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의 68%가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 수준 이상 뽑을 계획이고, 대기업의 56.8%가 문과보다 이공계 출신을 더 많이 뽑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4년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206개 기업 응답)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경력포함)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2.9%, ‘작년보다 감소한다’ 32.0%, ‘작년보다 증가한다’ 15.1%였다.신규채용이 감소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해당 업종 경기 악화’ 36.4%, ‘회사 내부 상황 악화’ 22.7%, ‘국내외 경기 상황 악화’ 10.6% 등을 이유로 들었다.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8.3%, ‘작년보다 감소한다’ 28.6%, ‘작년보다 증가한다’ 13.1%였다.대졸 신입직원의 전공을 조사한 결과, ‘이공계 출신이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골프장 캐디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피해 캐디와 골프장 관계자 등 주변 조사 마무리 후 박 전 의장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강원지방경찰청은 15일 회의를 연 뒤 이번 주 안에 출석하도록 박희태 전 의장 측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강원원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중 박희태 전 새누리당 의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캐디 A(23·여)씨의 신고가 접수돼 이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A씨 조사에서 "라운딩 중 (박 전 의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내용의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골프장 측은 "라운딩 도중에 A씨로부터 '박 전 의장의 신체 접촉이 심하다'는 내용의 무전 연락을 받았다"며 "A씨가 9홀을
올해로 4회째 맞는 송도세계문화축제(이하 송도축제)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송도국제도시(포스코건설 사옥 뒤 야외광장-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에서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송도세계문화축제추진위원회와 경인방송이 주최하며 인천시,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축제로 하이트맥주, 칭다오맥주 등 국내외 100여개에 달하는 맥주브랜드와 유명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지난 2011년 세계3대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독일 맥주축제)와 당당하게 겨루겠다며 시작된 송도축제는 2012년과 2013년 열린 행사에서도 연이어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인천AG·APG 환영행사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의 고품격 감성충족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라이브 공연으로 꾸며진다.가수
▲강영배 내고장특산물협동조합연합회장, 강성모 더홀딩스코리아 회장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36일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하기념 월드 K-POP Fastival이 인천시 송도 파라마운트 약 16만평과 인천시 옹진국 약 6만평 총 22만평 대지 행사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내고장특산물협동조합연합회(회장 강영배)와 더홀딩스코리아(회장 강성모)가 공종 주최 주관하며 지난 11일 더홀딩스코리아는 방송 주관사 OBSW(경인방송)와 광고,홍보,프로그램제작 등과 관련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더홀딩스코리아와 OBSW 업무협약 체결기부문화 공연 상품, 숙박 결합형 상품 등을 아시아 경기대회 티켓과 페키지 상품으로 만들어 대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아 티켓을 소진 시키는 형태의 이번 행사는 K-POP콘서트, 빛 축제, 세계미남대회, 세계맥주축제, DJ뮤직페스티발, 7080콘서트 등
▲이상복 강화군수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금년으로 제11회째를 맞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화군 내가면 정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새우젓 축제 행사축제기간동안 새우젓 가요제를 비롯한 장윤정, 홍진영 등 유명가수의 각종 공연과 새우젓 경매, 새우젓 만들기 체험 및 시식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강화도 새우젓 축제 공연 가수 장윤정, 홍진영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되어 새우에 살이 많고 얇은 껍질로 인해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어 예부터 한강 마포나루 등으로 공급돼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새우잡지 체험한편, 새우젓은 어획시기에 따라 오젓(5월), 육젓(6월), 추젓(가을), 동백화(겨울) 등으로 나
▲법회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오제세 의원교단용화불교(이사장 백용화 합장)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오송국제바이오산업단지 내 충북도 컨벤션센터에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기원 대법회를 개최했다.▲법회에 참석해 기도중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오제세의원과 교단용화불교 스님들교단용화불교 총무원이 주최하고 총본산 용호사과 주관하며 평생교육 불교법사 사회교육원, 세계불교비래법왕청, 불교TV, 연합불교방송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법회는 1부 성공기원 대법회와 2부 민요가수 축하공연 및 만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기원 대법회가 진행되고 있다이날 법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충주 흥덕 갑)을 등 여러인사가 참석해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교단용화불교(이사장 백용화 합장)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오송국제바이오산업단지 내 충북도 컨벤션센터에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기원 대법회를 개최한다.교단용화불교 총무원이 주최하고 총본산 용호사과 주관하며 평생교육 불교법사 사회교육원, 세계불교비래법왕청, 불교TV, 연합불교방송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법회는 1부 성공기원 대법회와 2부 민요가수 축하공연 및 만찬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이사장 백용화 합장은 발원문을 통해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법석이, 국운융성과 국민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종정 석청봉 합장은 기원사를 통해 "인류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바이오에 관한 많은 정보와 다양한 행사의 체험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엑스포가 되길" 또한 "전 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 부터 22까지 캐나다를 국빈방문한다.또, 22일 부터 24일 까지는 유엔 기후정상회의, 제69차 유엔 총회,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회의 및 안보리 정상급회의 등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의 이번 캐다다 방문은 지난 3월 스티븐 하퍼 총리의 공식 방한이후 6개월만에 답방하는 것으로 이는 지난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같은 해에 정상 상호방문이 이뤄지는 것이다.박 대통령은 캐나다를 방문해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 체결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또한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동북아 지역 정세 및 인권, 개발협력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도지사 이시종)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바이오엑스포 조직위)가 전 국민이 쉽고 친근하게 ‘바이오’ 체험할 수 있도록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건강 정보 제공하는 ‘바이오 건강체험관’은 중년층에게, 미래의 K-뷰티 체험 제공하는 ‘뷰티체험관’은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며 ‘에듀체험관’과 ‘인체탐험관’ 등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미래 유망분야인 바이오 관심․흥미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감도 ■ 건강하고 아름다운 120세 도전 – 중장년층을 위한 바이오 건강체험관중장년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 건강체험관’에서는 미래 치료기술 체험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가져올 건강한 삶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상 선거 개입을 지시한 혐의에 대해 11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국정원 정치관여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함에 반해 특정인 지지와 비방이 인정됨에도 선거개입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는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선거운동의 목적성, 계획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원 전 원장 측은 "사이버 상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여론전에 맞선 대북 방첩활동의 일환일 뿐 선거 개입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재판부는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국정원 트위터 계정 269
▲원경희 여주시장경기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오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제26회 여주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축제에서는 도자기를 판매하는 상품관에 80여 도자업체들이 각자의 도자기를 선보이고, 전시관에는 여주 도예명장 5명과 중요무형문화재 옹기장, 사기장, 목각장이 만든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으로 축제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여주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23일간 상시적으로 이어진다.이번 여주도자기축제는 ‘명품 여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주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시험무대이자 도자산업 발전과 문화·관광 여주의 모습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행사이다.▲전통가마 불때기축제 기간 동안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는 전문 예술 공
지난 7월 경기도형 문화야시장으로 선정된 양평 물 맑은 시장과 오산 오색시장이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경기도(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양평 물맑은 시장은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야시장을 운영한다.또한 물맑은 시장과 함께 야시장으로 선정된 오산 오색시장은 현재 오색시장 장날인 3, 8일장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문화 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전통 시장의 영업시간을 자정 무렵까지 연장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양평 물맑은시장은 성인은 물론 청소년이 건전하게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먹거리형, 판매형이 어우러진 문화야시장을 추진할 계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버스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콜버스를 5일부터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버스(DRT)다. 시범 운행 구간은 오송역부터 조치원까지 약 25.7㎞로, 총 3대가 투입된다. 이 버스는 '바로DR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운행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연말까지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편리한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과 개관식을 했다. 162억원이 투입된 문화창조마을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송강문학체험관,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도 갖춰졌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도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송강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밋밋했던 충남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남도정은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실적이 민선 7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한 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켜 올해 국비 12조3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임기 내 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가 공모사업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은 도가 직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2028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1단계 어린이 종합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항국가습지 복원, TBN 교통방송 개국,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등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유치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천957억원 늘어난 12조4천억원 규모로 편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균형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12조4천62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2% 증가한 10조6천38억원, 특별회계는 1.8% 감소한 1조1천19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 중심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어업 구조·시스템 개혁, 탄소중립 선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분야 별로는 농어업 구조 개혁과 시스템 혁신에 2천380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육성 207억원,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재해예방 462억원,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및 김 산업 지원 1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수소 도시 조성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는 429억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 산업구조 재편에는 1천318억원,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에는 127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단지 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