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올해 '반려동물 친화(Pet-Friendly) 인증' 업체 7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 중인 이 제도는 지역 내 반려동물과 반려인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편의를 제공하는 업체를 심사해 인증하는 것이다. 올해는 숲멍(반려동물 토탈서비스), 라뭉스튜디오(반려동물 전문사진), 홈펫택시(반려동물 동반 수송서비스), 덩이덩이(반려동물 수제간식), 스탠독(반려동물 교육 등 종합 서비스), 공간페로(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다즐링센트(펫 용품 제작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는 13곳을 선정했다. 공사는 이 시설들에 현판을 수여하고 대전 반려동물 동반 여행 브로슈어 등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공동 참가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국 사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대전을 방문하는 반려인에게 신뢰를 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편안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서구 평촌동·매노동·용촌동 일원에 조성한 평촌지구일반산업단지(이하 평촌산단) 분양을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부터 총사업비 3천318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평촌산단(85만9천㎡)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평촌산단은 총 72필지(산업용지 62필지·물류시설용지 1필지·복합시설용지 9필지)가 공급되며, 3.3㎡당 분양가는 159만원으로 결정됐다. 공사는 자재비 급등 등 조성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원가를 인하해 용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평촌산단은 3.2㎞의 산업단지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서대전나들목·계룡나들목과 5분 내 연결된다. 분양공고 이전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미 8개 업체가 19필지에 대한 입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에게는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 공급된다. 공사는 1차 공급하는 34필지의 분양 상황에 따라 나머지 필지의 공급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여름휴가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은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타고 동해안으로 가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말 9천770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교통 수요가 예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국내·해외여행 비율은 국내 76.6%, 해외여행 23.4%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비율은 전년 17.5%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로 7월 27일∼8월 2일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10∼16일(12.2%), 8월 3∼9일(8.8%) 등이었다. 국내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권(25.1%), 남해안권(17.9%), 서해안권(11.3%), 제주권(10.0%) 순이었다. 교통수단으로는 대부분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버스(7.0%), 항공(5.6%), 철도(5.2%), 해운(0.5%)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외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어 굽네치킨, 이연에프엔씨 등 외식업계와 외식산업 전문가 등을 만나 "외식산업은 식자재비, 배달비 등 비용 상승과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외식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참석자들과 외식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또 업계 관계자들에게 식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 확대와 연장 적용,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시범 도입 조건 완화 등의 정책을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만나 두 지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중앙아시아 경제교류, 고려인 등 동포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분야에서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 경제연합 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가 되는 주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와 경제, 농업, 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대추형 방울토마토 '슈퍼마이티'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슈퍼마이티는 개화 성숙이 빠른 조생 품종으로, 반촉성 재배(난방장비 없이 비닐하우스로만 온도 유지)에 적합하다. 생육이 왕성하고 저온에도 강한 편이다. 열매 무게는 16g으로 재배 편이성과 수량성도 우수하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이승연 농기원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생산량이 많고 재배 편이성이 뛰어난 슈퍼마이티 개발로 농가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도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을 탄소 감축 분야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OECD는 회원국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분석·권고를 위한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2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OECD는 최근 발간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서 대한민국에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탄소 감축, 인구 감소 대응 등 정책을 권고했고 탄소 감축을 방안으로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에너지 절약 등을 내놨다. 그러면서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이 탄소 감축의 좋은 예"라고 기술했다. 산업 다양화와 근로자 지원, 지역사회 지원, 지역 개발을 위한 토지·시설 복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OECD는 또 화석연료 사용 중단은 화력발전소가 있는 특정 지역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탄소 감축 정책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회의에서 OECD 보고서를 언급하며 "국제기구가 우리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했는데, 오히려 우리나라는 뜨뜻미지근하다"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채소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과일값은 햇과일 출하로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상추는 주산지인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공급이 줄었다. 현재 주산지에서 재배시설 복구와 재정식(재파종)이 진행되고 있어 수확까지 2∼3주가 걸리는 만큼 다음 달 상순 이후가 돼야 공급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현재 상추는 공급량은 줄었지만, 여름철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천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다. 오이, 애호박도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이 소매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개에 1만1천238원으로 1년 전보다 18.4% 올랐고, 애호박 소매가격은 개당 1천450원으로 4.7%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이후 주 출하지가 충청권에서 강원과 경기 북부로 바뀌고, 장마 후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생산량이 빠르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간편 식음료 제품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기부액의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초과분도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설된 답례품은 논산시의 농축산물을 활용한 양념육 밀키트 세트, 스테비아 토마토 주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만찬주에 이름을 올렸던 논산 전통주 세트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간편한 포장으로 캠핑이나 여름휴가를 떠날 때 활용하기 편하다"며 "일부 상품 구매 시 한우 사골곰탕 밀키트나 완숙 토마토 5㎏을 추가로 증정해 기부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산시는 기부자들의 편의를 위해 답례품 홍보관(https://nslove.kr)을 함께 오픈했다. 홍보관을 통해 논산시의 주요 답례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제품 후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매년 감소하는 갯벌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관리를 촘촘히 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갯벌 및 그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갯벌세계유산의 정의 및 조사, 점검·평가 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보전 및 관리 활용을 위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원' 을 설치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원 설립되면 5년 단위로 수행했던 면적 조사뿐 아니라 매년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조사 점검이 가능해질 것으로 서 의원은 기대했다. 개정법안은 서 의원이 제21대 국회에 이어 재발의한 것으로 2021년 신안 등 5개 지역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추진한 입법 조치이다. 서 의원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우리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정부의 미흡한 관리로 면적마저 감소해 생물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연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갯벌의 국가·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로부터 생명 다양성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함께 해외 우수 한식당 세 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해외 우수 한식당은 프랑스 파리의 삼식, 지음과 영국 런던의 솔잎이다. 농식품부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에 앞서 파리와 런던의 우수 한식당을 발표해 현지 한식 홍보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소재 우수 한식당도 추가로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한식문화 적합성, 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여부, 위생 등 21개 항목을 심사해 해외 우수 한식당을 선정해 왔으며 지난해 13곳을 지정했다. 해외 우수 한식당에는 지정서를 주고 식재료, 식기류 구매 지원 혜택을 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섬지역 특성화 사업 대상으로 고대도와 효자도가 신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효자도 효자2리는 승급사업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사업비 17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지인 고대도에서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특성화한 선교 테마 및 종교 순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효자도에서는 효 문화를 특성화한 가족 휴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효자2리에서는 체험센터와 바다 낚시터를 조성한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해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은 5년 안에 사망하고, 6명 중 1명은 재발한 것으로 국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입원 중 폐렴 예방과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밝혀져 뇌졸중 치료·관리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 한준희 박사 연구팀을 비롯한 국내 9개 대학병원(삼성서울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건국대병원·충남대병원·전남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원광대병원·제주대병원)으로 구성된 '뇌졸중 환자 재활 분야 장기추적 조사 연구(KOSCO)' 그룹은 질병관리청의 연구지원을 받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내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발병 5년 생존율과 재발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는 국내 초발 뇌졸중 환자 1만636명을 장기간 추적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뇌졸중이 처음 발생한 환자의 5년 누적 사망률은 25.2%였다.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이 5년 이내에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는다는 의미다. 또한 5년 내 재발률도 15.5%로 나타나 한 번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 6∼7명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3급 정년퇴직 ▲행정국 정광태 ◇4급 승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 김지연 ◇4급 전보 ▲재무행정과 정영권 ▲조직예산과 구중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선우명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희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송정순 ◇5급 정년퇴직 ▲종촌고등학교 황준연 ◇5급 정년퇴직예정자 퇴직준비교육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김세훈 ▲세종여자고등학교 석권희 ▲다정고등학교 김봉태 ◇5급 승진 ▲재무행정과 이의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문경만 ▲보람고등학교 박지연 ◇5급 전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이미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은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정진경 ▲세종여자고등학교 박진환 ▲도담고등학교 강문정 ▲양지고등학교 김덕진 ▲다정고등학교 정은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김진자 ▲운영지원과 김성미 ▲세종고등학교 이수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충남 논산시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및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날 청풍리조트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두 엑스포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 도시인 논산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논산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엑스포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상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논산시와 2016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한달간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등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세종시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지방재정·공유재산·지방세제·지역경제1·지역경제2 등 5개 팀 체제로 구성·운영한다. 예산의 신속 집행과 지역 물가관리, 지역화폐 집행, 국가 추경관리 등 지역 경제 관련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체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민생대책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 민생경제가 침체하는 비상 상황에 놓였다"며 "행정안전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민생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7일 태안군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에서 'D-300 성공 기원 행사'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원예농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주제공연, 민간 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 NH농협은행 후원금 전달, 박람회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영상 상영, 박람회 입장권 오픈식, 성공 기원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 조직위원장으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위촉됐다. 방송인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임희원, 유튜버 마츠다, 유튜버 리랑 등은 홍보대사로서 박람회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에펠탑이 상징인 프랑스 파리는 19세기 5차례 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관광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 또한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로서 태안을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태안의 자연과 정원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군민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에