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2∼4일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제1회 신진도 오징어&수산물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기간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다양한 오징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푸드쇼, 바다 배경 불꽃놀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태안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한 오징어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처음으로 오징어 축제를 열게 됐다"며 "추진위원회와 상인들이 가격·친절 자정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시행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다. 22일 오전 9시부터 8월 26일까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로 하고, 8월 27일부터는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거주지를 방문해 직접 확인한다. 비대면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본인의 거주지(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사실조사 문항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대상자가 주민등록지에 거주하는 것을 위치기반(GPS)으로 확인하기 위해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참여해야 하며, 주소지가 같은 세대별 1인이 세대 전체를 대표해 사실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올해는 더 편리하게 비대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조사 기간에 '정부24' 앱에 접속하면 바로 사실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 페이지를 운영한다. 또 '정부24' 앱 회원으로 가입할 필요 없이 일회성 간편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사실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이 포함된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2024년 중점 조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로 인근 당진천 수위가 상승하며 240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본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수해 피해 점포를 찾아 복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듣고 현재 영업 상황을 파악했다. 오 장관은 "힘들게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들께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신 것을 뵈니 마음이 무겁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신 상인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중기부는 상인분들이 하루빨리 생업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은 호우 피해 보상 현실화를 위한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정부가 2년 단위로 '농어업 재해 경영 안정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하고, 국가의 재해 지원 시 농업인의 생산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복구비를 현실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하는 '특별 농어업 재해 지역' 선포 규정을 신설, 농작물·시설물 등 농업인에 대한 실질적 피해보상을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맡아 지원하고 있지만, 농업인은 상대적으로 보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불가피한 사유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어가에 대해 국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5년으로 돼 있는 '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의 수립 주기를 2년으로 줄여 빈번한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선제 대응하고, 50%가 채 되지 않는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80%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했다. 박 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전날 집중호우로 농경지·주택 침수 등의 큰 피해를 본 충남 금산과 전북 익산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 무이자 재해자금 최대 2천억원 지원 ▲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 공급 ▲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및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지원 ▲ 긴급 재해 구호키트 및 생필품 지원 ▲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 돕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현장을 찾아 "연일 이어진 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와 침수된 농경지를 보니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농협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진들은 경기 파주, 충남 당진, 전남 진도·해남 등 전국의 피해 지역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 올해 쌀 10만t(톤)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올해는 지원 규모를 예년의 두 배로 늘렸고 지원 국가를 5개국에서 11개국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 방글라데시에 쌀 1만5천t을 전달한 데 이어 이달 17일까지 모든 지원 대상국에 식량 원조를 마쳤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16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캠프에서 쌀 전달 행사를 열고, 한국 정부가 전달한 쌀을 로힝야 난민 약 100만명에게 한 달 반 동안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올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를 통해 쌀 1만t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식량부족, 재난 등에 대비해 쌀 비축 물량을 비축하고 비상 시 판매하거나 무상 지원하는 제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비롯한 '꿈씨 패밀리'와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한 '대전빵차' 투어가 19일부터 21일까지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진행됐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장에서 내외국인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0시 축제 홍보를 위한 OX퀴즈, 데시벨을 높여라, 인생세컷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뤄졌다. 지역 대표제과점인 성심당의 빵과 꿈씨 패밀리 굿즈 등 경품도 증정했다.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소셜미디어 기자단 30명도 동행해 0시 축제 등 대전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렸다. 꿈돌이 탈인형과 아이 사진을 찍어주던 한 관광객은 "아이가 꿈돌이 인형을 무척 좋아한다"며 "대전 0시 축제를 방문해 대형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 테마파크에서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빵차 마지막 투어는 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원정경기다. 0시 축제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농가와 유통가에선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도깨비 장마'와 같은 계절적인 요인에 장마가 끝나면 농산물 가격이 본격적으로 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선 장마철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밥상 물가에 영향을 줄 정도로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공급량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밥상 물가 상승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21일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천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다. 이는 한 달 전의 891원보다 136.4% 비싸고, 1년 전보다 16.5% 높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48.5% 비싼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추는 가락시장 반입량의 절반 이상을 재배하는 충남 논산, 전북 익산에 침수가 발생하면서 이달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채소 가격도 오름세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연일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제철 과일부터 채소까지 주요 산지 침수 피해가 속출해 유통업계에서도 신선식품 수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신선 물가 급등'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철 과일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수박이다. 대표 산지인 충남 논산·부여의 경우 지난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전체 하우스 재배 산지의 60∼70% 이상이 침수 피해를 봤다. 논산·부여는 전국 수박 하우스 물량의 70% 안팎을 도맡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 비 피해는 당장 일선 유통 채널의 상품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노지·하우스를 포함한 전체 수박 물량의 30∼40%를 이 지역에서 공급받는 A 대형마트는 수박 정상품 수급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까지 90% 이상을 유지하던 비파괴 당도 검사 통과율이 최근 70%까지 떨어졌다. 최근 수박을 구매한 소비자의 반품·환불 비율도 지난달보다 10% 넘게 높아졌다. 비파괴 당도 선별기가 상품에 스며든 수분을 미처 잡아내지 못한 경우다. B 대형마트도 이달 들어 수박의 비파괴 당도 검사 통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여름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 이틀째인 20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축제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일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다음 달 4일까지 축제장에서는 머드탕과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머드 밸리, 머드 퐁듀, 강철머드챌린지 등 체험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국내외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전통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이어지고 밤에는 해변에서 불꽃놀이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를 선보인다. 머드 화장품·캐릭터 상품 판매, 보령 특산품 전시·판매도 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K-팝 축하공연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만족시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올여름도 우리는 모두 머드로 하나 될 것"이라며 "세계 5대 갯벌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서해안 머드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방문객들을 환영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 여름 테마파크가 20일 성연면 왕정리에서 개장했다. 여름 테마파크에서는 다음 달 25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2개의 슬라이드 풀, 맘앤베이비 풀, 친환경 버블놀이 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대형 우수 풀과 조립식 수영장, 워터 봅슬레이도 갖춰졌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조립식 수영장 이용료는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과 성인은 2천원이다. 워터 봅슬레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2천 원이다. 시는 안전요원 20여명을 배치하는 한편 수질 관리를 위해 여과기를 설치하고 매일 수질검사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새롭고 안전하게 준비했으니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4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창동·고양·성남·수원·삼송·동탄·양주점 등 8개 수도권 매장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역 농산물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 폭우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해 지역의 주요 농산물인 참외, 포도, 멜론, 복숭아 등을 소비자에게 최대 31%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협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수해 지역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마련해 농업인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나설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은 5년 안에 사망하고, 6명 중 1명은 재발한 것으로 국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입원 중 폐렴 예방과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밝혀져 뇌졸중 치료·관리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 한준희 박사 연구팀을 비롯한 국내 9개 대학병원(삼성서울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건국대병원·충남대병원·전남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원광대병원·제주대병원)으로 구성된 '뇌졸중 환자 재활 분야 장기추적 조사 연구(KOSCO)' 그룹은 질병관리청의 연구지원을 받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내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발병 5년 생존율과 재발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는 국내 초발 뇌졸중 환자 1만636명을 장기간 추적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뇌졸중이 처음 발생한 환자의 5년 누적 사망률은 25.2%였다.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이 5년 이내에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는다는 의미다. 또한 5년 내 재발률도 15.5%로 나타나 한 번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 6∼7명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3급 정년퇴직 ▲행정국 정광태 ◇4급 승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 김지연 ◇4급 전보 ▲재무행정과 정영권 ▲조직예산과 구중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선우명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희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송정순 ◇5급 정년퇴직 ▲종촌고등학교 황준연 ◇5급 정년퇴직예정자 퇴직준비교육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김세훈 ▲세종여자고등학교 석권희 ▲다정고등학교 김봉태 ◇5급 승진 ▲재무행정과 이의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문경만 ▲보람고등학교 박지연 ◇5급 전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이미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은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정진경 ▲세종여자고등학교 박진환 ▲도담고등학교 강문정 ▲양지고등학교 김덕진 ▲다정고등학교 정은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김진자 ▲운영지원과 김성미 ▲세종고등학교 이수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충남 논산시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및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날 청풍리조트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두 엑스포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 도시인 논산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논산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엑스포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상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논산시와 2016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한달간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등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세종시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지방재정·공유재산·지방세제·지역경제1·지역경제2 등 5개 팀 체제로 구성·운영한다. 예산의 신속 집행과 지역 물가관리, 지역화폐 집행, 국가 추경관리 등 지역 경제 관련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체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민생대책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 민생경제가 침체하는 비상 상황에 놓였다"며 "행정안전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민생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7일 태안군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에서 'D-300 성공 기원 행사'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원예농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주제공연, 민간 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 NH농협은행 후원금 전달, 박람회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영상 상영, 박람회 입장권 오픈식, 성공 기원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 조직위원장으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위촉됐다. 방송인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임희원, 유튜버 마츠다, 유튜버 리랑 등은 홍보대사로서 박람회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에펠탑이 상징인 프랑스 파리는 19세기 5차례 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관광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 또한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로서 태안을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태안의 자연과 정원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군민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