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여성가족부는 11일부터 한달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홍보 이벤트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월 1만500원으로 연 최대 12만6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생리대 이용권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법정차상위계층과‘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인 만11세에서 만18세(2001.1.1.부터 2008.12.31.까지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 올해는 특히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생리대 구입비용을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포인트로 지원해주며,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하여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 한번만 신청해도재신청 없이만18세가 도달하는 해당년도 말까지 계속해서 지원이 가능하다. 여가부에서는 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지 등으로구매처를 홍보・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과장은 “올해는 여성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리대를 현물이 아닌 이용권으로 지원하는 첫 해이므로, 대상 청소년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민족 대명절인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송편'이다. 지금이야 일년 중 추석때나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일상적으로 즐겼다는 사실. 송편은 원래 소나무 송(松)과 떡 병(餠) 자를 써서 송병으로 불려야 맞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송편으로 불리게 됐고, 우리 조상들은 추석때 햅쌀로 빚은 송편을 가지고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하곤 했다. 추석이면 자연스레 먹는송편이지만 얼마나 알고 먹을까? 송편 하나에도 우리 조상들의 숨은 지혜가 담겨 있다. 송편을 찔 때 사용하는 솔잎. 단순히 향긋한 솔잎 향을 배게해 맛깔스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속에는 깊은 과학이 바탕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가위를 맞이해 지난 4일 구재숙.최수길.최영석 배우와 함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소재 농가를 찾았다. 이 곳에서 농민배우 정건범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직접 농사 지은 화성 남양 햅쌀로 정성스레 송편을 빚어 보고 송편의 유래와 의미도 다시 한번 짚어봤다.내용은 상, 하로 나눠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한가위를 맞이해 농민이 지은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조상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한국을 상대로 한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규탄의 목소리가 커지면서대한민국 온 국민이 한 뜻으로 일본 제품불매운동을 전개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베가 주체로일본정부,일제의 잔재들은장소를 가리지 않고 신뢰를 운운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지만, 어딜가나 한국사람이 넘쳐나던일본의 오사카, 도쿄 등 각 일본 관광지에 한국인들의 발길이'싹' 끊긴 만큼우리나라는 이제 자주국으로써 '뭘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한국의 얼'을 충분히 일깨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의 노골적 경제침략 앞에서 "일본 정부'아베'에게 사과해야 된다","우리 정권이 (일본에게맞춰) 먼저 바꿔야 된다"등식언을 날리는 정체모를 사람들도남아있으니…8.15 광복의 그날! 일본군 헌병장교, 친일파 등 9인의 행적과 그들의 최후를 그린 영화 ‘815 군산:돼지의 최후’가 개봉됐다. 동족을 배반한 자와 모호한 기회주의자들의 말로를 통해 일제 경제침략에 대응하는 우리 각자의마음가짐을 스스로 다시 돌아보게 된다. 전주 출신인 한기중 감독은 “지금에 와서 그 시절의 어떤 인물이 옳고 그르다하는 것이 아니라그 아픈 시절에 각자가그렇게 밖에 살 수 밖에 없는 환
[문화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 28일 농협(회장 김병원)은농협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농협건물세종교육원에서 「2019년 벼 수확기 교육 및 쌀값안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쌀값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있는 가운데지난 5월과 비교, 10%이상의 가격이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의대회는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벼 수확을 앞둔 우리나라 농민들의 어려움을 도와 쌀안정화를 시키기위한 방안을 발표,농협의 역할이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고,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알맞는 벼 매입가로산지 쌀값을안정화 시키는 등쌀안정화를선도할 수 있는여러가지 대안들을 선정했으며,농협은 이 방안대로쌀값을 안정시키면서농가소득도지원할 예정이다 .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정부와 농민이 힘겹게 회복시켰던 쌀값이 계속적으로하락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면서, “농협이수확기에 벼 수익금으로1조 9천억원을 지원하는 등물량을 최대한 매입하는방안도 있어 쌀값 안정을 위해최선을 다할 것” 임을 밝혔다.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가위 추석선물세트 시장에도 '보이콧 재팬'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해 국산 기술을 더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마다 일본과 관련된 상품 출시를 자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인기 주류상품이었던 사케나 아사히 등 맥주와 화과자류 등 일본식 추석 선물 세트는 판매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시작된 7월 첫째 주 이래로 일본여행 계획 또한 매주 기록적으로 감소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일본제품들도 모두 국산품으로 대체하는 등의 국산품 애용이 뜨고 있는 가운데,이를 의식한 유통업계에서도명절 추석선물세트로일본 상품은 의도적으로 배제해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롯해 경제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히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일본상품을 많이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유통업계에도 보이콧 재팬의 영향을 받아 이번 추석명절에는 제외해 버린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관계자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작년만큼의 다양한 선물세트가 나오지 않았다"며,"일본 제품은 아예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석선물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35년 전 '연인들의 이야기'로 데뷔하면서3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해스타덤에 올랐던가수 임수정이 3년 전 발매한 '이 여자'노래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 여자는 '사랑을 위하여' '존재의 이유' '백년의 약속'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이자 작곡가 김종환이 작사, 작곡했다. 35년 전 연인들의 이야기로 소녀적 순애보적인 사랑을 노래했다면,이 여자는 성숙한 여인이 부르는 순애보적인 사랑이 담긴 곡으로써 임수정의 외모와 음색에 딱 맞는 남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노래이다. 인터뷰 속 임수정은 "찾아가는 문화, 관객과 호흡하는 문화로 바뀐 요즘,중년이 되고난 후에도 느끼는 순애보적인 사랑으로 다시 돌아갔다"며,"고령화 시대, 백세인생을 맞이해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임수정은 '사슴여인', '소중한당신', '생물처럼' 등의 노래를 통해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면서 가요무대와 7080 등 성인가요 무대를 통해 활발히활동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멕시카나(대표 최광은)가 가수 강다니엘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워너원의 멤버로서 이전에도 멕시카나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강다니엘은 당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카나는 이번 모델 재계약을 통해 강다니엘과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호흡인 만큼 강다니엘과 함께 더욱 노련한 광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다음달 9월 10일부터 치킨 구매 시 강다니엘 팬 사인회 응모권을 증정하며 미니쿠퍼 자동차, 멕시카나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멕시카나 관계자는 전했다. 수십만 장의 앨범 선주문과 부산 홍보대사 등 성공적인 솔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강다니엘이 현재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모델에 대한 폭발적인 응원과 메세지가 멕시카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멕시카나는 향후 1년간 강다니엘과 함께 신메뉴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고객 지향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 모델 계약에 대해 멕시카나 관계자는 "강다니엘이 상당한 파급력을 가진 아티스트인 만큼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북한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들에게 역내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정책 공유를 제안하고 나섰다. 중국을 방문 중인 양 지사는 22일 지린성 창춘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동북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석해‘상호 신뢰와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의 아름다운 새 미래를 열어가자’ 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자리를 빛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은 친선과 통상 중심의 산업교류 단계를 넘어 정책 외교 단계로 접어든 만큼 “서로의 정책 경험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공동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는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도는 그동안 ‘환황해포럼’과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국제컨퍼런스’,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 등을 매개로 국제적인 정책 공유의 장을 마련해왔다”면서“이번 동북아지방협력원탁회의를 비롯, 동북아 지방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채롭고 알찬 국제포럼들을 통해 우리의 정책들을 공유하고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동북아지방정부연합회, 지린성 인민정부에서처음으로 마련한자리로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2019년의 마지막 여름을 상상만 해도 행복한 먹거리 축제로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제철인 포도, 대하부터 시원한 맥주와 와인까지 이번 주말 놓치지 말고 가야할 8월의 마지막 먹거리 축제를 소개한다.풍성한 먹거리로 준비된 이번 축제는 아쉬웠던 여름휴가의 허전함을 채워주고 반복되는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근교부터 충청도까지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를 만나보자. ◇ 인천시 송도맥주축제 2019 (8/23~8/31) 압도적 스케일로 2019년 최고의 여름축제로 손꼽히는 별이 반짝이는 공원 잔디밭에서 열리는 초대형 맥주&음악 축제인 송도맥주축제 2019를 소개한다. 인천관광공사의 후원으로 9일간 인천(시장 박남춘) 송도 에서 열리며 아시아 최대규모의 무대로 동시 수용인원만 3만 명 이상인 송도달빛축제공원 공연장에서 톡쏘는 맥주와 먹거리, 즐거운 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 EDM파티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SNS를 뜨겁게 달군 ‘푸드 라인업’ 백지영, DJ DOC, 크라잉넛, 플라워, 육중완밴드, VOS, 체리필터, 울랄라세션, 딕펑스와 EDM DJ DJ소다, 구준엽, 슬리피까지 락밴드, 힙합, 인디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