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과 인성교육의 선두주자 음성동요학교(교장 유정)는 지난 4일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동요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14년 반기문 전국 인성동요 대회'를 개최 했다.제1회 반기문 전국 인성동요대회는 얼마 전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와 MOU를 체결한 음성동요학교에서 올해 9회를 맞는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생가 기념하는 뜻을 더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유정 음성동요학교 교장은 "음성동요대회에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고운 노래, 밝은 노래를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 이라며 " '고추먹고 맴맴' 동요 발생지에서 치뤄지는 동요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남궁유 군의회의장, 조천희, 우성수,김윤희 군의원, 장병학 전 교육위원, 김재학 생극 면장 등과 마을주
▲국회 앞 고제 피해자 1인 시위'욘사마'로 불리며 한류 열풍을 주도해 온 배용준과 그가 운영하는 고릴라라이프웨이를 상대로 100억원 대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인삼·홍삼업체 고제(대표 이민주)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류스타의 입지를 이용해 중소기업에 121억원 피해를 입혀 거리로 내몬 배우 배용준에 대한 조사 촉구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삼청터널 부근과 법원 앞에서의 1인 시위고제 피해자연합 측은 지난 7월 말 경부터 한류스타 배용준의 부도덕함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며 국회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다. 또한 배용준의 집과 광화문광장 등에서도 4달 째 1인 시위를, 배용준이 9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고릴라라이프웨이 삼성동 사무실 앞에서는 100일 째 50여명이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고제 피해
취임 두 달여가 지난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일 이낙연 도지사는 오전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2014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에 방문했다.이 도지사는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에 참석해 전라남도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전남 지역의 참가업체 전시부스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한국사람 중 딱 한 명만 달성한 위업은 3가지가 있다. 유엔 사무총장에 반기문 총장, 노벨상 수상에 김대중 전 대통령, 우주비행사에 이소연 박사가 그렇다. 이들의 공통점은 어린시절 시골 음식을 먹고 자랐다는 것이며 또 한가지 김대중, 이소연 박사는 전라도의 음식을 먹고자랐다"며 전남
추석 대목을 앞두고 품질 검사조차 받지 않은 가짜 산양삼을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다.서울 광진경찰서는 1일 품질 검사를 받지 않거나 농약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가짜 산양삼을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영농조합 대표 고모(48)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전북 완주군 가짜 산양삼 포장하는 작업장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강원 평창, 전북 완주에서 헐값으로 산 2~3년근 산양삼을 지리산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것처럼 속여 TV홈쇼핑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허위광고해 올해 6월부터 지난달 13일까지 22억 3천만원 상당을 판매, 유통한 협의를 받고 있다.▲2~3 년근 산양삼 포장하는 모습산양삼은 산에 종자를 뿌린 후 야생 환경에서 그대로 키운 삼을 산양산삼 또는 장뇌삼이라고 한다.관련 법에 따르면 산양삼을 재배. 판매
정홍원 국무총리는 9월 정기국회를 3일 앞둔 29일 대국민담화 발표를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 조속 통과를 요청했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금은 경제활성화 법안을 비롯해 세월호 관련 법안 등 국민을 위해 시급히 처리돼야 할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막혀 있다" 며 "입법이 지체될수록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더뎌지고 민생회복은 더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국회를 꾸짖었다.정 총리는 "정부가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관련 30여개 법안은 모두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법안이다" 며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1년이 넘게 국회에 계류돼 있고 2년이 넘은 법안도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조세특례제한법, 국가재정법,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경제활성화 관련 법률과 관련된
한류열풍의 대표 주자 배우 배용준이 제품 독점판매권과 함께 홍보비 25억원을 받아 놓고도 해당 제품을 한 세트도 판매하지 않아 고제(대표 이민주)의 피해금액이 12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삼·홍삼업체 고제(대표 이민주)와 피해자 모임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본사를 비롯 광화문 광장, 대법원, 배용준 자택 등에서 선지급금 25억, 제품 제작 비용 73억, 통관 비용 및 홍보 비용 23억 등 약 120억원에 가량의 피해금액을 보상하라는 시위를 하고 있다.고제는 지난 2009년 10월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고릴라라이프웨이(이하 배용준 측)와 홍삼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시레 홍삼뷰티' 제품의 일본 독점권을 고릴라라이프웨이아 주고, 배용준의 홍보·판매로 100억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3년간 보장받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이후 홍보비 명목으로 배용준 측에 지급
최근 '모링가'가 다이어트, 당뇨 개선, 고혈압 개선 등으로 쓰이면서 웰빙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모링가 재배 농주 신동현씨를 찾아 모링가의 효능에 대해 물었다.모랑가의 정식학명은 '모링가 올레이페라(Moringa Oleifera)'의 약칭으로, 영문으로는 '드럼스틱(Drumdyic tree)으로 불리는 등 82개 국가에서 자라고 210가지의 다른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모링가에 대한 사용기록은 기원전 150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대 왕들과 왕비들은 건강한 정신과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식이요법으로 모링가 잎과 열매를 사용했으며, 고대 마우리안 전사들은 전투를 앞두고 모링가 잎을 섭취함으로써 힘이 생기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며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어준다고 생각했다고 전해진다.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모링가 재
닭고기 전문기업 마니커(대표 신계돈)가 납품한 닭 중에서 썩은 닭고기가 나온 가운데 해당 소비자가 반품 조치 후 받은 닭 역시 상태가 불량해 재반품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그러나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나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부처 그 어느 누구도 정확한 원인 파악보다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서울시 남가좌동에서 정육점을 운영 중인 축산물 업자 A씨는 지난 23일 오전 중간유통 조은닭(대표 김대수)으로부터 마니커 냉동닭 90KG 가량을 공급 받았다. 출고를 위해 확인한 냉동닭 2박스가 부패된 닭인 것을 보고 A씨는 깜짝 놀랐다.이에 제보자 A씨는 중간유통상 조은닭에 해당 사실을 알렸지만 조은닭은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며 마니커 본사로 연락하라하고, 마니커 역시 유통상 문제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날 오후 늦게 마니커 직원은 A씨
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대표 신계돈)가 유통·납품한 닭 중에서 썩은 닭고기가 나온 가운데 중간유통업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23일 서울시 남가좌동에서 정육점을 운영 중인 축산물 업자 A씨는 마니커에서 납품 받은 닭을 정리하다가 썩은 닭을 발견했다고 푸드투데이에 제보해왔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중간유통 조은닭(대표 김대수)에서 약 15kg 정도의 냉동닭 2박스를 받아 냉동창고에 보관, 이후 오후 12시 경 출고를 위해 박스를 뜯어보니 역한 냄새가 나고 질척거릴 정도로 부패된 닭이 들어 있었다.이에 A씨는 조은닭에 전화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조은닭은 마니커로부터 받은 닭을 그대로 전달 했을 뿐 잘못이 없다는 무성의한 답변만 반복했다. 마니커 역시 출고 당시 문제가 없던 닭으로 중간유통 과
푸드투데이는 지난 14일 할인마트에서 미끼상품으로 전란된 계란으로 인해 많은 계란유통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제보로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 및 유통업자들을 만나 인터뷰 했다.현재 마트들은 마케팅전략으로 할인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이른바 '미끼상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미끼상품(loss leader)이란 원가보다 싸게 팔거나 일반 판매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으로, 미끼상품 자체를 통한 수익증대가 목적이 아니라, 할인된 가격으로 유인된 소비자의 또다른 소비를 통한 이익확대나 해당 마트의 제품 가격이 싸다는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계란 유통업자들에 따르면, 계란은 특란 기준으로 원가 4050원에 농장에서 들어오며 여기에 물류, 포장, 운송료를 포함하면 4500원 정도가 원가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여러 할인마트에
머리카락은 우리 신체중에서 가장 중요한 뇌를 보호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에 윤기있고 건강한 머리카락은 남녀 불문, 우리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하지만 문명의 발달로 환경오염이 확산되고, 스트레스, 유전, 남성호르몬, 불규칙한 생활습관, 펌이나 염색 등으로 인한 모근 손상 등이 생겨나면서 탈모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그 연령층까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푸드투데이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부른 가수 임수정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 샴푸타입 탈모치료제 '그로비스' 를 개발한 경인제약(회장 임상규)을 찾아가 탈모 예방 방법과 관리법에 대해 물었다.경인제약은 지난 1988년 우리나라 최초로 샴푸타입 탈모치료제 '그로비스'를 만들어 당시 발모제 시장의 85% 점유하며 업계 최고 이슈가 되었고, 일본으로 수출까
치킨 프렌차이즈 멕시카나와 점주들 사이의 갈등이 법정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광고모델로 내건 26년 전통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 멕시카나(회장 최광은)가 전 멕시카나 점주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다. 이에 해당 점주는 임가공비 과다 청구 환불 반소를 제기하는 등 '갑의 횡포'를 주장하고 있다.1985년 경북 안동에서 처음 치킨집을 시작해 1989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최광은 회장은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줄곳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외쳐왔던 그에게 이번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은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멕시카나와 지점들 간의 분쟁은 계육가공 업체인 명가(대표 정현우)와 계약으로 시작됐다.푸드투데이가 인터뷰한 이흥묵 전 멕시카나 답십리 점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유전자변형식품(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유전자변형 DNA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이를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이 20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2소위원회를 열고 GMO 완전표시제를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유전자변형을 거쳤다면 관련 DNA와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GMO임을 표시하도록 한다. GMO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으면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이라고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법은 유전자변형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 잔류 여부에 따라 표시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했더라도 제조·가공 후 유전자변형 DNA 등이 남아 있지 않으면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업계에서는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유전자변형식품을 쓰도록 유도하는 법안이라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 GMO 원료가 퇴출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MO 원료는 주로 간장, 전분당, 식용유 등에 대량으로 쓰였다. 식품업계가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여명이 20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세종시 건설 전반을 보고받은 의원들은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을 지역구로 둔 강준현 의원은 "압축해서 말씀드리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올해 안에 국제 설계공모가 시작된다"며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 20여년이 흘러 이제 설계에 들어가면 곧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가 행정수도 지위를 인정받으려면 개헌을 통하거나 특별법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과 함께 예정 부지를 찾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위원회 내에서도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위가 구성됐는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며 "정부 공약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여러 가지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라다이스는 서울 장충동에 식음료(F&B) 연구·개발(R&D)센터인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강민구 셰프가 직접 총괄 컨설턴트로 참여해 식음 메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생산, 교육,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전반의 식음 품질을 관리한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의 식음 기획도 담당한다. 센터는 메뉴 연구를 수행하는 테스트 부엌과 파라다이스만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개발하는 커피 로스터리, 조리 직무 인재 교육과 외부 파트너 교류 등이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철학과 그룹의 미식 비전을 융합해 한식의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 농산물 활용, 친환경 재료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의 대형 국제행사 차질을 우려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회의 국정조사 시기 연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공무원 사기 저하는 물론 도민 자부심 하락, 지역경제 침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양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날짜를 행사 이후로 조정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의 이연희 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야 6당 188명을 대표해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 하위직 공무원과 실무자에게만 검찰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책임 소재의 명백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2023년 7월 15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