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2017년 겨울축제가 화천, 인제, 평창, 홍천 등 각 지역별로 다양한 일정과 함께 시작됐다.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철)은 화천 산천어 축제 및 인제 빙어 축제의 성공적인 지역축제를 지원하고자 산천어와 빙어를 대상으로 말라카이트그린, 멜라민, 미네랄, 중금속, 기생충 감염 여부 등 인체유해물질 안전성 확인 결과, 산천어(화천)와 빙어(인제) 모두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간흡충을 비롯한 기생충을 시험한 결과도 감염된 것이 없었으며 산천어는 칼슘, 철, 아연 등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좋은 먹거리임을 확인했다.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은 섭취량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되고 있는 유해물질이며, 간흡충 등 기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 ‘전라남도 상설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미국 뉴욕 소재 에이치마트(H-Mart)와 LA 소재 한남체인에 각각 상설전시판매장을 5월께 개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에이치마트(H-Mart)는 북미주에 74개의 대형 유통체인을 보유, 3억 달러에 달하는 한국 농수산식품을 수입하고 있다. 또한 한남체인은 미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유통매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8천만 달러어치 농수산식품을 수입하고 있다.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해 2월과 9월 미국을 방문해 권중갑 에이치마트 회장과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을 만나 각각 농수산식품 10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었다.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에이치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항생제, 중금속, 방사능 등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총 292건의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불량수산물 2건을 적발해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했다고 밝혔다.검사대상은 송어, 메기, 바지락 등 도내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양식수산물 178건, 넙치, 도다리, 낙지 등 위판장 해면어획물 104건, 붕어, 잉어 등 하천 낚시대상수산물 10건이다. 양식수산물 중에는 가평과 연천 등지의 겨울축제에 사용될 송어, 빙어에 대한 검사도 포함됐다.수산물 안전성 조사 실적연구소는 해당 수산물에 대해 금지약품, 중금속, 방사능 등 총 40항목의 유해물질 잔류량이 기준치 이하인지 여부를 검사했다.이 중 불량수산물 2건은 지
[문화투데이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미래 유망 품목인 김, 새우, 넙치, 해삼 양식을 집중 육성해 2020년대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2015년 전남지역 양식수산물 생산액은 1조 128억 원으로 전국의 50%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10월 말 기준 1조 496억 원으로 2개월 앞당겨 1조 원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1조 2000여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전라남도는 수산양식어업을 2020년대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기기 위해 올해 미래 유망 품목에 대해 신규 어장 개발, 투자 확대, 현안 문제 개선 등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매년 수출이 늘면서 올해 4억 달러 수출이 예상되는 김 양식은 지난해 6500ha 어장 개발에 이어 올해도 3500ha를 신규 개발한다. 이를 통해 양식생산액을 2015년 2천550억 원에서 2020년 5천여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
우리의 설날과 같은 중국의 전통 명절인 춘제 행사을 인천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주관으로 한․중 설맞이 행사인 '2017 환러춘제(歡樂春节)'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차이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환러춘제(歡樂春节)’는 중국 문화부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춘제문화 브랜드이다. 중국문화부는 국가 상관부위원회와 각지의 문화단체 및 재외기관과 함께 공동추진하고 있다'2017 환러춘제(歡樂春节)'는 한국에서 7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후난성 무형문화유산전시 및 시연, 갑골문 서화전, 후난성 민족음악단 공연, 중국 사자춤 공연 및 문화단평영상 상영, 차이나타운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을 맞아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휴일에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인천지역 도축장(삼성식품)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50마리, 돼지 1500마리였다. 올 들어 1월 현재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100마리, 돼지 1600마리로 약간 늘어나는 추세이며 육류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25일까지는 도축 물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9일부터 포유류 도축장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7시로 1시간 당기고 토요일인 14일과 21일 휴일에도 개장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체·해체 검사를 통해 결핵, 백혈병 등 인수공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가축이 살처분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 생계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전라남도는 현재 시군에서 살처분보상금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나 정확한 산정을 위해선 보상반 평가 등 시일이 소요되므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예상 보상금의 50%를 선지급토록 살처분보상금 93억 원을 시군에 교부했다고 5일 밝혔다.또한 가축 살처분 후 일정 기간 입식 제한으로 소득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중앙정부의 생계안정자금 지원금이 교부되는 즉시 설 이전에 지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전남에서는 지금까지 7개 시군 17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68농가 128만 마리의 닭‧오리를 살처분했다. 이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은 약 102억 원으로 추정된다.권두석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최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등 실물경제 전반이 매우 좋지 않아 소비진작책 차원에서 강원상품권 250억원을 조기 발행해 NH농협은행 340개 지점에 배부해 본격 유통한다고 5일 밝혔다.또한 도민들의 사용편의를 위해 4일 강원상품권 사용점을 모든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점을 신청하지 않은 업소에서도 우선 강원상품권을 받은 후 NH농협에서 환전시 간단히 등록하거나 농협창구에서 신청하도록 조치했다.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은“지난해 30억원을 발행해 올해부터 공사·행사·용역 등의 대금지급에 우선 시행했으나 경기불황에 따른 특별대책 추진 등을 위해 강원상품권 250억원을 조기 발행해 본격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업인 참여형 농정거버넌스 체계를 시․군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30억원 6~8개사업 규모로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이하, 삼락 특화사업)을 통해 '시․군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3대 핵심시책인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의 삼락농정은 그간 2년 동안(’15~’16년) 농업인이 참여하는 삼락농정위원회를 운영, 운영협의회와 10개 분과가 연간 47~67회 위원회 활동을 통해 47개사업 143억원(국비 102, 도비 41) 사업을 발굴 반영했고 분야별 현안에 대한 논의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도단위 대표 농정거버넌스로 정착했다.올해 특화사업은 기존 사업신청 방식과 달리 시․군 농정거버넌스에서 지역의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충주에서 야생동물에 다치거나(사망 포함) 농작물 등 피해를 본 농가다. 사상자에게는 500만∼1천만원을,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를 본 85개 농가에 1억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연안이어서 각종 환경규제에 시달리는 충북 옥천군이 생태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을 마련해 숲과 호수, 습지, 묘목단지 등을 한 데 묶은 관광개발을 시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장계관광지(안내면) 인근 52만㎡에 수생식물정원, 수변산책로, 생태숲, 조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텔과 출렁다리를 새로 놓는다. 동이면 어깨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청산면에는 '청산별곡 은하수 숲'을 만들어 산림치유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단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에 맞춰 생태습지 등이 있는 안터마을(동이면)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안남면),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화인산림욕장(안남면), 묘목단지(이원면) 등의 연계 관광 활성화도 구상한다.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23.8%가 수변구역(128㎢)과 자연환경보전지역(120㎢)으로 묶여 있고, 83.7%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50.4㎢)이어서 개발하는 데 제약이 크다. 대신 청정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생태관광 적합지로 꼽힌다.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단성면에선 면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여해 661㎡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오는 18일에는 단성면새마을단체와 대강면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의 작업을 지원한다. 마늘 수확은 절기상 하지(夏至)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단양의 마늘 재배 규모는 283㏊(1천48농가)이다. 재배 농가 수가 줄면서 올해 생산량은 작년(3천428t)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석회암지대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내달 단양마늘축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