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국 눈꽃 등반대회가 2월 1일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태백산전국눈꽃등반대회는 매년 대한산악연맹 태백시산악연맹(회장 이영복)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의 수많은 등산객이 참가해 태백산의 산자수려한 설경을 자랑하는 눈꽃과 눈 덮인 주목을 감상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태백산눈꽃등반대회 구간은 당골광장의 경우 오전 9시 당골광장을 출발해 반재,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다시 당골 광장으로 돌아오면 되고, 유일사 코스의 경우는 유일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유일사 쉼터, 천제단, 문수봉을 뒤로하고 늦어도 오후 3시까지 도립공원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면 된다.태백산전국눈꽃등반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등산복장을 갖추어서 4인 1조로 참가 접수하면 되고 오전 8시부터 당골광장 및
문화·체육·관광 분야 기관들의 사이버 안전을 책임지는 '사이버 보안관'의 역할이 더욱 강화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소속기관장 및 정보화책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사이버안전센터(이하 사이버안전센터)'의 청사 이전 현판식을 30일 오전 11시 케이티(KT)광화문빌딩 14층에서 개최했다.문화·체육·관광 분야의 1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사이버안전센터는 이번 청사 이전과 함께 통합 보안 관제, 사고 예방 지원 등 사이버보안 업무를 대폭 강화하고 재난 및 재해 발생에 대비한 문화정보 백업센터 구축을 추진하여 사이버안전 총괄 창구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대하게 된다.사이버안전센터는 최신 보안관제시스템인 고속로그통합분석시스템을 구축하여 위협 분석 및 사
중소기업을 위한 저작권 서비스가 전국의 중소기업 현장으로 배달돼 중소기업의 저작권 고민 해결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저작권에 취약한 중소기업 및 1인 창조기업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저작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와 지역의 '저작권서비스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소프트웨어(SW) 자산관리 컨설턴트를 양성해 지역의 지식산업진흥원(이하 지역진흥원)에 추가로 배치하는 등의 주요 사업이 담긴 2015년 중소기업 저작권 서비스 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50명 내외의 변호사, 문화산업 실무전문가 등으로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 지원단'을 구성해 창업보육센터,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스마트창작터 등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 및 1인 창업자를
우체국이 온‧오프라인 자원의 대폭 개방을 통해 민간 및 공공기관과의 대대적인 신규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우체국의 플랫폼을 개방해 우정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우체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우편·예금·보험에만 활용하던 자원을 민간의 창의성과 결합해 우체국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체국을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투자설명회를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광고, 판매대행, 복지서비스, 노후 우체국의 재개발, 우체국 공간 및 창구 임대 등 여러 분야에서 제휴 사업을 발굴해 기업·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이 우체국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가 2년 연속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경상남도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경남도민의 집에서 개최한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위원회에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부 1위인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7900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도내 총 15개의 각 시군 축제를 추천받아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축제의 효율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둔 심사를 통해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시상했다.그 결과 독일마을맥주축제와 창원 진해군항제가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우수축제로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와 창녕 낙동강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여성 SW주간’을 개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교 캠퍼스에서 주니어·시니어 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SW중심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컴퓨터과학적 사고능력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반, 중등반, 학부모‧교사반으로 나뉘어 초등반은 스크래치, 중등반은 앱인벤터를 활용한 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고, 학부모‧교사반은 스크래치와 앱인벤터 교육을 받았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부분 SW를 처음 접해보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이다. 대전 금성초등학교 5학년 안윤진 학생은 “이런 캠프에 처음 참여했는데 SW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서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학부모로 참가한 장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사물인터넷(IoT) 시장 창출과 조기 확산을 위해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5년도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사전설명회'를 2월2일 오후 2시, 대전 상공회의소(대전시 서구 소재) 제 1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헬스케어 및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방향과 추진일정 등이 소개된다. 올해 미래부는 헬스케어 및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지자체 두 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각 지자체에는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75억원)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51억원)을 통해 사물인터넷 신제품․서비스 실증 등 총 126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조성사업에는 지자체도 매칭 투자를 진행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IoT 제품․
자치단체 공공시설 운영상황이 전면 공개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통합공개시스템이 마련된다.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 이하 행자부)는 현재 각기 공개되고 있는 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별 재정정보를 한곳에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을 구축해 2016년부터 공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우선 지방재정 구조 개혁으로는 재정여건 변화를 반영한 재원배분제도가 개선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집행이 강화된다. 또한 자치단체별 재정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재정관리 제도를 마련하고 재정 투자사업과 민간보조금 관리가 강화된다.아울러 지방세 과세 형펑성을 제고하고 납세자의 권리가 강화되며 지방세외수입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근본적 지방공기업 경영혁신으로는 지방공기업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소형 원전 SMART의 사업화 전담 법인 개소식 및 수출지원을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가 29일 서울 SPC 본사에서 개최됐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과 SMART 수출 협력활동 및 민간사업자 지원을 위한 정부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소형 원전 SMART의 수출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인 'SMART Power'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SMART는 표준설계 인가 획득 후 수출 및 건설을 위한 후속사업화 준비를 추진해왔으며 이에 따라 2014년 초부터 정부 주도로 후속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SPC 설립을 의결했다.이후 정책 홍보 및 참여기업 모집, 사업화 방안 논의, 관련 기업 간담회 및 수차례 실무회의 등을 거쳐 작년 12월 23일 SPC 설립을 완료했으며 'SMART Power'사는 포스코건설, 포뉴텍, 대우건설, 일진파워, 일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9일 '바이오산업 간담회와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바이오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방안’과 ‘바이오분야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날 산업부에서 발표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방안'은 어디서나 편리하게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조업, 통신업, 의료업 및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돼 있는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구체적으로는 첫째, 수요연계형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병원, 개인 등 실제 서비스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디지털 병원 수출 등을 통해 이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진필)는 지역 면사무소 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29일 발표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역 면사무소 통합에 대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체계가 미흡하고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면사무소를 통합할 경우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면사무소가 위치한 지역 위주로 각종 사업이 진행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면사무소를 강제로 통합할 경우 소재지를 두고 극심한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지역 간의 갈등을 우려했다.또한 지난해 10월 30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제 25조2항을 두고 '인구 격차가 2배를 넘지 않도록 개정하라'고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농촌지역의 정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중소기업 인력의 미스매치해소 및 구직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15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2월부터 직업훈련교육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천캠퍼스'가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추가 선정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인하대학교 등 총 4개 기관으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훈련분야도 제조업을 포함해 물류, 항만 및 인터넷마케팅 등 다양화하고, 교육참여 대상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훈련기회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4개 공동교육훈련기관을 중심으로 170과정 4912명(구직자 1575명, 재직자 3337명)을 양성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김태균·구재숙 기자] "커피 생두(가공 전의 커피콩) 가격이 작년 대비 20% 정도 올랐습니다. 국제 시세도 오르고 환율도 올라서 그렇죠"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의 한 로스터리 카페. 이 카페는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커피 생두를 로스팅(볶기)해 자체 매장에서 팔면서 다른 50개 카페에도 판매한다. 10년째 이 카페를 운영해온 김용찬 씨는 "고객사에 보내는 원두 가격을 올해 초 인상했다"면서 "경기가 많이 안 좋으니 더 올리지는 않고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텨보고 그래도 안 되면 최소한이라도 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커피 생두 가격이 4배로 올랐다고 전했다.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줄면서 국제 시세가 치솟은 데다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김 씨의 카페는 2년 전 커피 가격을 500원 올렸다. 지난해 테이크아웃(포장) 할인도 1천원에서 500원으로 줄였다. 그는 "원두 가격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커피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 물가 급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 품목 중 하나다. 커피는 사실상 100%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소통 강화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중순 CJ 4D플렉스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티빙,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각 계열사 임직원과 소규모 미팅을 이어온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번 미팅은 올 초 CJ ENM 커머스 부문 등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상적인 현장 경영과는 달리 20∼30명 내외의 소규모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 회장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조직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 비전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작은 것이라도 새롭게 도전하는 문화를 그룹 전반에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회장이 만난 조직은 CJ대한통운에서는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 CJ프레시웨이 식자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CJ제일제당 PHA(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등 특정 기능이다. 소규모인 만큼 해당 사업과 관련한 사례 발표와 토론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도 여러 계열사 방문에 동행했다. 이 회장이 올 초부터 주요 계열사와 글로벌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선 것은 성장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3년 연속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누적 관광객은 990만7천643명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은 청풍호 만남의광장 76만8천394명, 의림지 69만2천716명, 한방생명과학관 61만7천889명, 금수산 51만146명, 배론성지 50만9천495명, 청풍호 케이블카 46만6천476명 등이다. 시는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관광객 1천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연간 관광객 1천만명은 2023년(1천33만명), 2024년(1천113만명)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택시 운영 등으로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특산물과 미식 문화를 활용한 음식관광 도보상품(가스트로 투어·미식여행)을 선보인 결과 단체 및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