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30일 오전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경관단지를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천일홍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2019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총 5일간한방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에 앞장선다는 주제로제천한방엑스포공원 및 시내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한방바이오, 제천이 이끌고 인류가 누리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는한방족욕체험, 사상체질 진단 등 다양한 한방 관련 프로그램과 약초시장 등에서 제천을 대표하는 한방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날인 2일에는 제천 미용헤어페스티벌이 '2019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선두를 장식한다.대한미용사회 충청북도지회 제천시지부에서 주최한미용헤어페스티벌페스티벌은여름광장 주 무대에서 제천 미용인들이 화려한 헤어작품으로 감동적인 헤어쇼를 선보인다. 또한열기구체험이18시~21시까지진행돼가족과 함께 하늘에서 한방박람회을 한눈에 관람,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공중에서 즐길 수 있다. 박람회 주행사장인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외에도 시내행사장, 약초시장, 중앙시장, 제천역 등 제천시(시장이상천)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지며 각 관련 지점을 방문해 스탬프 3개 이상을 찍어오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시내 상가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2019 인삼축제'가 금산, 음성, 강화, 풍기, 파주, 이천, 홍천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인삼은 땅이 얼어 있지 않는 한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지만 10월 중순 이후에 수확한 인삼이 가장 품질이 좋아 이 시에 인삼축제가 활성화되는 시기다. 무더운 여름동안 기력이 쇠약해졌다면 약으로 귀하게 쓰이는 인삼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지긋지긋한 신체 허약에서 벗어나는 건 어떨까. 인삼의 효능은혈압조절과 간장보호,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쌉싸름한 인삼향 가득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푸드투데이는 짜릿하고 역동적인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2019 인삼축제' 7선을 꼽아봤다. <편집자주> 인삼의 종류는? 인삼의 종류는 가공되지 않은 수삼, 절편으로 유명한 홍삼, 그 외에도 가공방법에 따라 태극삼, 백삼, 미삼, 잡삼등으로 나뉜다. 그 중 고려삼이라 불리는 고려인삼이 한국, 만주에서 발견되는 인삼으로 사람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배 여부에 따라 자연산삼과 재배 인삼으로 구분되는데 산양삼은 삼의 씨나 묘상을 산에 심어 자연상태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로 구성된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발전 축으로 '강호축 발전포럼'이 23일 출범했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강호축 의제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국토활용에 대한 최상위계획인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년~2040년)에 반영, 강호축 8개 시·도간 협력체계를 강화,경부축에 대응하는 패러다임으로만들어졌다. 충북도는 2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샌드파인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강호축 발전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출발을 기렸다. 구성은 공동대표 6명, 자문위원 80명, 운영위원 16명 등 총 102명으로 이뤄졌으며,공동대표는 강호축 지역인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강원도, 충북도, 충남도, 전북도, 전남도 등 6개 지역 연구원장인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육동환 강원연구원장, 윤황 충남연구원, 김선기 전북연구원장 등 6명이 맡았다. 자문위원은 교통·관광·산업 분야 전문가(시도별 10명), 운영위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전라남도가 20일 김영록 전남지사 특별지시로 ‘청정 전남’ 지키기 위한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켰다.이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ASF가 발병한데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실 운영, 가축 일시이동중지명령, 이동통제초소운영, 거점소독시설 확대, 외국인근로자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이날부터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확대한 것으로 긴급 생활안정 지원, 매몰지 환경 정비, 의료 방역 지원 기능 등을 더했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시 신속하게 인적물적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사전 대응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철저히 차단, ‘청정 전남’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고기, 햄,소시지, 육포 등 육가공품 반입을 금지한다. 이는 지난 17일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된데 따른 조치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청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전국 56개 대학 3,400명 중국인 유학생 등 37,0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행사이다. 충북도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만약을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차단방지를 위해 주 행사장인 청주대 종합운동장과 석우체육관, 청주대 풋살장 등 주요 행사장 입구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해외여행객이 휴대 반입하는 소시지, 순대, 만두, 햄버거, 훈제돈육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어, 이에 충청북도는 전국 중국인유학생연합회 연진회장을 통해 행사기간에는 고기, 햄, 소시지, 육포, 돼지고기 육가공품 등 대학, 도내 전역에 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전달과 아울러 이번 참가하는 56개 대학교 대표자 모임 네트워크망인 웨이신을 통해 전국 대학생 대표자들에게도 공지했다. 한편,이시종 도지사는 긴급 특별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되면서 돼지고기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ASF은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된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살처분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국내에서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데 이어 18일 연천군에서도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의 발생 원인과 감염 경로는 파악중이다.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보니 돼지고기 섭취는 안전한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람도 걸릴 수 있을까?" 다행히도 ASF는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기 때문에사람에게는 위험이 없다.그러나 돼지가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10일 안에 사망하는 등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축산업·양돈 산업에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며 국내산 돼지의 생존과 먹거리를 위해서라도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돼지고기, 어떻게 먹는 것이 안전할까?"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식품.외식업계가독특한 네이밍으로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재밌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 화제가 되거나 소위 매출 대박을 일궈낸 선례들이 속속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제품의 특징을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네이밍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공략중이다. 팔도는 지난 2월 팔도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괄도네넴띤’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1020 세대를 겨냥하여 SNS에서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실제 제품명으로 활용했다. ‘괄도네넴띤’은 출시 보도 후부터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개 전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괄'을 '팔'로 '네'를 '비'로 '넴'을 '빔', '띤'을 '면'으로 괄도네넴띤 붙여서 읽어보시면 팔도비빔면과 같게 된다. 특히한 이름으로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팔도는 지난 7월 ‘괄도네넴띤'을 ‘팔도비빔면 매운맛'으로 이름을 바꿔 정식 제품화했다. 얌샘김밥은마라 열풍에 맞춰 김밥과 비빔면 2종을 구성된 신메뉴 ‘대충마라’를 출시했다. ‘대단히 충실하게’라는 뜻을 ‘대충’이라는 두 글자로 줄여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반려견들이 이웃을 공격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처벌과 대책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4년~2018년) 총 10,614명이 개물림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물림 사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18년에만 2,368명이 개에 물려 부상·사망, 2014년 1,889명 대비 25%가량 급증했다. 현행법 상 반려견 외출 시 목줄, 입마개 착용 등이 의무화 되어 과태료 부과 규정을 적용받고 있지만 이를 어겼을 경우 실제 처벌은 없어서 실효성 있는 규제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금주 의원은 "개물림 사고가터질 때마다 반려동물 관리 문제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지만이러한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반려견은순해서 괜찮다는부주의한인식과사고발생 시 반려견 소유자에 대한 정확한 처벌기준이 없기 때문"이라며, "현행법에는 공격성 있는 개의 판별과개에 대한 처벌, 견주 의무 및 책임 등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어 필요하다" 며,개물림 피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오스트리아 키츠뷜의 성공적 농업 6차산업화 기업인 찔러탈 치즈농장을 시찰하고, 인스브루크의 명예영사와 전남 출신 한상기업인을 잇따라 만나 투자를 요청했다. 14일(현지시각)김 지사는키츠뷜에서 자립형 가족농으로 시작해 고용 인원 90명, 연 매출 2천만 유로의 기업농으로 성장한 찔러탈 치즈농장을 둘러봤다. 찔러탈 치즈농장은 인근 400여 목장과 협업해 양질의 우유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치즈, 버터, 요거트 등 유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교육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찔러탈 치즈농장의 성장 과정을 듣고 친환경 우유 생산, 치즈 제조 과정을 살펴본 후 “가족농에서 출발해 생산, 교육, 체험 등 농업의 다각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은 전남 ‘블루 농수산’의 좋은 모델”이라며 “전남에 접목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리햐드 하우저 대한민국 명예영사를 만나 전남의 관광 인프라와 2천200여 아름다운 섬 자원을 소개했다. 리햐드 하우저 명예영사는 키츠뷜에서 축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슈
[문화투데이=이하나기자] 해남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은은한 녹갈빛 고려청자인 해남청자의 비밀 밝힐‘해남청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해남청자’학술대회는해남군(군수 명현관)과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공동으로연구소 내 사회교육관(전남 목포)에서 해남청자의 현황과 성격을 주제로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에 있었던 해남청자에 대한 수중발굴조사와 해남청자요지에 대한 성과를 공유, 해남청자요지에 대한 사적 지정과 전라도 지역 고려청자요지(해남‧강진‧부안)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다. 발표는 총 5개 주제로 ▷해남 청자의 전개과정과 도자사적 위상(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해남 신덕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조은정, 고려청자박물관) ▷해남 진산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변남주, 국민대학교) ▷바닷길 해남 청자의 성격과 전시 활용(박예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남 청자 요장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전략과 과제(문이화, 원광대학교) 등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해남청자를 살펴보게 된다. 발표후에는 군민을 비롯한 일반 참석자들과 함께 고려 시대 해남청자의 도자‧문화사적 가치와 연구 방향, 청자요지 발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선정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가 저속철도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당초 취지와 달리 기획재정부 검토안에서 오송연결선 등 핵심 내용이 줄줄이 빠진 것. 10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에 따르면 기재부는 예타 면제 대상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계획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기재부에 제출한 검토안에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의 주요 사업이 절반 이상 빠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오송연결선에 대해서만 안전·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사업계획에서 제외시키고 나머지 내용은 모두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KDI 적정성 검토 결과 △오송연결선 △삼탄~연박 구간 개량 △원주 연결선 복선 신설 등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KDI는 청주공항~삼탄 구간 개량만 온전하게 반영하고 봉양역 경유노선은 당초 요구한 복선 대신 단선으로 일부만 반영했다. 충북도는 당초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청주공항~제천 연박(78㎞) 고속화, △제천 연박~봉양 구간 경유노선(7㎞) 신설 ,오송 연결선(7.5㎞) 신설, △원주 연결선(9㎞) 신설, △충주 삼탄~제천 연박(4㎞) 선형 개량 등을정부에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