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때 향우회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16일 광주지법 형사 12부(마옥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유 군수의 부인 이청 전 장성군수에 대해 벌금 100만원, 선거 사무장 이모씨에 대해 벌금 80만원, 향우 모임 회장 김모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유 군수의 불법 선거운동이나 기부행위는 선거법의 취지를 훼손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미 당선됐다가 당선무효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상황에서 또 범행해 비난 가능성이 높고 기부행위 금액, 대상도 많다"고 밝혔다.이에 유 군수 등은 이번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YG엔터테인먼트와 의정부시에 K팝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가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4만9600㎡규모(1만 5000평)부지에 오는 2018년까지 대중음악 창작, 공연시설 및 체험, 휴양 관광 복합단지 등을 갖춘 K-POP클러스터를 조성한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YG플러스 대표이사,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6일 오전 11시 30분 의정부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다.이 날 협약식에는 문희상, 홍문종 국회의원, 김정영, 조남혁, 김영민, 박순자 도의원, 최경자 시의회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전문 공연장과 ▲소규모 멀티플렉스 공연장 ▲YG를 포함한 국내와 아시
익산시가 중소제조업체 및 향토기업의 경영안정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00억원과 19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업지원을 강화한다.전라북도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뿌리기업 환경개선사업 ▲맞춤형 지식재산권 획득지원 사업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 ▲국내·외 시장개척지원 사업 ▲섬유·석재업체 노후 환경·시설개선 지원 사업 ▲우수향토기업 특별지원 사업 ▲청년취업2000사업 ▲4050중장년층 취업지원 사업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특히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업체당 최대 2억원의 융자범위 내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2~4%를 지원한다.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의 경우 1억4600만원을 들여 근로자의 복지편익 및 환경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출마한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15일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민생과 직결되는 현안을 1대 1로 책임지고 해결하는 '민생밀착 책임의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민생밀착 책임의원제는 민생과 밀접한 전국현안이나 국회에서의 법개정이 필요한 지방현안을 관련 상임위의 국회의원이 1대 1로 책임지고 해결하는 것이다.지역단위 현안의 경우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의원이 1대 1로 책임지고 해결하게 된다.또 월 1회 '책임의원 평가회의'를 개최해 약속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당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게 된다.더불어 뚜렷한 성과를 낸 책임의원에 대해서는 당직임명과 공천 시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문병호 의원은 "말뿐인 정치가 아닌 현장에서 실현되는 정치를 통해 국민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은 약속을 반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업체 대표가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고 사업자금을 갚지 않는 등의 혐의(근로기준법위반과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다.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부장판사 한성수)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업체 홈스테드 대표 오창석(41)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오씨는 2009년 9월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두고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사업을 시작해 가맹점 40여곳을 포함해 50여개 점포에 달했지만 커피전문점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2013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또한 2011년 7월부터 직원 255명에게 총 1억2500만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했고, 사업을 빌미로 5명에게 총 10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사건 피해금액이 16억원에 육박하는 거액이고 아직 피해 회복이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의성군 구제역방역상황실을 긴급 방문해 구제역발생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방역관계자와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김 지사는 "'구제역차단의 해법은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우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으며 성실한 수행여부에 축산업의 미래와 산업의 존폐여부가 달려있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과 잘 짜여 진 시스템도 결국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 중심은‘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축산농가, 관련시설 및 차량 운영자 등은 책임감을 가지고 백신접종 및 소독을 철저히 수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동안 경상북도는 구제역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백신추가접종,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도축・사료・분뇨 등 축산관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2015년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영농도우미,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농업인자녀 학자금 등 4개 사업에 10억9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은 산재보험에서 소외된 농업인을 위한 보험으로 군에서 농가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므로 부담 없이 가입해 각종 농작업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출산여성 농가도우미'는 출산 또는 출산 예정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영농 및 가사일 대행 도우미의 인건비를 최대 60일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아울러 '농업인자녀 학자금'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지소유 면적 5ha 미만이고 농어업 외 소득이 4000만원 미만(1자녀 기준)인 고등학생 자녀(조손가정 포함)를 둔 경우와 농업에 종사하는 학
강원도가 도내 축산농가 출입차량을 출입금지 시킨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결과 강원도로 구제역이 전파가능성이 있다고 제기됨에 따라 충북, 경기도 등 발생 시·군 출입차량에 대해 도내 축산농가 출입을 금지하는 강력한 차단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방역대책은 검역본부에서 구제역 전파 가능성이 높은 우려지역으로 지목된 원주, 홍천, 철원군에 ▲긴급 추가 백신접종 ▲구제역 발생 시군 출입차량 도내 축산농가 출입 금지 ▲모든 축산관계차량 관내 거점소독장소에서 세척·소독 후 소독필증 발급, 소독필증이 없는 차량 축산농가 출입금지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및 외부인 출입통제 등을 강력히 지시했다.또한 도지사 특별 지시로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015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계절별로 연 4회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겨울 야간 특별관람을 ▲ 경복궁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 창경궁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각 6일 동안 시행한다.겨울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경복궁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입장마감 8시), 창경궁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9시)이며, 관람구역은 경복궁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과 창경궁 홍화문·명정전·통명전 권역이다.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창경궁 각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를 통해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2월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테크엔 이영섭 대표이사와 삼보이엔씨 박정환 부사장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5년 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테크엔 이영섭 대표이사는 LED 소자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효율적으로 발산하는 장치를 개발해 광효율 30% 향상, 전력소비 30% 절약, LED 수명 증대 등의 기술로 친환경 LED 조명등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대표는 LED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열전도성이 우수한 은 또는 동을 특수 형태로 가공해 인쇄회로기판의 관통 구멍에 삽입해 열을 신속히 바깥 케이스로 전달하는 장치를 개발해 국내 특허 및 미국 특허를 등록 완료했으며 수출 29억원을 포함한 매출 89억원을 달성했다.이 대표는 5년만에 회사를 급성장시켜 고용증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
국내 연구진이 게 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으로 메모리 소자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향후 친환경적이고 생체적합성이 높은 물질을 이용함으로써 향후 인체친화형 전자기기의 메모리 소자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장식 교수 주도로 니루파 라이스 호세이니 대학원생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지 온라인판 지난달 16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게나 새우 같은 갑각류의 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기반으로 한 생체 친화적인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실크나 젤라틴 같은 생체 친화적인 소재를 이용한 소자가 구현된 적은 있지만 게 껍질을 이용한 소자는 이번이 처음이다.기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정부 3.0 서비스 정부 구현을 목표로 정책수요자 요구에 맞춰, One-Stop으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시책을 종합적으로 소개·상담하는 시책설명회로 법무부, 고용노동부, 서울산업진흥원, 중진공, 신보, 기보 등 8개 지원기관이 참여, 참석 기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각 기관별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1:1 분야별 상담석을 마련, 자금, RD 등 세부 지원제도에 대한 맞춤 상담도 병행하게 된다.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중기청 및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지원시책을 총망라한 '2015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책자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당진 석문간척지에 조성할 '수산식품 클러스터'의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수산기업인 은하수산과 손잡았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문동춘 은하수산 경영총괄 사장은 5일 도청에서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은하수산은 클러스터에서 생산·가공된 새우를 우선 구매하고, 판매 확대를 지원한다. 충남도는 새우 가공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측은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 신제품 공동 개발, 온오프라인 쇼핑몰 입점, 판촉 행사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은하수산은 연 매출 1천500억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유통 전문기업으로, 부산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둔 견고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이 클러스터 생산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총 1천9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당진 석문간척단지에 조성된다. 스마트 가공 처리센터, 저장물류센터, 벤처혁신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추는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