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하기 전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정부 TF 구성, 전신질환 인정, 피해단계 구분 철폐, 월 1회 피해자 정례보고회 개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검찰이 PHMG(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제조해 공급한 SK케미칼 전 직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간 SK케미칼 측은 ‘PHMG가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쓰이는지 몰랐다’고 주장해 처벌을 피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주장을 뒤집을 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SK케미칼 전 직원 최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SK케미칼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 관련 업무를 맡았던 최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다. SK케미칼은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의 원료 PHMG·PGH와 ‘가습기 메이트’의 원료 CMIT·MIT를 제조한 회사다. 검찰은 2016년 옥시와 롯데마트 등 PHMG·PGH 물질을 이용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업체들을 수사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황성연 한도기공 대표는 지난 14일, 모범적인 기업경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의 한도기공은 고무 및 플라스틱 설비를 전문 제작하는 기업으로 1990년에 한도기공을 설립. 2009년에 (주)한도기공으로 법인전환 했다. 현재 고무 및 플라스틱 설비에 대한 특허23건 디자인1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에 대한 특허 4건, 쓰레기 자원화 시스템에 대한 특허 4건을 비롯하여 총 31건의 특허, 1건의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4월 장영실 국제 과학 문화상인 연구개발대상, 2018년 2월 창의력인 기업으로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성전자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부탁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이 자료에서 “저희는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며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 아직 진실규명의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적 무죄추정 원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 내용에 대해 언론이 추정된다, 추측된다, 이런 식으로 많이 쓰는데 그런 건 자제하고 신중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그룹 계열사 관련 사항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 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대형 투자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부터 3800억을 투자 받는다.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FI) 베인캐피탈로부터 해외 자회사인 CJ 푸드 아메리카(CJ Foods America Corp.) 지분 27%에 해당하는 3.2억 달러(한화 약 3,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CJ 푸드 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슈완스컴퍼니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대기업이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투자 형식으로 협업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84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120조 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1,000여 건 이상 투자를 집행한 세계적인 사모펀드다. 글로벌 자본시장 및 소비재 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와 경험은 다양한 기업가치 향상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로 현지 경영진 및 사업환경의 변화는 없다. 투자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크로스오버(국경간) M&A 및 글로벌 식품 사업의 미래 성장성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기존에는 경부축이 중심이 되며 개발 또한 그 축을 따라 진행됐지만, 이제는 경부축과 강호축이 동반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부축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국토 개발축을, 강호축은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개발축을 각각 일컫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에 참석한 뒤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강호축 구축은 국토균형 발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한국의 국토정책이 경부축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강호축 발전에 힘을 실어 국토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지난해 충청북도의 고용률 전국 2위, 제조업체 수 증가율 2위, 수출증가율 전국 평균의 3배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이 과거에는 농업과 같은 전통 분야가 강세였다면 이제는 반도체, 바이오 등 혁신산업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모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주삼다수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연간기준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은 ‘제주삼다수’ 39.8%,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13.2%, 농심 ‘백산수’ 8.5% 등으로 집계됐다. 생수 점유율은 여전히 삼다수가 차지하고 있지만 50%를 훌쩍 넘던 시장점유율은 현재 40%도 채우기 힘든 상황이다. 반면, 롯데칠성 아이시스는 시장점유율이 훌쩍 뛰었다. 점유율 3위인 농심 백산수도 8.2%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998년 출시된 삼다수는 유일한 국내 화산 암반수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3년간 제주삼다수의 생수시장 점유율은 2016년 41.5%를 시작으로 2017년 40.2%, 2018년 39.8%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상황을 근로자 사망사건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 사고는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페트병 제작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로 제주개발공사는 사고 직후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말 설비 일부를 생산을 재개했지만 한 달간 물량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장점유율에 반영됐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무학(대표 최재호)과 보해양조(대표 임지선) 등 지역소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지역 소주 기업 5개사 가운데 3개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 역시 하락선을 그리고 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한때 부산 지역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했지만 과도하게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오히려 안방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 점유율 3위와 10%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점유율 1위자리는 대선주조의 ‘C1’이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자 매출은 지난해 9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23.26%나 줄어든 1775억 원으로 곤두박칠 쳤다. 광주·전남의 향토기업인 보해양조도 심상치 않다. 영업손실의 경우 보해양조는 100억원에 달한다. 보해양조 역시 수도권 진출을 타진하면서 영역 확대를 시도했지만 무학과 마찬가지로 텃밭에서 밀려났다. 보해양조는 '잎새주'를 비롯해 ‘아홉시반’과 ‘부라더’ 시리즈 등을 선보이면서 수도권 진출에 노력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보해양조가 수도권 진출에 눈을 돌린 시기에 하이트진로가 지방시장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故 구본무 전 LG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비공개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LG그룹은 구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20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구 전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회장과 주요 계열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에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추도 메시지 낭독 등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故 구본무 전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23년간 그룹을 이끌다가 지난해 5월 20일 숙환으로 타계했다. 한편, LG전자 사업보고회는 내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데 OLED TV, 전장, 5G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디저트'를 강조하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가환타를 슬러시처럼 얼려 먹는 ‘환타 프로즌 오렌지’를 출시한다. ‘환타 프로즌’은 슬러시처럼 냉동실에서 얼린 뒤 녹여 먹는 음료제품으로, 손으로 주물러 녹여 먹으면 환타 만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은 물론 녹여 먹는 색다른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환타 프로즌’은 얼려 먹는 제품 특징을 반영해 제품 전면에 환타를 얼린 듯한 시원한 얼음 이미지를 시각화하여 제품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30ml 파우치 타입의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야외활동 시 휴대하기에도 좋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상큼한 환타의 맛과 함께 얼리고 녹여먹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환타 프로즌’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들도 올여름 ‘환타 프로즌’과 함께 일상을 상큼하고 시원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도 ‘썬퀵 얼려먹는 주스’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홈플러스가 덴마크 ‘썬퀵’사로부터 단독 직수입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국 백악관 출입 기자 등으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세종시를 방문해 도시 곳곳을 둘러봤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추진하는 '2025 한미 언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언론인 6명이 세종시를 찾았다. 외신 기자단은 정부세종청사 내 국가보훈처를 찾아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조치원 일원에서 열리는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했다. 외신 기자단을 만난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방문을 환영하면서 행정수도로서 세종시가 갖는 의미, 한글 문화도시 국제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기자단에 "대한민국이 겪는 위기 본질에 수도권 집중 문제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수도 세종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한글 국제화 전략을 소개한 최 시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의 가장 본질적인 것은 한글에서 시작된다"며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임직원들의 해외연수나 출장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면서 부적절하게1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3년간 4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의 해외연수와 공무국외여행에 필요한 비용 6천12만1천84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1천32만9천486만원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곳에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확인한 지출 내용은 가이드 및 통역, 여행사 수수료, 문화시찰비, 보험료 등이다. 공사는 또 2023년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면서 행사 운영비로 집행할 수 없는 경품 구입 명목으로 3천226만4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덕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단지 조성공사 설계 변경을 부적절하게 진행하거나 비행금지구역인 오월드와 보문산에서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사용해 사진과 영상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한 것도 감사 결과에서 지적받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페스티벌 때 박은영·오세득 셰프가 쿠킹쇼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박은영 셰프는 바비큐 요리의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관객들과 실시간 공유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셰득 셰프도 홍성의 신선한 특산물을 활용해 새롭게 개발한 바비큐 레시피를 현장에서 선보이고 축제 참가 단체에 전수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홍성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지역 특산물인 대추가 올해 여름 이상기후에도 풍작을 이뤘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대추 작황 조사로 확인한 예상 생산량은 1천982t으로 지난해(1천564t)와 2023년(994t)보다 크게 늘었다. 보은군은 개화 시기(6∼7월) 짧은 장마에 이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결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 대추의 1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다. 올해 기준 1천258농가가 640㏊에서 대추를 재배한다. 보은군은 대추 수확 철에 맞춰 내달 17∼26일 보청천 둔치와 뱃들공원 일원에서 '2025 보은 대추축제'를 연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축제에서는 싱싱한 생대추 판매장과 홍보관, 문화예술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보은군이 개발한 대추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대추 카페존'도 개설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중부권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대추축제를 풍성하게 열기 위해 국화꽃동산과 다양한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