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빠른 2017년 들어설 전망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공재광 평택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은 6일 오전 10시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라인 가동을 오는 2018년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경기도와 평택시의 끊임없는 조기투자 요청과 최근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 대비 1년 이상 앞당겨 조기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기투자 및 지원협약 체결은 지난 2012년 7월 분양계약 체결 이후, 약 2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삼성전자는 2015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차 4일 남측을 방문한 북한 최고위 대표단이 경호원을 대동해 '김정은 전용기'를 이용하는 등 '최고 실세'로서의 위상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는 이날 오전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건장한 체격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경호원들의 수행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경호원들은 늘 이들을 근거리에서 경호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남측을 방문한 북측 고위급 인사가 오면 우리측의 국가정보원의 경호를 받았던과는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이다.한편, 이들 북한 고위급 대표단 3명은 오늘 오후 1시50분 부터 약 2시간 가량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등과 오찬회담을 한 뒤 곧바로 북한 대표선수단을 격려하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 관행과 적폐, 부정부패와 안전 불감증 등을 청산하지 않고는 선진국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단기 제4346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선진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그에 따른 이유로 "청렴과 신뢰, 봉사와 질서 의식과 같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이어 "이제야말로 4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답게 잘못된 것들을 떨쳐내야 한다" 며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다함께 만들어 갈 때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당당하고 떳떳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아울러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취임 약 5개월만에 사퇴의 뜻을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당 소속 의원들 전원과 기자들에게 '원내대표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이란 이메일을 보내 "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 책임이란 단어에 묶여 소신도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걸어온 힘든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또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이라고 칭하며 "이름만 법일 뿐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보내는 가슴 아픈 편지"라며 "이런 법을 만드는 일은 이제 더는 없어야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퇴 글 전문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합니다.책임이란 단어에 묶여 소신도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걸어온 힘든 시간이었습니다.세월호 비극의 한 복판인 지난 5월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되던 순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2시로 예정된 본회의 개의 일정을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총회가 끝날 때까지 늦추기로 결정했다.정 의장은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의원총회 중이고 의원총회가 끝나는대로 본회의장에 입장해 90여개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지금 개의하고 야당 의원총회가 끝나는 것을 기다릴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야당이 의원총회 끝내고 들어와서 원만하게 회의를 시작하려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이에 일부 의원들은 "야당에서 1시간이라고 하는데 시간을 정해달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며 반발했다.여기에 정 의장은 "정치를 함에 있어서 때로는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밤 12시는 넘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의장은 "야당이 술책적으로 회의를 지연해 원만하게 끌고가지 못하
▲남종현 그래미대표·대한유도회장여명808로 유명한 그래미 대표이사이자 대한유도회 남종현 회장이 아시안게임 유도장 욕설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 됐다.26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선수단에 따르면 남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7시 15분께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경기에 출입증이 없는 지인 3명을 동반 입장시키려다가 안전요원의 제지를 받자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남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7시 15분쯤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경기에 출입증이 없는 지인 3명을 동반 입장시키려다가 안전요원의 제지를 받자 "유도회 회장은 유도 경기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 여기서는 내가 왕이다"며 막무가내로 입장을 강행했다.또한 남 회장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에게도 4~5차례 욕설을 퍼부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민국 선수단 규정' 제7조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바이오엑스포)가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26일 역사적인 개막을 알렸다.이번 엑스포 행사는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주최하고, 18개 정부부처와 바이오 관련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총 사업비만 약 25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바이오엑스포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조직위는 엑스포에 국내외 303개 바이오 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 7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오후 진행된 개막식에는 충북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 주요 인사와, 바이오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의 관계자, 관람객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다.▲오영교‧이시종 공동위원장(충북도지사) 등 인사들이 엑스
음성동요학교(이사장 전민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갯벌문화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각국 대사관이 모인 자리에서 열리는 한복발표 및 축제에서 동요학교 합창단이 '한복아 반갑다' 노래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 생극면 오생리 폐교된 오생초등학교는 그동안 점차 잊혀져 가는 한국의 전래, 인성 동요를 보급하는 '음성동요학교'로 사용되고 있다."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지난 1898년 미국 민속학보(Journal of American Folk -Lore)에 한국의 자장가와 동요로 채록된 동요의 발상지로 알려진 충북 음성 생극면.지난 2005년 세워진 음성동요학교는 뜻있는 선생님 12명이 모여 고추먹고 맴맴 동요발상지인 충북 음성군 생극면을 10년전 전래동요 발상지로 확인하고 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의 핵심인 유엔총회에 참석, 24일(현지시간) 오전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했다.박 대통령은 20여분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나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인 핵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며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이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국제평화에 심각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핵비확산 체제의 근간인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 이다"고 말했다.또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을 선택한 여러 나라들처럼 경제발전과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 며 "그럴 경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의 화상경마장 승인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대책위원회(용산주민대책위)는 지난 6월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를 시범개장한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0년 화상경마장 승인 신청서를 허위와 거짓이 가득한 내용으로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며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에 이들은 "화상경마장 건물과 235m 떨어진 곳에 성심여중·고가 있지만 마사회는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오히려 최인접 학교인 성심여중과의 거리는 약 350m로 학교보건법에 의한 상대정화구역 미해당 지역이라며 실제 거리보다 115m나 늘려 보고했다" 며 "이헌 사실이 밝혀진 만큼 농림부는 이전 승인을 취소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4일 오전 9시 30분 집무실에서 명예퇴임자 특별승진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한다.이후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진행하며 오전 11시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오후 2시에는 CV센터에서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입장권 전달식 및인재양성재단 기금 기탁식에 참석, 오후 6시에는 팰리스웨딩홀에서 열리는 다문화 가족(베트남) 친정부모 초청행사에 참석한다.
▲배우 배용준, 이민주 고제 대표한류스타 배우 배용준이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북부지검 형사4부(김덕길 부장검사)는 인삼·홍삼업체 고제(대표 이민주)가 지난 19일 배용준을 사기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제는 고소장에서 배용준이 95% 지분을 소유한 고릴라라이프웨이가 지난 2009년 10월 고제가 생산하는 홍삼제품을 '고시레 홍삼뷰티'로 출시하기로 결정, 고제에 년간 100억원씩 3년간 판매해주겠다는 계약으로 브랜드 사용 및 시장조사와 홍보비 명목 등 25억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또한 고제는 25억원과 제품 독점판매권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계약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유통기간도래로 75억 상당의 고시레 홍삼뷰티 제품도 폐기돼 그 피해는 동 121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